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하면서 여러 개의 거리측정기를 사용해봤지만 레이저형보다는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를
더 선호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거리를 측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때문이지요.
이번 라운드 전 짐을 챙길 때에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를 선택해봤어요.
처음 사용해보는 투어프로의 XS9 모델입니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거리측정기와 충전 케이블,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대형 배터리가 탑재돼 빠르게 충전하고 긴 사용시간이 장점입니다. 제공되는 USB케이블을 제품 뒷면에 부착하고 USB포트에 충전하면 됩니다.
30분~1시간이면 완충을 할 수 있어 라운드 전 충전하는 것을 깜박했더라도
골프장으로 이동하는 시간동안 차 내부에 있는 USB단자로 충전할 수 있답니다.
완충 시에는 골프모드로 1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시계모드로는 2일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골프장에서의 착샷입니다.
올블랙으로 무장한 시크한 디자인에 1.6인치의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멋스럽네요.
85g 정도의 적당한 무게감에 두꺼운 고무 밴드가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내구성이 강한 실리콘 밴드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착용감이 편안합니다. 남녀구분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전원을 켜봤습니다. 제품 우측 사이드 부분에 두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의 전원 버튼을 2~3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시계 화면이 나옵니다.
시계 화면 중앙을 2초간 누른 후 좌우로 드래그하면 다양한 시계 모양이 나타납니다.
10여가지의 시계 모양 중 원하는 배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골프장 배경 화면을 선택해 봤습니다. 일상에서 그날의 기분이나 TPO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매일 다른 시계처럼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황금시간대인 2부 티오프로 나갔는데 살짝 안개가 끼어있네요. GPS 거리측정기는 안개가 낀 날씨에도 사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죠. 습도가 높은 11월까지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골프를 갈 순없지만 국내부터 해외 골프장까지 전세계 4만여 골프장이 등록되어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는 한번의 터치로 쉽게 골프장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제품 정보>
골프 메뉴로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홀/파, 그린 뒤/중앙/앞까지의 거리, 시계, 남은 배터리가 표시되고, 좌우그린과 거리 단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스코어도 입력 가능합니다. 화면을 좌우로 드래그하면 홀 이미지와 그린 경사도 표시해줍니다.
골프 외에도 다양한 멀티 스포츠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달리기, 자전거, 걷기, 런닝머신, 농구, 축구, 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산책을 즐기는 편인데 야외 걷기 모드를 적용해 근처 청계천을 돌기도 합니다. 거리, 칼로리, 심박수를 측정해 표시해줍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데일리 시계로 사용하기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원하는 시계화면을 선택할 수 있어 늘 새로운 시계를 사용하는 즐거움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