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토스과자를 만나봤어요.
간간히 사먹기는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수도 있을 맛의 치토스가 있더라구요.
바로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맛이 따로 있더라구요.
오늘은 치토스 후라이드, 양념치킨 맛 소개해드릴게요.
롯데제과 치토스 후라이드 양념치킨맛
개당 용량 : 80g
다나와 최저가로는 11번가 920원이 가장 싸네요.
마트보다 싸요. 마트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GS의 경우 개당 1200원 했어요.
인터넷으로는 배송비가 붙는데
많이 구매하면 인터넷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기존에 바베큐맛도 상당히 괜찮았는데 기대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한봉지로 2가지 맛을 다 맛볼 수 있어요.
안에 스프가 들어가 있는데
이 스프릴 뿌리면 양념치킨 맛으로 체인지가 돼요!
과자 77g에 양념치킨맛을 내는 시즈닝이 3g이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총 80g 입니다.
스프가 따로 들어가 있으니
그 맛을 따로 조절을 하면 돼요.
많이 넣을 수록 짜고 매운맛은 더해져요.
총 내용량 80g은 460kcal로
%로 따지면 포화지방과 지방, 나트륨의 순으로 높아요.
치토스 먹으면 짭짤한 맛이 제법 되서 나트륨의 수치가 월등히 높을줄 알았는데
포화지방과 지방의 수치가 더 높네요.
튀겨서 그럴수도 있어요.
과자부분과 스프부분의 원재료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어요.
과자의 경우 옥수수, 쌀을 사용하였고 후라이드 치킨맛 시즈닝 등이 들어가 있어요.
스프는 과자부분보다 더 많은 원재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설탕 기반으로 정제소금과 토마토 분말, 과당, 양파분말, 간장분말 등등
정말 많은 재료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초반부터 의외의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거 같아요.
원재료를 알고 먹으니 먹으면서도 아~이맛이구나 싶었어요.
라면 스프처럼 스프가 이렇게 따로 동봉되어 있어요.
스프를 치기전에는 기존에 치토스 느낌과 비슷한데요.
여기에도 후라이드 시즈닝이 들어간 상태예요.
그래서 오리지널은 아니고 후라이드 맛을 구현해 놓은거예요.
스프를 섞지 않은 상태에서는 후라이드 맛입니다.
이대로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짭짤하고 단맛이 있어요.
테두리에 있는 검정가루는 후추분말이예요. 이물질 아니예요.
초반에 겉에 묻은 짭짤함이 입안을 확 뒤덥는데
씹어먹으면 그 안에 단맛이 있는 건지 단맛도 끝에 확 돌아요.
일반 과자들은 완전 바삭하거나 밀가루의 밀도를 좀 높여 부드럽게 만들거나 하는데
치토스는 바삭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요.
기존 오리지널 보다 좀 더 짭짤하고 달콤함이 있는 맛이예요.
완전한 후라이드 맛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어요.
저는 보여드릴려고 이렇게 살짝 얹었는데
그냥 적당히 먹다가 치킨맛 먹고 싶으면 봉지째 시즈닝 넣어서
봉지째 흔들어 드심 돼요.
이렇게 드시면 가루가 꽤 많이 얹어져서 켁켁; 걸릴수도 있어요.(경.험.자ㅋㅋ)
양념치킨 소스맛 시즈닝을 뿌린 치토스를 입안에 딱 넣었을때
순간 안성탕면이 생각이 났어요.
아~뭐야~안성탕면 소스랑 똑같잖아~라고 입으로 뱉을뻔했는데
아밀라아제와 섞이면서 매콤한 치킨의 맛이 나더라구요.
많이 뿌려먹으면 확실히 치킨의 맛이 나긴 하는데
소스 자체가 약간 매콤합니다.
짭짤하면서도 매콤하고 달고 ㅋㅋ
여러가지 맛이 섞이긴 했는데 맛있어요.
이거 먹다가 오리지널 먹으면 오히려 맛이 심심하게 느껴질거 같아요.
매운맛의 단계를 1-5 중에 선택해볼때
1이 가장 안매운 상태라면 3.5-3.9 정도 될 맛이예요.ㅋㅋ
짭짤한 맛의 여운이 상당히 많이 남아요.
후추가 들어가 있어서 화한 맛도 좀 남구요.
그래서 다 먹고 나면 물 생각이 많이 나요.
치토스 후라이드 양념치킨맛! 전 꽤 괜찮은거 같아요.
취향 따라 스프 선택해서 먹으면 되고(약간의 배려가 보여요.) 양조절을 할 수도 있고
후라이드는 아쉽지만 양념치킨의 맛은 잘 구현해 놓은거 같아요.
치토스가 맛의 변화를 많이 주지 않는걸로 아는데
이번 후라이드 양념치킨맛은 꽤 만족스럽고
또 구매해서 먹을 의사도 있습니다.
다만 양이 좀 늘었으면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