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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장실] 집사에게 자유를! 자동 화장실의 신세계! 스쿱프리 고양이 화장실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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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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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가전 시리즈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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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큐레이션 글 4
테마글 안내

고양이 집사는 캔따개 역할도 중요하지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할 클리너의 역할도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청결함의 상징인 화장실은 언제나 마음의 짐이며, 부지런한 집사가 아니면 더더욱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강아지 보호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 보호자들도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해줘야 한다. 대변을 보면 삽으로 퍼내서 치워야 하고, 또 고양이들은 모래 위에 소변을 보고 이를 뒤집어 놓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소변을 한 번 보고 나면 주변이 모래로 뒤덮인다. 또 제때 제때 대변이 치워져 있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해서 고양이 화장실은 집사에게 별 7개의 난이도 높은 존재이다.


난 언제까지 삽을 들고 우리 고양이들 응가를 치워야 할까 한탄하던 중... 문명의 발전은 집사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하더라. 아마 오늘 리뷰할 자동화장실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집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들었지 필자가 사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자동화장실이다. 제조사는 펫세이프(Petsafe)라는 미국의 반려동물 용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자동화장실은 우리나라에도 이미 여러 가지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펫세이프에서 제작한 스쿱프리 자동화장실은 20만 원대로 살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다. '20만 원이 저렴하다고?' 놀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네이버에서 '고양이 자동화장실'이라고 검색하면 4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의 자동화장실이 많다.



고양이 응가에 거부감이 큰 분들은 재생을 삼가주길 바란다


스쿱프리 자동화장실은 고양이가 볼일을 보면 갈퀴를 움직여 배설물을 구석으로 몰아주는 단순한 방식이다. 단순하다지만 20만 원 주고 사용하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화장실이 20만 원의 가치가 있는지 이번 리뷰를 통해 확인해보고자 한다.

 

*해당 화장실은 전용 실리카겔을 추천하나 벤토나이트만 써본 반려묘를 위해 벤토나이트 기준으로 리뷰했다.




구성품 - 시작부터 거대하다



 

어떤 제품이든 두근거리는 언박싱이다. 시작부터 거대하다. 수령 시 엄청난 크기의 박스가 와도 놀라지 말자. 적응은 금방이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화장실을 덮어주는 후드와 본체인 화장실, 일회용 트레이(화장실에 장착돼 있다), 플라스틱 뚜껑, 다양한 어댑터, 설명서다. 비교적 심플한 구성이다. 


일회용 트레이는 고양이 모래를 깔아놓는 상자 용도인데, 일회용이지만 안쪽이 플라스틱 마감 처리돼 있어서 누수를 막아준다고 한다.



일회용 트레이는 보통 전용 실리카겔이 채워진 상태로 판매되는데, 본사 설명에 따르면 실리카겔이 채워진 트레이는 권장 사용 기간이 고양이 1마리의 경우 한 달, 2마리는 보름, 3마리는 일주일이라고 한다. 가격은 개당 약 2만 원 수준으로 일회용 트레이를 계속 사용할 경우 월 2만 원의 유지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영구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트레이도 있는데 가격대가 10만 원으로 제법 높다. 하지만 전용 실리카겔에 거부감을 보이는 고양이들도 있을 테고, 한 번 마련하면 유지비용이 더 이상 들지 않으니 필자는 플라스틱 트레이 사용을 권장한다.




해외 제품이라 여러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센트가 있다. 맞는 걸로 사용하면 된다.  




설치와 적응 - 예상 외로 순탄하다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이트에 있는 이미지만 가지고 대충 맞추다 보면 조립이 된다.
혹시나 불안한 집사는 펼쳐놓은 설명서를 보자. 영문이지만 이 역시 이미지를 보고 느낌대로 따라하면 된다.



일회용 트레이를 본체에 장착한다. 트레이 구석 종이박스 뚜껑과 플라스틱 덮개 안쪽에 금속 자석이 붙어 있는데 이들이 접촉돼야 갈퀴가 배설물을 한쪽으로 모아놓을 수 있다.



언뜻 보면 90년대 사용하던 구식 사무기기(팩스나 프린터) 같기도 하다. 마치 기본에만 충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디자인이다. 필자의 고양이도 정체불명의 거대한 녀석의 등장에 경계하며 관찰 중이다.




후드를 장착한 모습이다. 이 후드는 고양이가 소변을 본 뒤 모래를 덮을 때 모래가 주변으로 튀는 사막화를 줄이고, 볼일을 볼 때 고양이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준다.


크기 또한 매우 크다.  제품 겉면의 경우 가로 49cm, 세로 67cm, 후드를 제외한 높이가 16cm이며, 내부(실사용면적)의 경우 가로 35cm, 세로 67cm, 후드를 제외한 높이는 동일하다. 그런데 덩치 있는 고양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좁 좁을 것 같다. 필자의 고양이들이 사용해본 결과 약간 좁은 느낌이었다(흰 고양이 3kg, 검은고양이 4kg)




설치를 끝내자마자 입장했다. 낯선 플라스틱 냄새가 날 텐데도 킁킁 거리며 탐색전을 시작하더니 아예 자리를 잡았다.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좁고 폐쇄적인 환경 탓인지 마음에 든 것 같다. 놀이공간으로 인식한 듯하다. 덕분에 묘생샷이 나왔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반려묘의 성향 및 크기에 따라 사용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사진 속 고양이인 빡구는 원래 후드 타입을 무서워 하는데, 예상 외로 마음에 든 듯하다. 설치 일주일만에 최애 공간이 되었다.



사용 - 삽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했다


대망의 사용기다. 우선 고양이 감자(=응가)에 거부감 있는 분들을 위해 매너 엔터를 삽입하였으니, 고양이 응가로 시각 테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스크롤을 강하게 휙- 내려주길 바란다.













 


작동원리는 단순하다. 고양이가 일을 보고 떠나면 몇 분 후 갈퀴가 움직여 감자를 구석으로 밀어준다. 밀리면서 입구쪽의 박스가 분변을 모아 보관, 깨끗한 화장실이 유지되는 방식이다. 갈퀴 작동 시간은 5분, 10분, 2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외출 후 집에 와보면 보통 10번 전후로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갈퀴 이동 시간은 5분, 10분, 20분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5분은 배변 덩어리가 굳지 않아 좀 짧은감이 들어 20분으로 해놨다. 그랬더니 그 찰나를 참지 못하고 다른 녀석이 들어가 사용하더라(필자는 고양이 2마리 집사다). 과하게 잘 사용해주신다.






쌓인 고양이 응가는 따로 삽으로 퍼내서 버려줘야 한다. 응가 삽질에서 완벽하게 해방된 것은 아닌 셈. 모래 교체 시에는 일회용 트레이를 통째로 버리면 된다. 일회용 트레이는 종이류로도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몇 번을 봐도 투박한 디자인이 아쉽다. 최소 본체 색상을 블랙이나 세련된 컬러로 바꾸면 아쉬움이 덜할 텐데... 



차이점 - 화장실 갈 때마다 카메라를 들게 되는 기현상



평소 일반 화장실 2개를 사용했으나 자동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모두 치우고 해당 제품만 사용했다. 일반 화장실은 후드가 없는 기본형이었는데, 먼지 및 모래날림 심해서 고양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매번 청소해줘야 했다. 특히 빡구는 화장실 청결에 예민해서 배설물이 꽉 차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깥에다 테러를 자주 했다.


 

자동화장실 설치 후 마음에 들었는지 갯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테러 없이 잘 사용했다. 자동화장실이 매번 배설물을 치워주니 집사 입장에서도 편리했으며 갈퀴가 움직일 때마다 이를 구경하는 반려묘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래서 귀가 후 자연히 배변 횟수를 체크하게 됐고, 고양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면 저절로 카메라를 켜고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



또 다른 고양이 연탄이 역시 잘 사용하는 모습이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약간 아쉬운 후기...



웃음 장점
1) 덩어리를 모아서 숨기는 방식으로 미관상 깔끔하다.
2) 고양이 만족도가 높다.(모래 청결/새로운 장난감마냥 신기해한다)
3) 배변체크가 가능하다.(횟수,상태) 
4) 매우 편리하다. 적어도 이틀 정도는 걱정없다.(단 계절차이, 냥바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통곡 단점
1) 일회용 트레이는 소모품이다. 청결도에서 나쁘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적정 가격의 트레이가 있었으면 좋겠다(플라스틱 트레이는 너무 비싸다).
2) 배변을 모아두는 입구쪽 덮개의 면적이 넓어 실제 사용면적이 좁다.
3) 입구 사막화는 어느 화장실이든 비슷할 테니 입구에 전용 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4) 뚱냥이들을 위해 조금 더 큰사이즈로 출시되면 좋겠다. 




총평



일반화장실만 쓰는 집사에겐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특히 게으른 집사일수록). 개인적으로 아픈 반려묘와 함께하거나 여행이 잦은 집사에게 추천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사용하면서 체감을 해야 느낄 수 있고 보편화되지 않은 부분이라 금액적인 부분에서 다소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한다(집사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일회용트레이만 영구적인 제품으로 바꾼다면 추천할 만하겠다.




빡구의 엉덩이 컷으로 마무리!
다나와 리포터
본 글은 다나와 리포터 인증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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