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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 게이밍 마우스로 로지텍 G102를 데스크탑 및 노트북에 공히 사용중이었었는데, 제 작업량이 늘어나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무선마우스 사용은 좀 꺼려지는 것이, 저는 무선은 무조건 거릅니다. 신뢰도가 0에 수렴한다고 보거든요. 그나마 요즘은 좋아졌다고 하는데, 그래봤자 베터리 언젠가는 닳고 그러면 성능이 맛이 가겠죠? 그래서 #유선게이밍마우스 이걸로 선택지를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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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기어 1타 강사님인 #RAZER, 레이저는 논현 일렉트로닉 마트에서 직접 만져봤는데, 싸구려 및 FPS용 묵직한 거 제외하고는 착용감 굿! 입니다. 하지만 뱀 세 마리, 정확하게는 트리스켈리온 이라서 꺼림직하더군요.
튜닝램 4장이 VIPER인건 넘어가자. 보드는 용 그려진 MSI.
로지텍은 G102 징하게 써봤고요... 다른 쓸만한 건 ㅋ비쌉니다. AS구린 건 덤이고요. 괜히 얼티밋이어 인수해서 들을만한 이어폰 하나 없앴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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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어는 컴알못인데 돈 많은 사람(순화했다...)이 쓰는 이미지가 있어서 패스했습니다.
메드캣츠는 특정국가 회사가 됐고요, 로캇은 가격이 안 적절하고, 한 때 원탑이었던 조위기어는 아예 성능에 망조가 들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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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수많은 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제품 떼다가 상표만 붙여 파는 수준입니다...; 태그갈이입니까? 옷이에요?
암튼 그래서 모양도 기능도 죄다 비슷비슷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타공마우스는 너무 해먹기 쉬운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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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틸시리즈 이 브랜드로 왔습니다. 적절한 성능에 적절한? 가격. AS는 무시합니다. 고장 안나겠죠. 뭐.
노트북에 꼽았더니 화살표가 안 움직이길레
"잘못 뽑았나? 불량인가?"
뇌내망상
했더니, 제품 아래에 포장 비닐이 깔려있네요. 비싼 걸 써봤어야 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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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꼽았더니 플러그앤플레이마냥 USB 인식해서 지가 알아서 프로그램이 깔립니다. ㅋ신기해요.
솔까말 전에 쓰던 롸지텍 G102하고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은데, 미묘하게 좋습니다. 일단 재질이 고급져서 하루죙일 쓰다듬어도 될 각이고요.
민감도도 3389센서라서 그런가 미묘하게 다른 기분이고 가속력 설정하면 ㅋ좋습니다.
제 데스크탑PC가 4K 모니터 2개 물려놓고 사용중인지라, 확~ 순간이동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그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괜히 게이밍기어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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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기 조절도 5단계고요, 컬러도 촌빨날리는 레인보우 말고 파스텔톤 쌉가능한 부분입니다.
아! 겁나 중요한 거! 이거 양손잡이용이라서 좌우대칭은 기본이고 버튼도 양쪽에 다 달려있습니다. ㅋ편해요. 하루죙일 작업하는 본 블로거에게는 씽크패드 빨콩과 더불어 오나전 고마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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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임할 때 후다닥 손을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전 게임을 안 합니다. 정확하게는 발컨이라 못 해요. 스타2 아주어려움 AI한테 털리는 수준입니다. 못하는데 게임이 재미가 있겠습니까?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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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바꾸는 걸로 모자라, 버튼에 기능 맥이는 메크로 기능까지 가능충인 기어입니다. 하지만 원체 셋팅이 잘 되어 있어 굳이 바꿀 필요성을 아직 느끼고 있진 않고 있습니다. 우측 측면 버튼은 속독이 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아니, 어느 세월에 휠 돌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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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아무래도 작년에 출시된 모델이다보니 선재가 그냥 고무선재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파라파라퀸은 백사부 와이프..가 아니라 파라코드죠? 암튼 직조조직 정도는 해 줘야 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은 있군요.
또한 노이즈 필터도 안 달려있습니다. 마우스 사이드도 고무 재질없이 미끈하고요.
긍데 뭐 3가지 다 딱히 크리티컬한 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이미 구매했기 때문에 장점만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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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비싼 건 웬만해서 값을 한다. 긍데 얜 세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