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RTX 3000번대 존버를 하고 있었는데... 2080SUPER가 손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존버를 풀고... 늦었지만 RTX 2080Super를 씹고 뜯고 맞보고 즐기고 하고 있네요.

제가 소개하는 MSI RTX 2080 SUPER 벤투스 OC라는 모델은 감성을 다 포기하고

성능에 올인한 보급형이자 가성비 모델입니다. 가격은 약 80만원 정도입니다.

거의 2070Super 최상급 모델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이죠.

박스 패키지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중앙에 벤투스 글카의 이미지와 GEFORCE RTX 로고, 또 녹색의 2080 SUPER 시리즈 로고는 물론

MSI 의 로고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VENTUS, 벤투스라는 모델명도 적혀있네요.

줄여서 2080s 벤투스 라고 부르면 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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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의 그래픽카드 2080s 제품군을 보니 같은 모델명이더라도 OC가 붙고 안붙고가 다르던데

가격 차이는 거의 없고 OC(오버클럭)이 소량 되어있으면 OC라고 붙이는거 같더라구요.

굳이 제품을 나눠야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박스 뒷면.

스펙과 특장점이 적혀있는데 모두 영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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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봅니다.

얇은 종이로된 겉박스 안에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벤투스가 2080super 중에서는 보급형 모델이라... 포장 감성은 크게 신경쓰지 않은듯합니다.

첫번째 스펀지를 들어내니 꽤 거대한 검정 MSI 종이봉투가 들어있습니다.

그 안에는 손바닥만한 메뉴얼 하나 뿐이었다는 후문 ...

마저 꺼내보면 그래픽카드 본체와 MSI를 선택해줘서 고맙다는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완충 포장은 아주 기가막히게 잘 되어있습니다.

사방이 스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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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카 뒤에 봉인 스티커가 붙어있었네요.

잘 떼네면 흔적이 안 남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픽카드 본체의 모습입니다.

컬러 컨셉은 은색과 검정입니다. 메탈릭한 컬러가 이쁘네요.

그래도 하이엔드 모델이라고 pci 골드핑거 부분에 마개가 씌워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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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포트는 DP 1.4v 3개와 HDMI 2.0b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도 포트 마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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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는 MSI GEFORCE RTX 라고 문구가 새겨져있네요.

그래픽카드의 두께는 2슬롯 정도 차지합니다. 전원은 8+6핀 입니다.

2팬 모델이라 길이도 260mm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백플레이트의 모습입니다.

메인 컨셉에 맞게 검정과 블랙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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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백플에 헤어라인이 멋드러지게 들어가있지만 재질은 플라스틱 계열이더군요.

역시 벤투스는 보급형모델이라 이것저것 뺀 게 많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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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존에 RTX 3000번 존버용으로 쓰던 GTX 1070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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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SUPER 장착!

사이즈가 여유롭네요~

전원 ON

참고로 그래픽카드 자체 LED는 없습니다. 보급형이니까요.

2080 super 를 순정 상태로 파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돌렷습니다.

MSI 2080s 벤투스의 파스점수는 28772점이 나왔네요.

이정도면 무난한 점수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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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는 조금 들리는데 하이엔드 카드에서 안들리는 경우 찾기가 더 힘들죠.

저는 벤치에서만 살짝 들리고 게임에선 안나길래 만족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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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내면 심심하니 약간의 오버클럭을 해줬습니다. 29000점대로 올라오네요.

조금 더 노력하면 3만점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버를 해도 2080ti의 3.3만점대는 따라잡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것이 체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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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는 60~70도 정도 나오는거같은데 2팬인걸 생각하면 이정도면 무난한거 같습니다.

파스 뿐만 아니라 제가 게임을 해도 발열은 큰 문제 없어보였습니다.

하긴 MSI가 AS가 CS이노라서 그렇지 제품 품질에 큰 문제는 없는 브랜드죠.

https://www.3dmark.com/compare/fs/23066776/fs/22928224

마지막으로 저번 컬러풀 2070 super과 2080super 의 점수 비교입니다.

둘의 그래픽 점수는 4천점 가량 2080s가 앞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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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사용된 컬러풀 2070s가 약 60만원, 2080s가 약 80만원대이니 20만원의 차이가 4천점이네요.

확실히 하이엔드로 올 수록 가성비가 떨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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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4천점 때문에 QHD 144가 방어 되냐 안되냐가 갈리기때문에

고해상도 고주사율을 쓰려면 사실상 선택지가 없죠. NVIDIA의 급을 나누는 설계가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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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MSI 2080 SUPER 벤투스는 2080s 칩셋만 탑재하고 감성적인 요인은 모두 제거한 보급형 모델입니다.

80만원짜리를 보급형이라고 하니 좀 우습기도 한데요, 하이엔드 칩셋의 보급형 컨셉이 맞습니다.

참고로 MSI의 2080s 고급형모델은 100만원 하는 트라이프로져가 있죠.

하나 재미있는건 2080s 트라이프로져든 벤투스든 벤치나 실사용에서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트라이프로져가 3팬이라 쿨링이 더 유리하다고 해도, 팩토리 오버가 좀 더 되어있다고 해도

칩셋은 서로 동일한 2080s 칩셋이라 그 한계는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2080s 벤투스를 가성비 그래픽카드라고 불러도 되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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쨋든, 금액을 더 지불하고 LED랑 감성 빵빵한 고급형을 구매하느냐

금액을 최소로 줄이고 감성을 포기하고 성능을 챙기느냐.

그것은 우리 소비자 개개인의 선택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