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홈 굴뚝 EV-HU6000 vs 듀플렉스 DP-8080UH
<초음파식 가습기 2종 비교>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겨울을 재촉하며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만큼 날씨는 건조해지고 낮아진 습도는 피부나 기관지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다 보니 여름을 제외하면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초음파식 가습기 2종의 비교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비교 2종 제품
이번 비교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아래의 2종 제품입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http://prod.danawa.com/info/?pcode=9892725
듀플렉스 DP-8080UH
http://prod.danawa.com/info/?pcode=6632200
Specification
제품 모두 작동 방식은 초음파식 가습기로 상부 급수 방식에 물탱크 용량이 4L로 대용량 물통을 지원하며 통 세척이 가능한 제품들입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타워형 디자인으로 높이가 1130mm에 연속 가습은 가습량을 1단계로 사용할 경우 최대 18시간이 가능하며, 가습량을 3단계로 사용할 때 최대 분무량은 시간당 약 400cc입니다.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터치식 버튼 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으며 무선 리모컨을 기본 제공합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원형의 밥통 디자인으로 높이는 300mm이며 연속 가습은 최저 가습량 기준으로 최대 2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가습량을 최대로 세팅할 경우 최대 분무량은 시간당 약 300cc입니다. 컨트롤 방식은 다이얼을 통해서 전원을 켜고 다이얼을 돌려 가습량을 조절하는 제품으로 부가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가격만큼이나 단순한 제품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Unboxing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것은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문 한 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용 설명서가 따로 제공되지만,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에 필히 알아두어야 하는 내용들에 대해 안내하기 위해서 주의사항 형태의 안내문을 개봉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해둔 것이지요.
배송 과정에서의 제품 안전을 위해서 내부에는 위아래에 완충재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완충재를 들어내면 각 구성품별로 개별 비닐 포장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개봉 과정에서 일부 안내 멘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의 내부 포장은 스티로폼이 제품 박스의 상하단에 포장되어 제품 본체를 보호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제품은 조립된 상태에서 비닐 밀봉된 상태로 제공됩니다. 또한 기본 구성품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상단 뚜껑을 오픈하면 물통 안에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습기 본체, 탁상용 커버, 분무노즐 3개, 리모컨, 사용설명서, 주의사항 안내문, 부직포 보관가방...
여기서 분무노즐 3개는 서로 연결해서 단순 결합하는 형태입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제품 구성은 단순합니다.
가습기 본체(뚜껑, 물통, 하단 본체)에 분무노즐과 청소용 솔, 사용설명서...
해당 제품에는 청소용 솔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리모컨도 따로 없고 보관 가방도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Design & Feature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유광 화이트 마감 처리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본체 외형은 화이트 배색에 하이그로시에 가까운 유광 형태로 마감되어 있으며, 220V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따로 케이블 보관함이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LCD 디스플레이 장착 & 터치식 버튼
본체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동서남북 4개의 방향에 배치된 아이콘에는 터치식 버튼이 내장되어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 이외에도 사용자가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3개의 노즐을 연결해서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기 때문에 터치식 버튼의 사용은 실사용에서 드문 편이며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습기를 가동하면 진동자를 통해 생성된 물 입자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팬이 하단에 배치되어 있고 외부 공기를 유입하기 위해서 위의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하단에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탁상형 커버 제공
제품 개봉 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탁상형 커버가 장착된 상태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타워형 제품에 적합하기 때문에 해당 탁상형 커버가 사용될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이 제품의 분무 방향이 상단으로 배치된 구조이기 때문이며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따로 소개드릴 겁니다.
분무구 안으로 물을 넣지 마세요!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상부 급수식 제품이기 때문에 탁상형 커버를 오픈하고 물을 채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탁상형 커버를 덮어둔 상태에서 물을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성은 높습니다. 왜냐면, 본체 중앙에 배치된 분무구로 물을 주입할 경우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의 분문구로 물이 주입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탁상형 커버 자체에 분무구 주변 4군데에 상부 급수를 위한 구멍들이 크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공급하는 것은 상당히 수월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탁상형 커버를 치우고 물통의 내부를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분무구가 배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스프링에 연결된 물 보충 마개도 보입니다.
상부 급수식 제품이기 때문에 물을 채우는 것은 상당히 간단한 제품이지만 타워형의 노즐을 물통 위에 올려두기 위해서 물통의 원형 주변에 둘러져 있는 턱이 존재하는데, 매일매일 물통 청소를 할 때 해당 부분은 많이 거슬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날 사용하고 남은 물은 모두 버리고 물통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남아 있는 물기를 완전히 비우고 싶어도 해당 턱에 남은 일부 물기들이 전혀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물통 내부를 완전히 건조하고 사용하기에는 시간적인 소모나 불편함이 분명 존재합니다.
소음 감소기 적용
물통의 하단을 보면 중앙에 자리한 분무구와 연결되는 부위에 소음 감소기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소음 감소기는 단순한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 세척 과정 전에 미리 분리해서 물 세척 진행 후에 완전 건조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옆에 배치된 스프링은 하단 본체에 물을 공급하는 물 보충 마개와 연결된 것으로 부력을 통해서 플로트가 해당 스프링을 압박해서 물 보충 마개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서 하단에 물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정수필터 적용
본체 내부를 살펴보면... 초음파를 통해서 물입자를 쪼개는 진동자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그 진동자 위에 원형의 정수필터가 체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수 필터 우측에는 부력을 통해서 물을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플로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진동자를 통해서 쪼개진 물 입자들이 상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내부 하단에 배치된 모터가 외부의 공기를 유입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수위 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물의 수위가 일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물 공급을 안내하고 동작을 멈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하게 되면 물통 부분을 분리하고 하단의 본체 내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위의 사진과 같이 배송 과정에서 플로트가 흔들거려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고정한 내부 완충재로 플로트를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해당 완충재를 제거해야 합니다.
디퓨저 케이스에 아로마 오일은 사용하지 마세요...
사용 전, 디퓨저 케이스의 상단에 부착되어 있는 주의 사항 스티커도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디퓨저 케이스도 제공됩니다만... 제품 판매 페이지에 소개된 안내에는 디퓨저 사용을 권하지 않는 것을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로마 오일의 특성상 유분이 잘 닦이지 않아서 변색되고 일부 아로마 오일에는 플라스틱 유화제가 있어 제품을 녹일 수 있기 때문이며 제품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 부분은 그냥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하단을 살펴보면... 바닥면은 4개의 다리 형태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다리의 중앙에는 각각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상에서 좌측의 다리 바닥에는 통풍구로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필터가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필터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며 내부에 들어 있는 검은색의 통풍 필터는 사용 전에 깨끗하게 물세척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 세척은 1개월에 한 번 정도 세척을 권장하고 있으며 물 세척 후에 완전히 건조한 후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3단 분무 노즐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가장 큰 특징은 이 3단 분무 노즐 사용으로 인한 독특한 디자인일 겁니다. 3개의 분무노즐을 사용하면 제품의 높이가 1130mm로 길어지며 바닥에 놓고 사용하기 적합한 가습기가 됩니다. 3단 분무노즐은 단순 결합 형태이기 때문에 탈부착이 수월하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노즐의 길이가 길고 내부 폭이 비좁기 때문에 노즐 내부를 청소할 때는 물병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전용 세척 솔 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제품 구입 후에 처음 사용하실 때, 해당 노즐 내부 청소도 잊지 마시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Design & Feature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수위 확인 가능한 투명 재질의 물통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밥솥 형태의 디자인으로 외부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외부의 마감은 유광 형태지만 하이그로시 느낌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저렴한 가격다운 모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와 외형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물통 부분은 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수위 감지 센서를 통해서 물이 부족해지면 물 공급 안내가 진행되고 가습 작동은 중단되는 것과 달리,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수위 감지 센서를 통해서 물이 부족할 경우 보튼 상단에 위치한 LED 인디케이터의 색상이 Red 색상으로 바뀌며 물 공급을 안내하지만 가습 기능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물통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치가 적용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60도 듀얼 노즐 채택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가장 개성 있는 특징 중에 하나가 해당 기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듀얼 노즐의 경우 사용자가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수동 세팅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가습기에서 두 방향으로 물입자를 분무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이얼 방식 컨트롤러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다이얼 방식으로 전원을 온.오프 하며, 다이얼을 통해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게 되면 다이얼 상단에 부착된 LED 인디케이터가 Green 색상으로 점등되며 물이 부족하면 Red 색상으로 점등됩니다. 해당 제품의 바닥면도 하단에 장착된 팬이 외부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분무구 안으로 물을 넣지 마세요!
상단의 물통 뚜껑은 뒷부분에 홈이 있으며 이 홈에 맞춰 물통과 탈부착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물통 중앙 분무구 안으로 물을 절대 넣지 말라는 문구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중앙 분무구는 본체의 진동자를 통해 쪼개진 물입자들이 이동하는 경로지만 하단의 통풍구와도 연결되어 통풍구를 통해서 상부로 물입자가 이동하도록 지원하며 이 통풍구로 물이 들어가면 본체 내부의 기판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앙 분무구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통 손잡이 제공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물통에는 물통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물통을 들고 이동하기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통의 바닥에는 하단 스프링과 연결된 물 보충 마개가 존재하는데 이 물 보충 마개는 부력에 의해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플로트와 긴밀한 역할을 하게 되는 부분으로 해당 물 보충 마개와 연결된 스프링을 통해서 마개가 올라가면 물이 하단의 본체로 공급되는 방식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앞서 소개 드린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와 동일한 방식입니다.
물통을 들어내고 본체 부분을 보면, 물이 들어가면 안 되는 통풍구가 상단에 보이고 그 아래에는 부력으로 물 보충 마개를 개방하는 플로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초음파를 통해서 물입자를 쪼개는 진동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진동자 위에는 수위 감지 센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바닥면에는 4개의 작은 다리가 존재하지만 해당 다리에 따로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좌측에는 외부의 공기를 유입하는 바닥의 통풍구가 보입니다만 해당 통풍구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가지는 한계라고 봐야 할 것도 같습니다만,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분명 먼지가 쌓이기 마련일 텐데, 따로 관리할 수 있는 필터 구조가 없다는 부분이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기
물탱크 용량이 4L로 동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탁상 형태의 두 제품을 비교하면 크기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에 3단계의 분무노즐을 연결할 경우에는 높이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기본적으로 3단계의 분무노즐을 연결한 타워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며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탁자에 올려두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L 대형 물통 & 상부 급수 방식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와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모두 물통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용량은 최대 4L로 대용량의 물통을 제공하며, 급수 방식도 상부 뚜껑이나 상부의 분무 노즐을 탈거하고 물을 공급하는 상부 급수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경우 탁상 형태로 사용할 경우 탁상형 커버를 닫은 채 그대로 물을 급수할 수도 있고 탁상형 커버를 탈거하고 물을 급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3단계의 분무노즐을 연결해서 타워형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분무노즐만 살짝 들어 탈거한 다음에 물을 급수할 수 있기 때문에 급수 방식은 무척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급수할 때는 중앙의 분무구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만 해주면 됩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도 마찬가지로 상부의 물통 뚜껑을 탈거한 채로 물을 공급하는 상부 급수 방식을 통해서 손쉽게 물을 급수할 수 있으며 급수 과정에서 중앙의 분무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만 주의하면 됩니다. 또한,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물통에 손잡이가 달려 있기 때문에 물통을 싱크대에 들고 가서 물을 받아온 다음에 하단의 본체와 결합하는 것도 조금은 더 수월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물통 하단에 장착된 물 보충 마개가 정상적으로 체결되어 있어야 이동 과정에 물통의 물이 새는 경우를 막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항상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조작부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타워형 제품으로 보통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허리를 숙여 하단에 배치된 터치 패널을 사용하기보다는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일 겁니다. 리모컨에 배치된 버튼은 5개로 전원 온오프, 취침모드 선택, 습도 조절, 가습량 선택, 예약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본체의 LCD 터치 패널에 부착된 기능과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해당 리모컨은 CR2025 3V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며 배터리의 교체도 수월합니다. 다만, 가습기의 본체나 타워형 노즐 부위에 따로 리모컨을 보관할 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본체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부착되어 있으며 해당 디스플레이의 동서남북 4개 방향에 배치된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가습기의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리모컨을 설명드리면서 말씀드린 예약, 습도조절, 가습량에 대한 부분 역시 모두 지원하며 전원과 취침 기능은 리모컨과 달리 하나의 터치 버튼에 함께 할당되어 있습니다. 전원/취침 버튼을 짧게 누르면 전원 온오프 기능을 제공하며, 전원/취침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취침 모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작동 중일 경우 LCD 디스플레이 중앙에서 현재 실내 온도와 습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번갈아가며 보여주지만 센서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저렴한 제품에 속하다 보니 조작부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지는 않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이얼 방식을 통해서 전원을 온오프하며, 다이얼을 돌려서 가습량을 조절하는 기능만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이얼 위에 배치된 LED 인디케이터는 전원을 켜면 Green 색상이 점등되고 수위 감지 센서를 통해서 물통에 물이 부족한 것을 캐치할 경우 LED 인디케이터의 색상이 Red 색상으로 점등됩니다.
분무량
해당 리뷰에서 비교 대상이 된 두 초음파식 가습기의 분무량은 각 단계별로 어느 정도로 물입자를 뿜어내는지 움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봤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가습량은 1/2/3단계를 제공합니다.
▲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 가습량 (1단계)
▲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 가습량 (2단계)
▲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 가습량 (3단계)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가습량을 다이얼로 조절합니다.
다이얼의 주변에 표시되어 있는 눈금이 7단계지만
다이얼을 조절하는 과정에 따로 각 단계별로 정확하게 걸리는 부분은 없고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눈금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3가지만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 다이얼 (2/7)
▲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 다이얼 (4/7)
▲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 다이얼 (7/7)
분사 거리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바닥에 놓아두고 가습량을 1단계로 설정한 상태에서 상단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입자의 길이를 측정해 본 결과 약 1100mm 정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며, 가습량을 3단계로 설정했을 때는 물입자가 상단으로 약 900mm 정도까지 올라가는 모습들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바닥에 두고 탁상형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가습량 1단계로 1시간 동안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 바닥면의 젖은 상태를 체크해보니 분무구를 기준으로 주변 400mm 정도는 눅눅함이 남아 있고 주변 300mm 이하는 흥건하게 바닥이 젖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습량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드는 범위와 그 정도가 심해지기 때문에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에 탁상형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바닥에 놓아두고 3단계의 분무 노즐을 장착한 상태에서 가습량 1단계로 설정한 상태에서 1시간 동안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 바닥면의 젖은 정도를 살펴봤을 때, 1시간이 경과했지만 바닥면에 물기가 남아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습량을 3단계로 설정한 상태에서 1시간 동안 가습기를 가동했을 때, 바닥면의 젖은 정도를 살펴보니... 중앙의 분무 노즐을 기준으로 400mm 반경은 흥건하게 젖은 상태이며, 500mm 반경은 축축함을 느낄 수 있고 600m 반경에도 약간의 눅눅함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다면 가습량 3단계는 단기간의 짧은 몇 분간은 적당하겠지만, 긴 시간 동안 최대 가습 설정 상태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해보지는 않습니다.
여러 차례 장시간 테스트해본 결과...
일반 가정이라면 탁상 형태로 사용하기보다는 타워 형태로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짧은 몇 분 동안만 잠시 3단계로 가습효과를 올리는 정도 이외에는 가습량은 1단계로 설정해 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를 바닥에 놓아두고 1시간 동안 가습기를 최대 가습량으로 둔 상태에서 분사거리를 측정해봤습니다. 이때, 700~1100mm 구간의 바닥면이 살짝 촉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확인용으로 놔둔 휴지 역시 해당 구간에서 가장 눅눅한 모습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를 바닥에 놓아두고 3시간 동안 가습기를 최대 가습량으로 둔 상태에서 분사거리를 측정해봤습니다. 이때, 350~1200mm 구간의 바닥면이 눅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확인용으로 놔둔 휴지는 500~1100mm 구간에서 가장 축축한 모습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통해서 물입자가 닿는 최대 거리는 약 1100~ 1200mm 정도였으며 바닥에 닿은 물입자가 퍼져나가는 모습의 최대 거리는 상황에 따라서 판이하게 다르지만, 바닥에 닿은 이후도 최대 약 2000mm 이상까지도 뻗어 나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습도 & 가습량 체크
이번에는 약 4평의 실내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최대 가습량으로 가습기를 틀어두었을 때 실내의 습도와 온도에 대한 변화를 체크해보고, 이때 사용된 1시간 동안의 분무량에 대해서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두 가습기의 물통에는 각각 700ml의 물을 급수했으며 두 가습기 모두 최대 가습량의 상태에서 1시간이 경과한 시점의 테스트 결과 내용을 여기에 준비했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테스트 과정에서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분무구와 온습도계의 거리는 1m를 유지한 상태에서 최대한 직접적인 물입자가 닿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실내의 변화를 체크했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경우 테스 당시 실내 습도는 44% RH 상태였으며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67% RH로 실내 습도가 증가했으며, 이때 실내 온도는 새벽 1시 20분경에 20.1℃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가습기 가동 후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는 21.0℃로 약 0.9℃가 올라간 상태로 측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테스트 과정에서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분무구와 온습도계의 거리는 1m를 유지한 상태에서 물입자가 직접적으로 온습도계에 닿지 않도록 분무구의 방향을 온습도계와 90도 각도로 틀어진 방향으로 세팅한 상태에서 실내의 변화를 체크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경우 테스 당시 실내 습도는 43% RH 상태였으며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61% RH로 실내 습도가 증가했으며, 이때 실내 온도는 밤 9시 20분경에 21.4℃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가습기 가동 후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는 22.3℃로 약 0.9℃가 올라간 상태로 측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서 진행했던 1시간 동안의 실내 습도 변화를 도표로 비교해봤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가 최대 가습량 3단계 상태에서 1시간 동안 약 23% RH의 습도량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가 최대 가습량 상태에서 1시간 동안 실내 습도를 18% RH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습량을 최대로 설정한 상태에서의 성능은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가 조금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대 가습량 체크
앞서 진행했던 습도 & 온도 측정 과정에서 각각의 가습기에 급수했던 700ml의 물을 1시간 동안 최대 가습 상태로 사용한 이후 물통에 남은 물의 양을 체크해서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와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최대 가습량을 확인해봤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에 처음 담은 물은 700ml.
1시간 동안 최대 가습량(3단계)으로 가습기를 작동 시킨 이후에
물통과 본체 하단에 남아 있던 물의 용량은 253ml.
즉, 1시간 동안의 최대 가습량은 약 447ml 정도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에 처음 담은 물은 700ml.
1시간 동안 최대 가습량으로 가습기를 작동 시킨 이후에
물통과 본체 하단에 남아 있던 물의 용량은 458ml.
즉, 1시간 동안의 최대 가습량은 약 242ml 정도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소음 측정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소음 측정 결과 주변 환경소음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의 저소음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특유의 팬 돌아가는 기계음이나 물 떨어지는 소리는 개인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음 측정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역시, 주변 환경소음과 거의 차이가 없는 저소음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체크됩니다. 하지만, 저소음과 무관하게 약간은 귀에 거슬리는 특유의 팬 돌아 가는 소리는 개인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 전력 & 한 달 전기 사용 금액
이번에는 두 가습기의 소비전력과 한 달 전기 사용 요금 산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대기전력은 약 0.5 W로 측정되며, 최대 가습량 기준에서 최대 소비전력은 1시간 기준 약 27W 정도로 측정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최대 소비전력이며 약간의 순간 소비전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단순한 계산을 위해서 최대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계산을 하려고 합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대기전력도 약 0.5 W로 측정되며, 최대 가습량 기준에서 최대 소비전력은 1시간 기준 약 21.5W 정도로 측정되었고, 3시간 기준 22.5W로 측정되었습니다만, 이 역시 약간의 순간 소비전력과는 차이가 있지만 계산을 단순화하기 위해 1시간 기준으로 해당 최대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계산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한 달 전기 사용 요금을 산정하기 전에 사용자의 집이 주택용(저압) 전기를 사용하며
누진세 구간 201~400 KWh 구간에 위치한다고 가정하고 진행하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사용자마다 서로 다른 누진 구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단순한 가정일 뿐입니다.)
실제 환경에서는 주택용(고압) 전기를 사용한다면 전기세는 조금 더 저렴해지고, 거기에 누진세의 구간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니 위의 내용은 단순한 참고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한 달 전기 사용량을 계산해보면...
27 W x 9 시간 x 30 일 사용 = 7.29 KWh
여기에 다시 아까 설정한 누진세 구간의 전기 요금 187.9원을 계산하면
7.29 KWh x 187.9원 = 1,369.791원
약 한 달에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최대 가습량으로 9시간 가동하면
1,370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 물론, 해당 내용은 사용자 사용 환경에 따라 금액은 달라집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의 한 달 전기 사용량을 계산해보면...
21.5 W x 9 시간 x 30 일 사용 = 5.805 KWh
여기에 누진세 구간의 전기 요금 187.9원을 계산하면
5.805 KWh x 187.9원 = 1,090.7395원
약 한 달에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를 최대 가습량으로 9시간 가동하면
1,091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 해당 내용은 사용자 사용 환경에 따라 금액은 달라집니다.)
즉, 최대 가습량으로 설정해두고 하루 9시간 매일 30일간 사용했을 때
누진세 구간 201~400 KWh 구간에서 한 달 사용량이 1,370원과 1,091원이라면...
가습기 사용에 대한 전기세는 크게 걱정할 부분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가 항목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자동 습도 조절
자동 습도 조절은 45%RH부터 95%RH까지 조절 가능하며 5%RH 단위로 세팅할 수 있고, 습도 조절 95%RH에서 한 번 더 누르면 설정이 취소됩니다. 또한, 설정된 습도에 도달하면 가습기의 작동이 멈추며 설정된 습도보다 5%RH 단위가 낮다면 작동이 재가동됩니다.
타이머 기능
1시간/2시간/4시간/8시간 단위로 총 4단계의 타이머 예약 기능을 지원합니다.
취침 모드
해당 기능은 밤에 자는 동안 LCD 디스플레이의 내부 LED가 사용자에게 눈부시지 않도록 LCD 디스플레이를 오프 하는 기능으로 LCD 디스플레이 오프 상태에서도 가습기는 정상 작동합니다. 취침 모드의 설정은 터치패널의 전원/취침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고 있거나 전용 리모컨에 탑재된 취침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물 보충 안내
가습기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수위 감지 센서를 통해서 물통의 물이 부족한 것이 확인되면 비프음과 함께 가습 기능이 중단되며, 물 부족 아이콘이 LCD 디스플레이에 붉은 물방울로 물 보충 안내를 해줍니다.
부직포 가방 제공
가습기는 여름철과 같은 특정 계절에서는 사용을 안 하게 되지요. 그럴 때 제품을 담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부직포 가방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줍니다.
부가 항목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생산물 책임 보상 1억 원 보험 가입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는 가습기로 인한 사고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는 현대 해상 생산물 책임 보상 1억 원 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물 보충 안내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도 수위 감지 센서를 통해서 물 보충 안내를 지원하지만 단순히 다이얼 버튼 위에 배치된 LED 인디케이터가 Red 색상으로 표현되는 것 이외에 다른 조치나 안내가 진행되는 내용은 없으며 자동 전원 차단 기능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청소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
※위의 영상에서 가습기의 세척 과정과 청소를 위한 일부 부품의 탈부착에 대한 소개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 통 세척 지원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4L의 대용량 물통 지원과 함께 통세척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습기 사용에 있어서 소비자가 귀찮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가습기의 잦은 청소일 겁니다. 이럴 때, 물통 자체를 통세척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본체 하단의 수조와 물통에 물을 일부 넣고 식초나 구연산 또는 베이킹소다를 물에 희석해서 10분간 놔두었다가 통세척을 진행하면 청소가 한결 수월해지지요.
- 물통 내부가 청소하기 비좁은 형태
- 물통 내부 물이 일부 항상 잔류하게 되니 꼭 물통은 세척 후 완전 건조 필수!
다만, 아쉬운 부분은 물통 위에 3단계의 기다란 분무 노즐을 받쳐야 하는 공간이 존재하다 보니 물통에 남아 있는 물을 말끔하게 빼낼 수가 없고 항상 일정 부분 잔류하게 된다는 점과 손을 넣고 내부를 세척하기에 비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청소 과정에서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일매일 항상 세척을 하시고 물통과 본체 내부 수조 등을 완전히 건조한 이후에 깨끗한 수돗물로 물통을 채워주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되실 겁니다.
- 3단계 분무노즐은 물병 세척용 막대형 청소 도구 사용하면 수월
물론,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를 세척할 때는 3단계의 분무노즐 내부도 빠트리지 말고 청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물때가 내부에 끼이게 되는데 이럴 때 다이소나 마트 등에서 컵이나 물병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막대 형태의 청소 도구를 활용하면 분무노즐의 청소는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청소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
※위의 영상에서 가습기의 세척 과정과 청소를 위한 일부 부품의 탈부착에 대한 소개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 통 세척 지원
- 물통 내부의 잔류물 없이 깨끗하게 비울 수 있다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가 기능은 많이 제공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통세척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습기 세척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편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앞서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의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들이 없다는 점이 무척 반가운 요소입니다. 물통에 손을 넣어서 내부 세척하기도 쉽고, 내부에 남아 있는 물도 잔류 없이 깨끗하게 비워낼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 세척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 듀얼 노즐 내부 청소는 귀찮은 편
다만, 이 제품도 한 가지 청소 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인 듀얼 노즐 방식 때문에 얇고 휘어진 노즐 내부의 물때 세척이 수월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세척 과정에 별다른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의 사항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생수나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끊였다가 식힌 수돗물이나 하루 정도 보관해둔 수돗물을 사용하면 쾌적한 습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품 포장과 가습기 본체나 사용 설명서에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는 내용으로... 분무구나 통풍구에 물을 넣으면 내부 기판 회로가 고장 날 수 있으니 절대 물을 넣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가습기 본체를 청소할 때는 물에 절대 담그지 마시고 물수건이나 기타 깨끗한 수건에 물을 살짝 적셔 깨끗하게 닦아서 사용하시고 진동자는 특히 조심해서 다루셔야 합니다.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는 상단으로 물입자를 분무하기 때문에 사용 환경에 따라서 어느 쪽으로 물입자가 퍼져 나가는지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나 전자기기 및 콘센트 주변에 놔두면 전자 기기가 고장 날 수도 있으니 이런 장소들은 피하시고, 가습기를 벽지 가까이 붙이거나 타워 형태로 사용하면서 탁상 위에 올려두고 천장에 물입자가 닫는 상황이 연출되는 환경은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그 외 주의 사항으로는... 40℃ 이상의 뜨거운 물을 물통에 넣으면 안 됩니다. 또한 염분, 세제, 약품, 살균제, 아로마 등을 물에 넣지 마시고, 화학 약품이나 일반 세제를 이용해서 세척하지 마세요! 그리고, 분무 되는 습기를 직접적으로 흡입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초음파식 가습기인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와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에 대한 비교 리뷰를 진행해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초음파식 가습기이며, 4L의 대용량 물통을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1단계의 가습량으로 세팅한다면 하루 종일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 제품들입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통 세척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습기의 세척과 관리가 수월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사용 중에 크게 소음이 거슬리는 부분 없이 저소음으로 작동합니다.
공간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나 가습기의 분무 방향이 상단으로 향하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는 에버홈 굴뚝 EV-HU6000 가습기가 적합하고,
다른 부가 기능 없이 탁자 위에 올려두고 가습 능력과 물통 용량 및 통 세척 기능만으로도 충분하시거나 가습기 하나에서 분무 방향이 2갈래로 갈라지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듀플렉스 DP-8080UH 가습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