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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량 300cc 초음파 가습기 비교] 밀폐형 캐로스 CH-U300 vs 투명형 넥소버 RR-H817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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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 0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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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큐레이션 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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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량 300cc 초음파 가습기 비교] 밀폐형 캐로스 CH-U300 vs 투명형 넥소버 RR-H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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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습기가 필요한 건조한 날씨의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적인 특성상 건조한 날씨에 난방까지 하기 때문에 습도가 낮아 피부가 갈라지고, 비염에 감기 등이 복합적으로 찾아와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때이기도 한데요.


저에게도 역시나 고통스러운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컴퓨터로 장시간 업무를 보다 보니 모니터를 응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마트폰까지 함께 사용하면서 안구건조증까지 걱정할 때, 이것들이 악화되면 최악의 상황으로 병원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 건조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에게 가습기는 꼭 필요한 생활가전이죠.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사용해야 하는 가습기, 경제적인 부담도 있기 때문에 비싼 제품보다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1. 가습기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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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를 어떤 제품으로 구입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8만원 미만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2종의 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습 방식 중 가장 경제적인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들로 7만 원대의 밀폐형 수조의 캐로스 CH-U300, 3만 원대의 투명한 수조의 넥소버 RR-H817을 비교, 리뷰해 보겠습니다.


두 제품의 가격 차이는 디자인, 기능, 성능, 편의성 등에서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가습 성능에 있어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소 7평~최대 9평의 침실, 원룸,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가습기라는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을 스펙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패키지 & 디자인 : 캐로스 CH-U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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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 CH-U300, 넥소버 RR-H817 가습기의 박스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물통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UV 살균, 무드등 기능을 지원하는 캐로스 가습기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 초음파 가습기로 두 제품의 스펙은 비슷하지만 디자인과 부가 기능, 일부 성능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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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7만 원대의 캐로스 CH-U300 가습기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모델입니다. 가습기 전체에서 보면 비싸다는 느낌은 없지만 비교 리뷰할 넥소버 RR-H817 가습기와 비교해보면 약 2배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심플하면서도 꼼꼼하게 포장된 박스 내부의 구성품으로는 가습기 본체, 사용 설명서, 소음 커버 스폰지 등을 단촐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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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올 화이트 컬러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약 4리터의 물통은 가습기 본체에서 분리가 되는 

구조입니다. 덮개 중앙에 원 모양의 홀이 촘촘하게 타공되어 있기 때문에 덮개가 있는 상태에서도 상부를 통해 물을 급수할 수 있습니다.


분무구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분무 각도는 원천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며 분무 방향을 바꾸려면 가습기 본체를 움직여야 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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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아래쪽에는 송풍구가 있고, 본체의 진동자와 이어져 있는 위쪽의 분무구 사이에는 가습관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진동자의 떨림(진동)을 통해 물을 작은 미스트(안개)로 만들어 관로를 따라 위쪽으로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스폰지가 장착된 전체를 가습관로 몽통이라고 하며 분리가 가능하여 청소 및 세척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사이의 검정색은 소음 커버 스폰지로 소음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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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mm x 206mm x 338mm 크기의 캐로스 CH-U300 가습기는 덮개, 물통, 가습기 본체 등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견고한 강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화이트 색상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평균 이상의 가습 성능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원 차단 보호 기능을 내장하여 물탱크를 본체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전원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 내부에는 수면등,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LED 소자가 자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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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에는 미끄럼 및 진동 방지를 위한 4개의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동시에 중앙에는

먼지 및 이물질을 걸러주는 에어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3. 패키지 & 디자인 : 넥소버 RR-H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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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캐로스 CH-U300 가습기의 반값인 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파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가습기 본체와 사용 설명서로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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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대중으로 봐도 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캐로스 CH-U300보다 작지만 물통은 4.3리터 0.3L가 큽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185mm x 190mm x 305mm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분무구 일체형 덮개는 착탈형으로 조작부와 이어져 있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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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내부 중앙에는 분리가 가능한 가습관로 통이 있으며 물을 어디까지 채워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합니다. 물통의 바닥면은 캐로스 CH-U300에 비해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 개폐 장치는 물때가 잘 끼는 부위로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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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 가습기와 마찬가지로 덮개, 물통, 가습기 본체 등으로 분리할 수 있는 넥소버 RR-H817는 

다소 복잡한 구조입니다. 가습기 본체에는 수위 조절 밸브, 자동 개폐 장치, 진동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노란색 고무 마개로 보호되어 있는 작은 공간은 아로마 투입구입니다.


아로마 오일을 전용 투입구에 2~3방을 정도 떨어뜨려주면 방향을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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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은 캐로스 가습기와 동일하게 분리형 에어필터를 적용하여 공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먼지, 이물질을 깨끗하게 걸려줍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 및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4개의 고무 받침대가 일정한 가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4. 전원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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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코드 길이 : 캐로스 CH-U300 1.6M / 넥소버 RR-H817 1M


두 가습기의 가격 차이는 전원 코드 마감과 길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배의 가격차이가 나는 캐로스 CH-U300의 전원 코드는 덮개로 보호되어 있으며 약 1.6M로 넥소버 RR-H817 보다 0.6M 긴 길이를 제공하여 조금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본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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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코드 포함 무게 : 캐로스 CH-U300 약 1.8kg / 넥소버 RR-H817 약 1.0kg


전자 저울을 이용하여 전원 코드를 포함한 무게를 실측해보면 캐로스 CH-U300 가습기가 1.8kg, 

넥소버 RR-H817 가습기가 1.0kg으로 약 0.8kg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런 차이는 물통의 재질, 무드등, UV 살균 기능 등에서 비롯된다고 보여지네요.




6. 물통(수조) 용량, 급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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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수조) 용량 : 캐로스 CH-U300 4L / 넥소버 RR-H817 4.3L


연속 가습력은 물탱크의 용량이 결정하는 것으로 두 가습기의 수조 용량은 0.3L 차이가 납니다. 

캐로스 가습기가 0.3L 작지만 두 제품 4L가 넘는 대용량으로 3단에서 연속 가습 시간도 평균 이상으로 한 번 급수하면 캐로스는 최소 30시간 이상, 넥소버는 44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급수 방식은 덮개를 분리한 후, 위에서 물을 부을 수 있는 상부급수식입니다. 물통은 분리해서 한 번에 4.3L를 채울 수 있고, 가습 중 물을 조금씩 추가하여 보충할 수 있는 2가지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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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L 물탱크 용량의 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2L 생수를 기준으로 2병이 들어가고 3번째 페트병의 일부가 들어가 용량이 거의 들어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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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 CH-U300 가습기는 약 4리터의 용량으로 급수 방식은 상부급수식으로 물통을 분리한 후에 물을 편하게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추가하는 방식은 넥소버보다 편리한 구조로 덮개를 분리하지 않고도 중앙의 구멍을 통해 물을 흘려 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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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버의 투명한 물통과 달리 물이 어느 정도 차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덮개 중앙이 물통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이 한계 수위까지 차게 되면 구멍(물 유입구)을 통해 위로 물이 흘러 나와 추가 보충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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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 수위로 2리터 페트병 2개까지 채울 수 있지만 물이 넘칠 수 있으며 그보다 약간 적은 용량으로 채웠습니다. 물탱크 용량은 스펙에 나와 있는대로 4L가 정확하며 이것은 어디까지나 풀로 채웠을 때의 용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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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 CH-U300, 넥소버 RR-H817 두 가습기의 물탱크에 더 이상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채운 물의 수위입니다. 기본 4리터가 넘는 대용량 물탱크 용량은 한번 보충해주면 1단을 기준으로 캐로스는 30시간, 넥소버는 44시간까지 물을 보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습 단계를 높인다고 해도 하루 정도는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분무 위치 및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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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구는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캐로스 CH-U300은 분무구가 고정된 형태로 각도 조절은 불가능하며 가습기 본체를 움직여 위치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습관로가 물통 바깥쪽에서 있어 물통과 일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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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분무구가 덮개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타원형으로 크게 뚫려져 있어 많은 양보다는 좁은 분무구를 통해서 멀리 분사하는 데 더 유리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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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보시는 것과 같이 회전이 가능한 노즐을 적용하여 비록 각도는 바꿀 수 없지만 위치 조절은 캐로스보다 훨씬 자유롭습니다. 분사 거리 테스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두 가습기의 공통점 중 하나가 미스트 분사 방향이 상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3단 가습시에도 미스트 분사 거리가 짧고,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집니다.



8. 조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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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캐로스 CH-U300 가습기는 고화질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온도 및 습도, 설정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분무량 조절 버튼, 지능형 습도 조절 버튼, 무드 조명 조절 버튼이 위치하여 분무량 및 습도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취침이나 어두운 밤에 은은하게 빛나는 LED 무드 조명을 다양한 컬러로 설정하여 수면등 혹은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분무량은 약, 중, 강으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습도는 5%씩 최소 45%에서 최대 8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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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버 RR-H817 가습기의 조작부는 캐로스보다 훨씬 간단하고 심플합니다. 


중앙에 가독성이 좋은 블루 LED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으며 왼쪽 아래에는 분무량 조절 터치 버튼, 오른쪽에는 습도 조절 터치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분무량은 약, 중, 강으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희망 습도는 최소 40%에서 최대 80%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단, 희망습도를 설정한 경우에는 현재 습도가 설정(희망) 습도보다 높으면 가습이 시작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9. 분무량(가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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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습기의 강, 중, 약 등 단계별 분무량과 사용시간을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물탱크 용량이 큰 넥소버 RR-H817 가습기가 오래 사용하지만 가습량은 시간당 300ml(=300cc, 0.3L)로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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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단계까지의 분무량(가습량)은 캐로스 CH-U300 가습기가 높지만 3단계에서는 시간당 300ml로 같으며 실제 눈으로 보이는 가습량도 엇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높이에 따라 분무량이 다르게 보이는 착각이 들 수 있지만 3단계에서는 같다라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10. 분사거리 및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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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최고 풍량에서 분사 거리와 범위를 측정하기 위해서 티슈를 바닥에 연달아 깔아 젖은 상태를 측정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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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알겠지만 분무 방향으로 위쪽, 즉 상향으로 고정되어 있어 분사거리가 짧고, 범위도 좁은 편입니다. 


캐로스 CH-U300, 넥소버 RR-H817 가습기 모두 동일한 현상으로 초음파식 가습의 특징상 장시간 사용시에는 바닥에 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 두 제품은 물방울 맺힘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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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45도 각도의 사선으로 분무되지 않고 거의 직선으로 하늘을 향하여 분무된다는 것과 미스트 입자가 아주 작은 편이라 공기중에서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미스트 상태에서 물방울을 분사하는 초음파식 가습 특성상 물방울이 맺힐 수 있는데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없어지는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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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거리는 3단계를 기준으로 티슈 2장 정도의 거리로 줄자로 측정한 길이는 약 45cm 정도 되었습니다. 3단계에서 300ml/h로 분무량이 같기 때문에 분사 거리와 시간별 분무량도 엇비슷합니다. 진동자(분무판)의 힘에 따라 분사 거리와 범위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새제품이라 그런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무량을 확인하기 위하여 3단계에서 키친타월은 분무구로 부터 약 20cm 정도를 띄운 상태에서 1분 정도를 유지하였습니다. 분무구가 가늘고 긴 캐로스 CH-U300의 경우는 좌우로 넓게 젖어 있고, 입구가 작은 대신에 넓은 넥소버 RR-H817 가습기의 경우에는 중앙부가 캐로스보다 더 많이 젖어 있습니다.




11. 가습 성능 : 1시간 동안 분무량과 온습도 변화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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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습기는 9평 이하의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하루종일 쾌적한 가습을 할 수 있는 대용량 물통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습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는 가습 성능을 알아볼 차례로 수조에 물을 300cc 정도를 넣고, 1시간 동안 가습기를 구동하여 10분마다 온도, 습도의 변화를 체크하고 분무량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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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자연기화식의 가습기와 비교했을때 유의미한 온도, 습도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초음파식 가습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로스 CH-U300 가습기의 습도는 최초 28%에서 1시간 정도를 가동했을 때 71%로 43%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때 온도는 22.9도에서 19.9도로 3도가 같이 낮아졌습니다. 


초음파 가습의 특성중 하나가 차가운 물로 가습하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는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합니다.


넥소버 RR-H817 가습기의 습도 변화는 1시간 동안 약 35%가 높아졌고, 온도는 3.1도가 낮아졌습니다. 시간당 300ml를 분사하는 풍부한 분사량을 자랑하는 두 가습기의 습도 변화는 분무구 입구의 형태와 분사 각도, 그리고 미스트가 퍼져 나가는 높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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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모두 완료하고 가습한 물의 양은 300ml로 비슷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캐로스 CH-U300 가습기가 조금 많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양이었습니다.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웠을때 사용하는 물의 양은 사진과 같이 미미한 편으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대용량 물통과 연속 가습 성능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무엇보다 빠른 시간 안에 촉촉한 가습 효과를 가져다주는 초음파식 가습의 장점을 두 제품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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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방향으로 높이까지 올라가 떨어지는 두 가습기의 특성으로 인하여 바닥에 물이 맺히는 초음파식 가습기의 단점이 없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를 가습해도 바닥에 물방울이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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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의 가습기보다 습도를 올리고, 온도를 내리는 효과가 뛰어나며 많은 시간들을 들이지 않아도 습도를 높일 수 있어 건조한 공간에서 효율적입니다. 그러면서도 3단계에서의 풍부한 가습량은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뛰어난 기본 성능을 제공합니다.




12. 전력소비량 및 전기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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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과 단계별 소비전력을 측정해보면 대기전력은 0.6W, 소비전력은 캐로스 CH-U300 가습기가 2~4W 사이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 20~40W의 소비전력을 갖는데 중간 세기로 하루에 10시간을 가동한다고 가정할 경우에 약 1,000원의 월 전기 요금이 발생하며, 년 12,000원의 큰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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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측정한 소비전력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주택용 저압, 3단,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캐로스 CH-U300 가습기의 전기요금은 1,530원, 넥소버 RR-H817 가습기의 전기요금은 1,310원으로 220원 정도를 캐로스 가습기가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년 단위로 환산하면 넥소버 RR-H817 가습기가 2,64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각 가정의 환경에 따른 변수가 존재함에 따라 정확한 전기 요금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만 봐주세요.



13. 단계별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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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음기로 측정한 소음은 1~2dB 내외에서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정 수치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2dB 내외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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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에서 가장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두 가습기는 실제 들었을 때 취침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정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40dB대의 소음도는 조용한 사무실이나 도서관, 일반적인 PC에

작동하는 약한 소리의 소음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 부가 기능 1 : 물부족 알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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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습기는 가습할 충분한 물이 수조에 없을 경우에 물부족 경고음과 함께 경고등이 켜지면서 더 이상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인식하는데 캐로스 CH-U300 가습기는 경고음, 경고등 2가지 방식으로 알려주지만 넥소버 RR-H817 가습기는 경고음 없이 경고등으로만 알려주는 차이가 있습니다.





캐로스 가습기는 물이 부족하면 부품의 작동이 중지되고 LED 화면이 5초동안 깜박인 다음에 대기모드로 전환되어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 부족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장시간 방치할 경우 가습기 고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5. 부가 기능 2 : 무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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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 CH-U300 가습기에는 무드조명이라는 부가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드 조명은 가습기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버튼을 처음 누르면 라이트 기능이 켜지며 작동합니다. 


무드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 버튼을 누를때마다 빨강, 주황, 노랑, 녹색, 파랑, 자주색으로 순환되며 한 가지 색상으로 고정하고 싶으면 조명 컬러가 변할 때 한 번 더 눌러 주면 그 색상이 고정됩니다.




16. 세척 방법, 유지 및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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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습기의 유사한 구조로 세척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캐로스 가습기 같은 경우에는 물통과 가습기 본체의 물을 모두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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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의 내외부는 티슈나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가습관로는 분리한 후에 소음 커버 스폰지를 빼서 물 또는 중성세제로 세척한 후에 말리면 됩니다.


가습관로 몸통을 분리하는 방법은 가습관로를 잡고 눌러주면 커버 안쪽의 앞 뒤 고정틀이 빠져서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다 마르면 분리한 순서 반대로 조립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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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본체는 물을 채우거나 소량의 중성액체 세제를 떨어뜨려 내부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세척하고 물로 행군 후에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로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진동자(분무판)은 절대 천으로 닦으면 안되고 부드러운 브러쉬를 이용하여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내면 최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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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버 RR-H817 가습기 또한 마찬가지로 가습기 본체, 물통의 물을 깨끗하게 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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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 부드러운 천을 이용하여 물통 내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본체도 구석구석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열룩이나 이물질을 묻었을때는 소량의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세척하고 물로 헹구고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아로마 오일을 넣는 공간도 빼놓지 않고 세척해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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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자는 면봉이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청소해 줍니다. 절대 세척 시 비누, 살균제, 산성용액 등의 세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매일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자는 소모품으로 평균 사용 조건에서 약 5,00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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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습기 모두 구석구석 물기를 제거한다고 해도 작은 틈새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조립하지 마시고 2~3시간 정도 자연 건조시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에 조립합니다.


가습기 물통 세척은 어렵지 않지만 본체를 청소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전체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타입이다 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귀찮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시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건강과 관련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세척, 청소에 들이는 시간, 방법, 편의성은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가습관로 몸통을 청소해야 하는 캐로스 가습기가 손이 많이 갑니다.



1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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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수조의 넥소버 RR-H817, 밀폐형 수조의 캐로스 CH-U300 두 가습기 모두 풍부한 가습력으로 가습기 기본 성능에 충실하여 건조한 시기에 촉촉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4리터의 대용량 물통, 3단에서 300ml의 풍부한 분무량, 30시간 이상의 연속 가습 시간, 편리한 상단 급수 방식, 세척의 편리함, 낮은 소비전력(경제성), 빠른 가습 성능 등은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가습 성능과 관련된 부분만 보면 그렇지만 다른 부가 기능으로 들어가면 2종의 가습기는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UV 살균 기능, 무드 조명, 물부족 알림 등에서는 캐로스 가습기가 편리하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캐로스 가습기가 더 고급스럽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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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의 단점이라면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이라고 지적되어온 좁은 가습 범위와 분사거리, 고급형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타이머(취침예약) 및 디스플레이 디밍(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살짝 불편하기도 합니다.


가습기가 가습만 잘 되면 되지 하는 분들은 정말 부가 기능 없이 가습만 잘되는 넥소버 RR-H817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고 UV 살균, 무드 조명과 같은 특별한 기능을 지원하며 섬세한 터치 버튼과 가독성이 뛰어난 LED 디스플레이의 고급스러운 외형의 가습기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캐로스 CH-U300 가습기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택하라면 캐로스 가습기입니다. 가습기 전체를 봤을때 7만 원 초반대의 가격은 생각처럼 비싼 느낌이 들지 않고, 가습 성능도 좋을 뿐만 아니라 UV 살균이라는 건강과 관련된 기능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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