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마사지건을 비교해보는 리뷰입니다.
사용된 제품은 INSIDY의 IMG-7과 요이치 헬스건입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약 2배 정도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INSIDY IMG-7은 42,230원, 요이치는 99,000원입니다.
약 2배의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능이나 구성품 등에서
다양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리뷰는 총 2부로 작성될 예정이며,
이번 1부에서는 외형과 간단한 성능 등을 살펴볼 것입니다.
특히 마사지건에서 중요한 소음, 배터리 성능, 안전 인증마크와 같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선은 INSIDY IMG-7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 INSIDY IMG-7
IMG-7의 박스입니다.
박스에 대부분의 핵심 정보들이 적혀있는데요.
앞면에도 다양한 설명이 적혀 있지만...
뒷면에 보다 많은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웬만한 설명서 못지 않게 상세한데요,
제품의 박스만 보더라도 IMG-7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친절한 패키지입니다.
박스 속은 이렇게 틀에 맞게 바디와 구성품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종이 재질의 틀은 구성품에 맞춰 잘 파여 있어 전체적인 고정은 상당히 잘 되어 있구요,
모든 제품은 흠집 방지를 위해 비닐에 쌓여 있습니다.
비닐을 벗기면 이런 모습입니다.
IMG-7을 택배로 받았는데도 형태가 잘 유지되어 있으며,
눈에 보이는 큰 흠집 없이 깔끔한 상태로 제품이 도착했네요.
IMG-7의 구성품은 본체와 4개의 헤드, 충전기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요이치 헬스건의 언박싱을 해볼까요?
언박싱 : 요이치 헬스건
요이치 헬스건의 포장 박스입니다.
이전에 INSIDY의 박스가 다양한 정보를 보기 좋게 담고 있는 디자인이었다면,
요이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앞면에는 적혀 있는 정보가 거의 없네요.
그나마 뒷면에 스펙과 함께 주요 특징들이 적혀 있는데요,
글씨가 너무 작아 눈에 잘 들어오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스 디자인은 요이치의 헬스건이 더 깔끔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사지건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박스를 열면 파우치가 딱 하나 있는데요,
박스 크기와 상당히 근접하는 파우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INSIDY와는 다르게 요이치에선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와 보관에도 좋은데요,
아무래도 마사지건을 주로 들고 다니시는 분들께는 요이치처럼 파우치가 있는 제품이 훨씬 더 실용적일 것 같네요.
요이치는 파우치만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우치 안에도 충격완화재를 넣어두었고, 흠집이 나거나 침수가 날 수 있는 본체와 충전기는
비닐처리를 해두었습니다.
또한 파우치도 틀이 잘 잡혀있 어 단단하단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배송 중 충격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헬스건의 구성품은 INSIDY보다 좀 더 다양한데요, 본체와 충전기는 동일하지만 헤드가 6개로 INSIDY IMG-7보다 2개 더 많습니다.
두 제품의 헤드를 꺼내서 비교해본 모습인데요,
IMG-7이 가지고 있는 헤드는 모두 요이치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요이치에는 버섯형 헤드와 핑거형 헤드가 존재합니다.
저는 마사지건의 헤드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마사지 하는 부위나 강도에 따라서 이 헤드마다 정말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헤드가 조금 더 많은 요이치가 구성품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이치에 있는 버섯형 헤드는 정말 좋은 헤드이기 때문에 구성품에서는 요이치 압승!
본체 디테일 : INSIDY IMG-7
다음은 본체 디테일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우선 INSIDY부터 살펴볼건데요,
IMG-7은 170X215X65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죠?
전체적으로 검은색이지만 은은하게 광이 있으며, 손잡이 부분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마사지건들은 대부분 진동력이 쎄기 때문에 이렇게 손잡이에 고무가 있으면 진동을 잘 잡아줘서 사용하기가 좋은데요, IMG-7 역시 이런 고충을 알고 잘 적용시킨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고무가 있어서 손이 잘 감기구요,
마사지건을 잡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마사지건은 생각보다 크고, 그립이 묵직합니다.
IMG-7 역시 마찬가지네요.
무게감도 꽤 느껴지는데, IMG-7의 표기된 무게는 약 1kg정도입니다.
진동력이 꽤 쎄고 큰 크기 때문에 오랜시간 다양한 각도로 쓰기에는 손목에 꽤 부담이 가는 무게지만, 고무 그립 때문에 부담이 덜어집니다.
그립의 하단에는 IMG-7의 스펙이 적혀 있는데요,
배터리는 1,800mAh입니다.
또한 인증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INSIDY에선 IMG-7에 대해 전원장치와 배터리가 KC인증을 통과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헤드가 장착되는 부분입니다.
제품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되어 있지만 헤드 부분은 금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는 없는 게,
이렇게 헤드를 장착하게 되면 전혀 티가 나지 않습니다.
다음은 뒷면입니다.
뒷면에 구멍이 있는 것은 모터에서 발생되는 열을 빼기 위해서인데요,
사용하다 보면 마사지건 구조상 뒷면이 얼굴 쪽으로 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다지 선호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리고 INSIDY는 버튼식으로 전원이 구동되는데요, 가운데 1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저 버튼이 1번 눌렸을 때의 모습으로 LED가 들어오고 제품이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전원 충전 단자가 있어요. 저 단자를 통해 제품 충전을 해주면 됩니다.
아쉽게도 충전을 할 때나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장치는 없었습니다.
INSIDY는 진동세기를 총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2100rpm에서 3600rpm까지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선은 요이치까지 살펴보고 성능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디테일 : 요이치 헬스건
다음은 요이치의 헬스건입니다.
본체에 들어간 카본 무늬가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실제 카본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지만 고급스럽게 코팅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크기는 172X235X62mm의 크기입니다.
헤드의 장착부분과 손잡이, 뒷면의 경우에는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데요,
카본 무늬가 들어간 본체와 뒷면은 광이 있으며, 다른 부분은 무광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손잡이의 경우에는 INSIDY와 같이 고무재질로 되어 미끄럼을 방지해주고 있어요.
배터리 하단에는 INSIDY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스펙과 인증마크가 있으며,
이외에도 배터리 공급을 해주는 ON/OFF 스위치와 충전을 위한 전원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2,600mAh가 5개가 쓰였다고 (총 15,600mAh) 합니다.
인증으로는 INSIDY와 마찬가지로 전원장치와 배터리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추가로 요이치는 이렇게 배터리부분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즉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보통 이런 배터리 제품의 경우에는 모터보다는 배터리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AS적인 측면에서도 이득으로 보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요이치처럼 배터리 분리형 마사지건을 선호합니다.
계속해서 디테일을 보죠.
하단에 있는 버튼을 ON으로 두면 위 사진처럼 끝부분에 녹색 LED가 점등됩니다.
또한 충전 중에도 위와 같이 녹색 LED가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빨간색 LED가 점등되더라구요.
하단부에 홈을 가지고 있는 요이치의 헤드입니다.
헤드를 장착할 때, 홈방향과 헤드에 튀어나온 부분이 일치하게 장착을 해주면 되는데요,
보다 안정적인 헤드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뒷면입니다.
3개의 버튼과 2개의 창이 존재하는데요,
왼쪽 창에는 현재 마사지건의 진동세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1단계부터 20단계까지 나눠져서 보여줍니다.
오른쪽 창은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해보니 100은 없으며 1부터 99까지 있습니다.
3개의 버튼을 통해 제품의 마사지 강도 및 전원 ON/OFF가 가능합니다.
요이치는 2개의 전원을 켜야지 제품이 작동되며, 본체 하단에 있는 배터리를 ON으로 두고,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되는 그런 방식입니다.
요이치는 진동세기 1단계에서는 1,200rpm으로 시작해 20단계에는 3,500rpm으로 올라가는 1~20단계의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두 제품을 살펴보는 시간이었고, 이제부터는 두 제품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비교 : INSIDY IMG-7 vs 요이치 헬스건
개인적으로 두 제품을 비교하면서 가장 먼저 다루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우선 두 제품 중에서 배터리 분리는 요이치만 가능합니다.
INSIDY는 배터리 분리는 불가능한 제품이에요.
앞서 얘기했듯 배터리 분리가 가능하면 AS적으로 다양한 이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은 요이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다음은 배터리 용량인데요, INSIDY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1,800mAh가 들어 있고, 요이치의 경우에는 15,600mAh가 있어요.
용량만으로보면 거의 10배 가까이 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대 rpm에서의 실제 사용시간은 두 제품이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배터리 풀 충전 상태에서 최대 rpm 기준으로 IMG-7이 약 4시간, 요이치 헬스건이 4시간 30분 정도의 작동이 가능하더라구요.
위의 영상은 제가 직접 확인해본 두 제품의 최대 구동시간을 편집한 영상입니다.
두 제품 모두 1단계에서는 IMG-7이 약 6시간(6시간 8분), 요이치가 약 18시간(18시간 1분)이었네요. 최대 rpm에선 느끼지 못했지만 1단계에서의 시간은 약 3배 정도의 차이가 났습니다.
둘이 딱 맞는 중간 단계의 rpm을 찾지는 못했지만,
최대에서 절반값인 IMG-7은 3단계를, 요이치는 10단계를 세팅에 두고 작동한 결과에서는 IMG-7이 약 5시간(5시간 2분), 요이치가 약 7시간 (7시간 12분)이었습니다.
충전은 비슷한 시간이 걸렸지만, 요이치가 좀 더 걸렸습니다. (두 제품 모두 약 2시간 정도)
단자의 모양은 두 제품이 비슷하지만 요이치는 25.2V/1A를, INSIDY는 8.4V/1A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전기는 두 제품이 호환되지 않으며,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다른 마사지건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혹시라도 마사지건이 여러 개 있다면 위와 같이 충전기 스펙을 확인하시고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크기와 무게입니다.
먼저 크기로는 IMG-7이 170X215X75mm이고, 요이치 헬스건은 172X235X62mm입니다.
무게는 두 제품이 같습니다. 둘다 약 1kg.
그렇지만 그립의 모양, 재질 때문에 느껴지는 느낌이 다른데요,
IMG-7은 약간 각진 느낌이고, 고무가 약간 뻣뻣한 느낌이라면
요이치는 좀 더 둥글고 아주 약간 미끌거리는 느낌입니다.
두 제품의 고무 느낌은 비슷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가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그립감은 요이치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같은 무게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요이치가 좀 더 좋았습니다.
다음은 두 마사지건의 열풍구인데요,
IMG-7은 뒤쪽에, 요이치는 위쪽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요이치의 열풍구 위치를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마사지건으로 혼자 마사지를 하거나 다른 사람을 마사지 해줄 때 IMG-7의 열풍구 위치는 주로 얼굴 쪽을 향하게 되기 때문에 모터 냄새나 소리를 좀 더 민감하게 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이치처럼 열풍구가 본체 위쪽에 있는 구조를 선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할 것 같네요.
다음은 두 제품의 헤드 연결부의 직경 차이입니다.
IMG-7과 헬스건의 헤드의 크기가 다르길래 살펴봤더니 연결부의 직경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자로 직경을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직경은 요이치가 좀 더 크지만 마사지건의 성능이나 마사지 느낌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여분의 헤드를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헤드의 호환을 확인할 때 도움이 되라고 남겨봅니다.
헤드를 끼우거나 뺄 때의 느낌은 IMG-7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끼워지고 빠지며,
요이치는 헤드에 존재하는 홈 때문인지 잘 안 끼워지고 빠집니다.
헤드를 결합했을 때의 안정성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마사지건이 고진동을 일으키는 장치이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요이치 제품에는 헤드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홈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헤드도 끼웠으니 두 제품의 진폭을 살펴볼까요?
두 제품의 작동시 진폭입니다.
슬로무오션 영상으로 담은 것을 GIF 변형해봤네요.
대부분의 마사지건이 스펙상 비슷한 진폭을 지니지만,
위 짤을 확인해보면 요이치가 좀 더 진폭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소음 테스트입니다.
두 제품이 사용하는 단계에 따른 rpm이 다르기 때문에 최저와 최대 rpm에서의 소음을 확인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INSIDY IMG-7이 소음이 큰 편이며, 손에 느껴지는 진동도 큽니다.
반면에 요이치 헬스건의 소음은 적으며, 손에 느껴지는 진동이 적네요.
그렇다고 마사지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2부에서 다뤄보도록 하곘습니다.
1부 마무리
두 개의 마사지건을 비교, 리뷰 해봤는데요,
가격 차이가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구성품에서부터 디자인, 성능까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결과를 표로 정리하고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INSIDY IMG-7 |
요이치 헬스건 |
박스 디자인 |
친절한 설명, 깔끔함 |
깔끔함, 이쁨, but 설명부족 |
구성품 |
4개의 헤드, 충전기, 본체 |
6개의 헤드, 충전기, 본체, 파우치 |
크기 |
170X215X65mm |
172X235X62mm |
그립 |
약간 각진 형태 |
둥근 형태 |
배터리 용량 (최대 작동시간) |
1,800mAh *실제 2,100rpm에서는 6시간 작동 *실제 3,600rpm에서는 4시간 작동 |
15,600mAh *실제 1,200rpm에서는 18시간 작동 *실제 3,500rpm에서는 4시간 30분 작동 |
배터리 충전시간 |
2시간 |
2시간 |
작동 방식 |
버튼식 |
터치식 |
무게 |
1kg |
1kg |
속도 |
2100~3600rpm/1min (1~6단계) |
1200~3500rpm/1min (1~20단계) |
가격 |
42,230원 |
99,000원 |
종합 점수 |
★★☆☆☆ |
★★★★☆ |
2부에서는 실제 사용 후기와 팁, 진동 테스트 등을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