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27인치 qhd 144hz 모니터를 구매하려고 했으나 선택지가 너무 좁았고 단가도 비쌌습니다. 듣기로는 당시 패널 생산이 적었고 27인치 qhd 게이밍 모니터 구매 수요가 크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당시 그래픽카드 가격이나 상황을 보면 이해는 갑니다. (채굴로 인한 글래픽카드 폭등)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모니터들 가격이 점점 싸지더니 27인치 qhd 144hz 모니터를 그것도 삼성이 중소기업 가격으로 출시한 겁니다. 이건 대기업이 대놓고 중저가 시장을 먹겠다는 선전 포고죠. 그래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할인 행사가로 약 26만원에 구매했습니다. 3년 전 fhd 가격을 이젠 qhd로 구매 하네요.

견고한 박스 포장! 뜯는 순간 삼성 냄새가 풍기네요.

모니터와 함께 들어있는 구성품입니다. 보급형 패키지 다운 모습이지만 개별 포장이 정성스럽네요.

받침대 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마감은 좀 싸구려틱 합니다. 하지만 단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죠. 중소기업 제품들 많이 써봤지만 다 똑같더라고요.

hdmi 케이블과 아답터 입니다. 아답터가 특이하게 생겨서 좀 놀랬습니다. 아답터는 작고 고급스럽네요. 저 hdmi 케이블은 144 모니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에 봉인 해둡니다.

사은품으로 같이 보내준 dp케이블입니다. 144hz 사용시 필수 케이블이죠. 그런데 제건 불량이네요. ㅠㅠ 다행히 판매처에서 다시 보내준다고 하여 교환중 입니다.

받침대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나사도 고정으로 박혀있어서 그냥 쪼이고 넣으면 끝. 

완성된 모니터 입니다. 받침대 높낮이와 위아래 조절이 안 됩니다. 차후 모니터 암 같은 게 있어야 할 거 같네요. 

모니터 구매할때 가장 많은 질문을 듣게 되는 베사홀! 있습니다.

후면은 선정리 박스가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네요. 역시 대기업 클라스~

위 는 27인치 fhd 모니터 아래는 27인치 qhd 모니터입니다. 삼성 제품이 받침대가 좀 더 크다는 거 빼고는 사이즈는 같습니다. 단지 해상도 때문에 업그레드한 나의 모니터.

대기업 모니터를 구매하면 가장 좋은 점이 as랑 qc입니다. 중소기업은 불량화소때문에 추가 비용을 들여서 무결점을 사야 되지만 삼성은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엘지도 그랬고 대기업 제품들은 불량화소가 없더라고요. 있어도 교환이 쉬워서 이 부분은 매우 만족합니다. 

업그레이드 후 게임을 해보면 오버워치 같은 게임은 해상도에 따른 큰 변화를 잘 못느낍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 같은 실사 게임은 화질 차이가 엄청납니다. 프레임은 약 10~15프레임 정도 떨어지네요. 체감상 거의 체감 안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막상 업그레이드 하고 보니 그래픽카드를 바꿔야 하는 부담감은 없어져서 좋네요. 이정도면 업그레이드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삼성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c27jg54 개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