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용 제습기로 인기가 있어보여서 구매한 보아르 파인 F2000입니다
언박싱을 깜박하여 바로 딱 엑기스적인 실사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보아르 파인 F2000 바람 세기를 A4용지를 통해 간단하게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풍속을 '터보모드'로 했을 때의 사진이며, 제 손을 세워서 들어갈 정도이며 약 2cm정도 되보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아르 공식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문의해보니 정상 범주인거같다고 답을 받았습니다.
터보모드의 바람세기가 제가 보기엔 약해 보이는데 비해, 터보모드 시의 제품의 동작음이 너무 심해서 외출시 틀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이 제품을 사는 주된 이유인 제습 능력을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어제 밤까지 엄청나게 비가 내렸고 오늘(글쓰는 날 기준) 종일 흐렸습니다
오전에 원룸에서 나갈 때의 휴대폰의 기본 날씨앱에서 제공한 제가 거주하는 곳의 날씨정보와 실내 온습도입니다
외출을 끝낸 후의 휴대폰의 기본 날씨앱에서 제공한 날씨정보와 실내 온습도입니다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오전에 습도가 조금 있었는데, 외출 후에는 온습도계에서 실내 습도가 10%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느끼기에는 습도가 낮아져서 건조한 실내란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실제적인 느낌을 받은 이유를 저는 다음 사진들로 추론해보았습니다
위의 2장의 사진들은 외출 직후에 제습기 물받이 통에 담겨진 제습된 물의 양입니다.
마지막의 사진은 시중에 판매되는 2L 생수통에 담은 모습이며, 2L 생수통의 맨 아래 칸의 부피의 약 절반인 121.5cm^3(맨 밑의 칸의 부피 9 x 9 x 3 단위cm)가 찼기에, 즉 약 121.5ml의 물이 제습기 물받이 통에 남아있었습니다
증발된 양이 있다고 해도 8시간 30분을 돌렸는데, 바깥 베란다의 창을 닫고 실내공간과 베란다 사이의 창을 완전히 닫은 원룸 실내 공간에서 이 정도의 실내 제습력이면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실내에 에어컨에 구비되어 있으면 제습모드로 돌리는게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향에서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주말에 크게 덥지만 않으면 원룸 실내에 빨래를 한 가득 널어두고 돌린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