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라고 기억하세요? 애기들하고 연애인이 함께 보내는 힐링 프로그램...
거기는 언덕이 많고, 햇볓도 많고, 바람도 많은 곳이지요. 그러다 보니 잔디깎기를 제초기로 하기에는 길이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해서 보통 잔디깎기로는 어려워요. 더군다나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도 메인 거실에서 내다보는 마당은 안주인이 직접 관리를 해야 하구요.(아저씨는 따로 사업을 하셔서...^^)
그래서 궁리끝에 결정한게 로봇잔디깎기 였습니다. 유럽여행시 집집마다 마당에 돌아다니는 로봇잔디깎기가 기억났거든요. 참 그래서 만난게 실래노시티인에, 실레노시티의 친정이 독일 가데나 였네요...
오밀조밀한 한국정원에 강하고 최대 경사각이 35도까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고 해 사용하게 된 실레노시티....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밥안줘도 스스로 알아서 충전하고 잔디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임무를 완수하는 실레노시티... 5시간 정도 일을 하는데 그중에는 바우라는 백구와 썸타는 시간도 있답니다. 바우의 집이 바로 언덕위에 있거든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바우가 있는 언덕위로 열심히 달려가는 실레노시티,
조용하게 때와 장소, 공간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이곳의 최고 부지런한 일군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