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쌀쌀해지는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따뜻한 국물요리가 많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식탁에 앉아 전골, 어묵탕, 잡채, 고기 굽기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벨로닉스 SHMC-019 전기 그릴 멀티쿠커를 사용해봅니다.

* 참고: 초기 모델이었던 벨로닉스 SHMC-018이 리뉴얼되면서 벨로닉스 SHMC-019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따라서 제품명이 벨로닉스 SHMC-018이라 하더라도 받게 될 상품은 모두 벨로닉스 SHMC-019이다. 

구성, 크기

기본 구성은 덮개, 플랫 플레이트, 본체, 전기선, 간단 설명서가 있습니다. 추가 구성으로 스테이크 같은 구이 요리하기 좋은 그릴플레이트와 전골, 나베요리 등을 할 수 있는 딥플레이트를 별도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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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덮개 무게는 345g이고 기본 구성품 플랫 플레이트는 527g입니다.

본체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3kg입니다.

사용 전에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가열해서 새 척하고 마무리로 플랫 플레이트를 식용유를 발라 살짝 닦아냈습니다.

사용법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본체에 플랫 플레이트를 올리고 요리하는 상황에 따라 뚜껑을 덮고 전기선을 연결하고 슬라이드 온도조절기로 원하는 온도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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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다크 그레이, 핑크 에디션의 3가지 색상 중에 아이보리 제품을 테스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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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 부분이 일반적인 선 형태의 열선이 아니고 전기밥솥 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넓은 면 형태의 핫플레이트를 사용해서 고르게 열이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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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소비전력 측정

온도 조절은 가로 슬라이드 조절기로 조절하면 됩니다. 온도를 높이면 가열 표시등에 빨간불이 들이 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온도 단계 조정이 명확하지 않아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고기를 구을 때는 온도조절기를 LOW MED 사이에 두고 3분~5분 정도 예열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온도 단계

1단계 WARM (65~80℃) : 온도 유지하면서 먹는 요리 - 전골, 어묵탕, 밀푀유나베, 퐁듀

2단계 LOW (100~130℃) : 서서히 익혀 먹는 요리 - 영양죽, 팬케이크 전

3단계 MID (160~200℃) : 볶음이나 찜 요리 - 파스타, 갈비찜, 닭볶음탕

4단계 HIGH (190~250℃) : 고온이 필요한 그릴 요리 - 스테이크, 갈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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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온도에서 온도 분포도를 측정했는데 왼편 위쪽의 온도가 제일 높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른 온도 분포가 아니고 왼편 온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구울 때 자연스럽게 왼편에 고기를 많이 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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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온도에서 계속 테스트를 했는데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다시 예열이 되고 온도고 유지되면 꺼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단계별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고 온도(250℃)에서 식은 온도(26℃)까지 1시간 20분이 걸렸고, 식은 상태(26℃)에서 다시 최고온도(250℃)까지 올라가는 데 7분 21초가 걸렸습니다.

최고 온도가 도달했을 때 본체 양쪽 손잡이 온도를 측정했는 약 47℃이고 장시간 사용하면 80℃ 이상 올라갑니다. 그래서 옮길 때 손잡이 가까이 팬이 있어서 주방장갑을 끼고 옮기거나 팬이 완전히 식은 후에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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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의 장점은 대기전력이 0w입니다. 최대 온도로 올리면 1076.5w까지 올라갑니다. 온도조절 단계별 소비전력을 측정했는데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1160w~1200W까지 계속 변화면서 온도를 조절합니다. 평균 1070w의 전력으로 유지하면서 전력의 변화는 크지 않고 핫플레이트를 켜고 끄는 시간의 간격을 조절해서 온도 조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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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라이팬과 삼겹살 굽기 비교

일반 프라이팬을 가스불로 빠르게 구워서 6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기가 프라이팬이 눌어붙지 않고 구울 때 기름과 연기가 많이 생깁니다. 코팅된 프라이팬이라 굽고 바로 휴지로 닦으면 잘 닦이네요.

프라이팬과 똑같은 굽기 비교를 위해 삼겹살 끝을 살짝 잘랐는데 한 줄은 문제없이 굽고 두 줄도 촘촘하게 구울 수 있는 팬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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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은 열을 예열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다 굽는데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일반 프라이팬과 비교해서 연기도 많이 발생하고 온도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삼겹살 맛도 육즙이 빠져버려서 프라이팬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고기 굽는 것은 직접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그릴 플레이트를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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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과 비교해서 고기의 육즙이 팬에 더 눌어붙고 휴지로 닦을 때 힘이 더 듭니다. 그래도 세라믹으로 코팅된 팬이라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일반 주방 세제와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쉽게 세척이 되고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문제없는 팬(플랫 플레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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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을 활용한 요리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일반 프라이팬과 삼겹살 굽기 비교, 밀페유나베, 잡채, 어묵탕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밀페유나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멀티쿠커인 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을 이용해서 밀페유 나베를 해봤습니다. 나베 요리를 직접 해보니 추가 구성품 딥 플레이트(전골용 팬)가 아쉬운 순간입니다. 국물요리를 하면 기본 구성품인 플랫 플레이트의 높이가 낮아서 고기와 야채 크기도 줄이고 육수도 작게 넣어야 조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국물이 타고 넘치는 부분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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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도 플랫 플레이트에서 조리했는데 낮은 높이 때문에 채소와 고기 그리고 당면을 볶기 불편합니다. 미리 프라이팬에서 조리를 해서 따뜻하게 온도 유지하며 먹는 용도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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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어묵탕도 했는데 빨리 끓게 하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덮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온도 설정을 보온 단계로 하고 덮개를 덥어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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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를 직접 조리를 했는데 항상 HIGH로 온도를 높여 놓고 온도를 조절하면서 요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연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없어서 식탁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요리와 고기를 구울 때 살짝 아쉬웠던 전기그릴입니다. 짧은 기간 테스트를 했는데 전기그릴을 100% 활용해서 맛있게 조리하려면 요리에 따라 적절한 온도를 찾는 경험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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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 별점표

* 직접 사용해본 주관적인 관점에서 별점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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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은 2인이나 1인 가족이 식탁에서 전골요리를 해먹을 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고기를 구을 때 기름이 따로 빠지지 않고 연기가 많이 발생해서 실내보다 야외에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 구성인 플랫 플레이트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 기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추가 구성품 그릴플레이트와 딥플레이트를 같이 구매해서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조리하고 고기 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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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보니 역시 전골 같은 요리를 따뜻하게 온도 유지를 하며 먹기 좋은 벨로닉스 SHMC-019 전기그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