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매한 씽크웨이 CORE D162 아이언 USB 3.0 2Bay 도킹스테이션 사용기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디지털 파일을 다루는 프리랜서로서 백업은 항상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작업용 메인 내장 SSD가 있고, 프로젝트를 마칠때마다 WD의 Easystore HDD를 통해 1차 백업을 하고, 오래전부터 써오던 구형 3.5인치 HDD를 외장케이스에 연결해 2, 3차 백업을 합니다.
또한 macOS를 사용하기 때문에 HDD하나는 타임머신 디스크로 사용하여 시스템 전체 백업도 주기적으로 해줍니다.
3.5인치 HDD들을 개별 외장케이스로 운용하다가 이번에 D162 도킹스테이션을 구매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노란 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HDD Clone기능을 지원하고 2bay에 usb3.0입니다.
제조사 제공 스펙으로는 8TB+8TB=16TB를 지원하나, 좀 더 높은 A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더 고용량 하드디스크도 지원한다는 답변이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포장에 놀랐습니다.
본체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씌워져있어 먼지유입을 방지합니다.
기본 구성품입니다.
굵기가 괜찮은 USB3.0케이블과 12V 3A전원어댑터가 제공됩니다.
2.5인치 디스크를 꼽을때는 그냥 꽂으면되고(플라스틱 커버로 먼지유입 방지)
3.5인치 디스크는 플라스틱 커버가 사진과 같이 눌리며 꼽아집니다.
3.5인치 HDD와 2.5인치 SSD를 꽂아본 모습입니다.
3.5인치 HDD 2개를 꽂아본 모습입니다.
저는 Mac Mini 2018과 Macbook Pro 2018 13인치 모델을 이용하고 있고 두 기기 모두 macOS mojave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과 어댑터로 OS에서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타임머신 디스크도 정확히 잡아줍니다. 따로 리뷰할게 없을정도로 깔끔한 연결입니다.
전원은 후면부 똑딱이 버튼으로 잘못 눌릴일이 없을듯하고, 본체 하단에 4개의 고무발로 하드디스크의 진동을 어느정도 잡아주고, 하드디스크가 노출되어있어 발열엔 오히려 유리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구형 3.5인치 HDD의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WD사의 SATA2방식 1TB하드디스크인데, 10년이나 된 무척 구형인걸 생각하면 괜찮게 속도를 뽑아줍니다. SATA2가 이정도면 최신 하드디스크는 HDD의 스펙 그대로 뽑아줄것으로 기대됩니다.
외장케이스나 도킹스테이션의 성능은 고만고만하고 안정성이 가장 문제인데 이는 몇개월 사용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겠죠.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외장케이스는 간혹 연결이 끊기곤 했는데, 이 제품은 일단 며칠간 사용시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HDD를 30분동안 사용하지 않을때 절전모드로 들어가지 않게하는 펌웨어도 배포하고있고, 다나와 제품페이지 댓글란이나, 카카오톡 채팅상담도 굉장히 친절하고 정확하게 응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좋은 제품 저렴하게 잘 구매한것같구요. 몇개월 쓰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다나와 상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을것같습니다. 사실 사용자가 신경 안쓰게 하는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