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B450 박격포를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했던지라 B550 라인도 기대감이 컸습니다.
역시 므시답게 강력한 전원부를 지니면서 심플한 RGB에 팬 없고
m.2 방열판 하나까지 제공되는 보드가 똮!!
딱 저의 거뭇한 시스템에 꼭 어울리는 보드라 바로 질러보았습니다!
박스도 두툼하니 크고 배송도 정말 뽁뽁이 덩어리가 되어서 모서리를 지킨채로 도착했네요.
그런데 구성품에 IO 쉴드가 없더라구요.
무려 보드와 일체형이었습니당. 크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보드를 보시죠!
큼직한 방열판들과 과하지않은 포인트! 특히 용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로 설치에 들어가는데..
램슬롯의 결착방식이 지금껏 써오던 젖혀지는 방식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왜 안 움직이지 싶었는데 한 쪽은 고정이고 반대편만 젖혀서 장착하면 되더라구요.
(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한쪽만 젖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막상 끼워보니 기존에 양쪽을 젖히던 방식보다 쉽고 단단하게 물렸습니다!
게다가 케이스가 C타입 케이블을 지원했으나 박격포는 연걸할 곳이 없었는데
MSI B550 게이밍 엣지는 없는 부분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상당히 많은 포트가 존재해서 호환성 걱정없이 신나게 조립했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완성샷입니다!
제 본체에 딱 맞는 보드가 아니겠습니까?!
정말 포인트만 딱 눈에 들어오면서 심심하지않도록 채워주고 있습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아래마저 EDGE 방열판이 빛내주고 있었죠.
이렇게 외관으로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진짜는 알멩이더군요..
대략적인 사양은
CPU : 라이젠 3600
메인보드 : MSI B550 게이밍 엣지 wifi
그래픽카드 : 사파이어 펄스 5700xt
CPU쿨러 : evga clc280
메모리 : 바이퍼 튜닝램
케이스 : P600S
파워 : 시소닉 850 포커스 골드
입니다.
바로 버겁다고 생각되는 오버값을 때려넣어 보았습니다!
cpu오버 : 44배수 1.235v
메모리 오버 : 3800 cl16
3600 44배수로 시네벤치는 가볍게 4천점을 상회해주고..
3천번대 if 1:1동기화 최대값(1900)인 3800 클럭에 cl16으로 램타이밍까지 좁히면서
깔끔하게 안정화 되었고 44배수로 리얼벤치 통과했습니다.
(리얼벤치는 시간 관계상 1시간만 보았습니다.)
놀라운건 CPU온도는 75도 근처인데 B550 게이밍 엣지의 전원부(MOS)는 여유가 넘칩니다.
한 시간동안 진행했는데 최대 46.5도.. 평균 44.8도군요.
전압 강하를 막아주는 llc은 5를 주었는데 이 부분에서도 b450박격포와 정말 큰 차이가 났습니다.
최대값과 최저값을 보면 거의 칼전압 수준입니다.
(b450 박격포는 전압이 추욱 쳐졌습니다.)
짧은시간의 테스트 내용이었지만 4천번대가 어떻게 나오든 게이밍 엣지는 충분히
버텨줄거라 확신이 생겼고 다음 세대 대비는 완벽하게 마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런 보드네요!
지금까지 부족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