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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vs 에어프라이어형 vs 스팀형 미니오븐 비교] <드롱기 vs 쿠첸 vs 셰퍼> : 1부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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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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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오븐 3종 비교 : 1부

드롱기 EO12512.WG vs 쿠첸 더와이드 COV-N120 vs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외출을 자제하게 되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가정이나 실내에서의 활동량이 많아지고, 뭔가 새로운 재미나 취미거리 등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 보니 다양한 요리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오븐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실내에서 이동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자리 차지도 적은 미니 오븐 제품들에 관심을 갖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분들의 구매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3종의 미니오븐에 대한 비교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비교에 사용된 3종의 미니오븐 중에서 2종은 컨벡션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고 1종의 제품은 스팀 토스터 기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컨벡션 2종 중 1개는 기본형, 다른 1개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강조된 제품입니다. 각각의 제품들의 특징에 맞는 테스트를 통해서 3종의 미니오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비교 3종 제품

이번 비교 리뷰에 사용된 미니오븐은 아래의 3종 제품입니다.

드롱기 EO12512.WG


쿠첸 더와이드 COV-N120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Specification




소비자분들이 미니 오븐을 구입할 때 꼭 체크하셔야 할 항목들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 드리면...

제품의 소비전력과 온도조절 범위를 꼭 확인하세요. 왜냐면, 그 소비전력이 결국에는 해당 미니 오븐의 화력과 연결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미니 오븐을 찾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는 당연히 체크하셔야 하는 부분이며 무게는 부가적으로 이동이 잦다면 살펴볼 만한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3종의 제품 모두 이도에 불편함은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 중에 용량이 있습니다만, 단순한 형태의 내부 용량을 확인하시기보다는 실사용자들의 평가를 확인하거나 내부 공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하는 것은 오븐 사용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내용입니다 내부 용적에 따라서 사용자가 다룰 수 있는 요리의 종류와 재료의 크기에 제한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내부의 열선이 상하 동시 가열인지 상단 가열인지와 가열 방식에 대한 선택도 가능한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요리를 하는 장르의 주 용도에 적합한 요리 기능을 제공하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셔야 하는데 편의성에는 LCD 디스플레이 지원과 버튼과 다이얼 방식 등의 조작 방법에 대한 내용도 살펴보시고, 내부 청소는 간편한지도 확인하시는 것이 차후 사용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길입니다. 또한, 따로 요리시간 타이머를 가지고 세팅을 추가로 하실 것인지 미니 오븐 자체에 LCD 디스플레이로 정확한 온도 수치와 시간 수치를 표기해 주는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도 선택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제품의 가격이겠지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의 가격차이가 분명 존재하므로 최저가로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다나와 같은 비교검색 사이트를 활용해서 각 제품들의 장단점과 최저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Unboxing


l 제품 포장



드롱기 EO12512.WG

제품 박스는 2중 박스로 포장되어 내부에 미니 오븐이 들어 있는 실제 제품 박스는 깨끗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제품 개봉 과정에서 제품을 보호하고 있던 스티로폼이 제법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사용 전에 스티로폼 알갱이가 미니 오븐의 내부나 하판의 부품 패널에 달라붙지 않았는지 잘 체크해야 합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추가 포장 없이 제품 박스 자체가 그대로 배송되었습니다. 물론, 내부에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제법 날리기 때문에 사용 전에 깨끗하게 제품을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이 제품도 추가 포장 없이 제품 박스 자체에 송장이 붙어서 도착했습니다. 제품 박스를 열면 바로 내부에 스티로폼으로 포장된 미니 오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 역시 스티로폼 알갱이들이 일부 날리니 깨끗하게 닦아 주시고 사용하세요.


l 제품 구성



드롱기 EO12512.WG : 제품 구성

오븐 본체, 부스러기 트레이, 와이어 랙,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서, 주의 안내서, 레시피북...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제품 구성

본체, 부스러기 받침대, 오븐 쟁반, 그릴 선반, 오븐 쟁반 집게, 사용 설명서, 간단 사용 설명서, 레시피북...

화면에서 부스러기 받침대가 보이지 않지만 기본 구성으로 이미 오븐의 바닥면에 장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제품 구성

오븐 본체, 부스러기 받침대, 쿠킹 트레이, 그릴, 5cc 스팀 트레이...

l 선반 & 용기



드롱기 EO12512.WG : 선반 & 용기

좌측이 부스러기 트레이, 우측이 와이어 랙입니다. 아쉬운 것은 오븐 용기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니...

혹시라도 부스러기 트레이를 오븐 용기와 혼동하지 마세요. 해당 미니 오븐을 구매하시면 별도로 오븐 용기를 구매하셔야 할 겁니다. 부스러기 트레이의 사용법도 다른 두 제품과는 조금 다릅니다.


해당 제품은 3개의 트레이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제일 하단에 해당 부스러기 트레이를 올려두고 그 위에 와이어 랙을 올린 후에 요리 재료 등을 올리고 사용하면 와이어 랙에서 떨어진 요리 부스러기들이 하단에 위치한 부스러기 트레이에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부스러기들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부스러기 트레이를 벗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결국 해당 미니 오븐은 사용 후에 부스러기 트레이도 청소하고 내부 바닥도 청소해 줘야 합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선반 & 용기

좌측부터 오븐 쟁반과 그릴 선반이며 그 옆에 있는 것이 오븐 쟁반 집게입니다. 선반과 용기 부분에 있어서는 쿠첸 미니 오븐이 가장 매력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 코팅 상태가 상당히 두툼한 오븐 쟁반이 인상적이며 오븐 쟁반을 넣고 꺼낼 때 사용하는 오븐 쟁반 집게의 제공도 사용자의 안전과 편리를 고려한 모습입니다. 해당 제품의 부스러기 받침대는 오븐 바닥에 내장되는 형태로 오븐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선반 & 용기

쿠킹 트레이, 그릴의 구성이 비교 대상들 중에서 가장 작고 평범한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의 쿠킹 트레이와 그릴은 오븐 토스터기 제품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형태이지요. 선반 & 용기의 퀄리티는 셰퍼 미니 오븐이 상대적으로 가장 부족합니다.


l 그 외...



드롱기 EO12512.WG : 장갑

드롱기는 안전하게 내부 용기를 꺼내고 닫을 수 있는 장갑을 제공합니다. 한쪽 면에 드롱기 로고가 새겨져 있지만 왼손 오른속 구분 없이 착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툼해서 뜨거운 온도에서 어느 정도 손을 보호해 주며 드롱기라는 이름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는 보여줍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오븐 용기 집게

쿠첸 미니 오븐은 전용 오븐 용기 집게를 제공합니다. 그릴 선반의 경우에는 오븐용 장갑으로도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뜨거운 오븐 용기를 이동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그 뜨거움을 커버하기에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애초에 오븐 용기를 안전하게 집어 올리고 이동시킬 수 있는 전용 오븐 용기 집게가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븐 용기를 집게로 들어 올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주의는 필요합니다. 발에 뭔가 걸려서 팔을 흔들었다거나 어딘가에 부딪혔다거나 할 때 그 충격으로 오븐을 떨어트릴 수도 있으니 항상 신중하고 조심하게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5cc 스팀 트레이

셰퍼 미니 오븐은 스팀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내부에 5cc 스팀 트레이를 장착할 수 있도록 스팀 트레이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스팀 트레이의 체결 과정에 약간의 힘을 줘서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매번 고정시키고 꺼내고 하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 트레이에 5cc 물을 부을 수 있는 전용 스푼이 따로 제공되지 않아서 이 부분도 조금 아쉬운 요소였습니다.

l 사용설명서 & 레시피북



드롱기 EO12512.WG : 사용 설명서 & 레시피북

드롱기는 사용설명서와 품질보증서, 경고 안내문, 레시피북을 제공합니다. 사용 설명서에 한글로 일부 내용이 안내되어 있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반부터 후반은 그림 설명으로 채워져 있는데 그림 설명도 온도와 시간 설정 부분에 대한 내용은 설명이 모호해서 그림만으로 파악하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레시피북의 경우 수준 있는 화려한 음식들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국내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일상 음식에 대한 사용법은 안내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사용 설명서 & 간단 설명서 & 레시피북

쿠첸의 경우 사용 설명서 자체도 하나하나 친절하고 자세하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처음 사용자를 위해서 오븐 근처에 간단 설명서를 배치해두고 사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또한, 레시피북에서 제공하는 요리들이 실제 국내 소비자들이 만들 먹기 쉽고 자주 해먹는 음식들에 대해서 요리의 레시피와 함께 미니 오븐의 사용법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오븐 요리가 처음인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사용 설명서

셰퍼 미니 오븐의 사용 설명서는 정말 제품에 대한 사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따로 레시피북이 제공되는 것도 없고, 상품 페이지를 통해서 배워볼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3종의 비교 제품 중에서 미니 오븐으로 요리할 때 필요한 정보, 예를 들어 음식에 따른 온도와 사용 시간에 대한 내용이 전혀 안내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내와 정보 공유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친절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Design


l 전체 외형




드롱기 EO12512.WG : 외형

드롱기 미니 오븐의 전체 크기는 497 x 292 x 376mm입니다.

3종의 비교 제품들 중에서는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전면에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가 부착된 전면 도어가 큼직하게 자리하며

전면 우측에는 3개의 다이얼을 통해서 모드 선택과 온도,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면의 좌측 상단에는 전면 도어를 개폐할 수 있는 손잡이가 배치되어 있어서 다른 미니 오븐들이 정면의 손잡이로 정면 도어를 개폐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측면에서 전면 도어를 개폐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에 있어서는 오른손으로 전면 도어를 열기에는 불편한 구조며 개폐된 도어는 바닥면에 놓이게 되는데 바닥에 놓은 도어의 측면 손잡이를 잡고 전면 도어를 닫는 과정도 편하다고 보기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드롱기 미니 오븐의 양쪽 측면 바닥 근처에는 해당 제품을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는데, 해당 기능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미니 오븐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 구석 자리에 놔두었다가 사용할 때 꺼내서 식탁이나 기타 장소에 배치해서 요리를 하는 경우는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빈번하게 미니 오븐을 이동시킬 때 해당 손잡이가 무척이나 효자 노릇을 합니다.



드롱기 미니 오븐의 바닥을 보면 다른 미니 오븐들과 달리 바닥에 탈부착 되는 부스러기 트레이가 존재하지 않고 바닥이 고정 나사로 체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받침대 4군데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어느 정도 힘을 주면 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미끄럼 방지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외형

쿠첸 미니 오븐은 비교 대상이 된 3종의 미니 오븐 중에서 2번째 크기를 가진 제품으로

제품의 크기는 374 x 248 x 412 mm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상단에 경고와 사용 전 내부 고정용 타이 제거를 안내하는 스티커가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불만이었던 것이... 스티커가 너무 강하게 부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사용하게 되면 해당 스티커는 제거하고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자가 스트레스 받도록 이렇게 강하게 부착했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경고 스티커에서 안내했던 전면 도어의 개폐를 과정을 도와주는 내부 받침대에 묶어둔 고정용 타이를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쿠첸 미니 오븐의 조작부는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앙에 설정 내용을 보여주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그 옆에는 디지털 다이얼 버튼이 배치되어 시간을 세팅할 수 사용하는 용도로 제공됩니다. 좌측에는 기능 선택과 온도를 설정하는 다이얼이 제공되며 우측에는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는 자동메뉴 선택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부 상단에는 기본 세팅되어 있는 요리의 종류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그 위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있습니다.




바닥면을 살펴보면... 바닥면에 스티커 자국이 남아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해당 스티커 자국은 제품 개봉 전에 택배나 기타 이동 과정 중에 오븐의 전면 유리 도어가 오픈되지 않도록 감쌌던 비닐 테이프를 제거하고 다 떼어내지 못하고 자국이 남은 상태입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된 4개의 지지대가 보입니다.




쿠첸 미니 오븐은 바닥면에 부스러기 트레이를 내장하고 있으며 오븐 내부 바닥에 부스러기가 쌓인다면 해당 부스러기 트레이를 꺼내서 간단하게 청소하면 바닥의 청소는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외형

셰퍼 미니 오븐의 크기는 310 x 225 x 270 mm, 무게는 2.7kg으로

3종의 비교 대상이 된 미니 오븐들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보입니다.



전면에는 거울과 비슷한 형태의 유리 도어가 배치되어 있으며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단 두 개의 다이얼이 제공되는 단순한 형태입니다. 해당 유리 도어의 경우 실용적인 면보다 외형에 더 치중한 모습으로 오븐의 내부 열선에 불이 꺼 있을 때는 내부에 있는 요리 재료의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유리 도어가 내부의 온도를 막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요리 도중에 한참 온도가 올라가 있을 경우 손잡이 부분도 같이 어느 정도 온도가 살짝 올라가기 때문에 손잡이를 만지기 전에 오븐용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일하게 셰퍼 미니 오븐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하단의 구조도 단순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쿠첸 미니 오븐과 비슷하게 셰퍼 미니 오븐의 바닥에도 부스러기 트레이가 내장되어 있으며 미니 오븐 내부에 부스러기가 생긴다면 해당 트레이를 꺼내서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가 깜찍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2장의 토스트를 데워 먹기에 적당한 면적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전면 도어의 개폐에 따로 내부 받침대가 연결돼 내용은 없으며 전면 도어의 개폐는 독자적은 형태로 구동됩니다.



거울 형태의 유리 도어가 이쁘기는 하지만 내부의 열선이 꺼 있을 때는 내부를 들여다볼 수가 없고 열선이 켜져 있더라도 내부가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정도는 되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이 부분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유리도어입니다.



l 전면 도어 개폐 모습



드롱기 EO12512.WG : 전면 도어 개폐 모습

좌측에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개폐할 때는 불편한 모습을 보이며 전면 도어는 바닥에 완전히 내려가는 구조기 때문에 들어 올릴 때도 조금은 불편한 모습을 보입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전면 도어 개폐 모습

전면 유리 도어 상단부에 일자 형태로 길게 손잡이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개폐 과정이 수월하며

전면 유리 도어가 바닥에 닿지 않고 손잡이가 바닥에 닿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전면 도어 개폐 모습

역시나 전면 유리 도어 상단에 손잡이가 일정 영역을 차지하는 모습입니다. 개폐 과정에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셰퍼 미니 오븐의 전면 유리만이 내부의 열기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븐을 가동 중일 때는 손잡이가 약간 뜨거우니 안전을 위해 오븐용 장갑을 착용하고 손잡이를 잡도록 해야 합니다.



내부 용량 & 구조


l 내부 용량



드롱기 EO12512.WG : 용량 = 12L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용량 = 12L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용량 = 11L


단순히 수치로만 체크한다면 12L 2대와 11L 한대라서 내부의 크기는 비슷비슷해 보인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사용자가 실제로 요리를 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므로 필히 내부 구조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l 내부 구조

3종의 미니 오븐에 대한 내부 구조와 함께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 가능한지 체크해봤습니다.

이를 위해서 158 x 158 x 64mm 크기의 오븐 용기를 사용해서 비교해봤습니다.



드롱기 EO12512.WG : 가장 큰 내부 구조

3종의 미니 오븐 중에서 가장 공간 활용도가 좋은 제품입니다.

트레이는 3단계로 배치할 수 있으며 1/2/3단계 트레이에 158 x 158 x 64mm 크기의 오븐 용기를

모두 올려놓고 유리 도어를 닫을 수 있었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의외의 반전

쿠첸 미니 오븐 내부에 그릴 트레이를 올려놓은 상태에서 158 x 158 x 64mm 크기의 오븐 용기를 넣고 닫으려면 상단의 열선 보호 가드에 걸려서 전면 유리 도어를 닫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위의 사진에서처럼 트레이를 제거하고 아래에 오븐 용기만 넣어둔 채로 비스듬하게 기울여서 오븐 용기를 넣으면 전면 유리 도어가 다행히 겨우 닫힙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상단의 열선 가드에 너무 가까워서 조금은 불안불안합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생각보다 선방

외형적 크기는 쿠첸 미니 오븐 보다 작은 제품이지만 셰퍼 미니 오븐에서는 앞서 동일하게 테스트한 158 x 158 x 64mm 크기의 오븐 용기가 위의 사진처럼 열선 가드에 부딪히지 않고 내부에 잘 들어가며 전면 유리 도어도 잘 닫힙니다. 작은 크기에 내부도 조금 작은 편이지만 의외의 선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열 방식 & 열선 구조

어떤 가열 방식을 사용하는지 열선 구조를 살펴봅시다.



드롱기 EO12512.WG : 상하 가열

드롱기 미니 오븐은 상하 가열을 지원하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열선이 위아래에 내부 공간을 메우는 네모난 형태의 구조를 보입니다. 이런 구조는 중앙뿐만 아니라 유리 도어 부근과 내부 안쪽 깊은 곳까지도 열이 고르게 전달 되도록 도와줄 겁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상하 가열

쿠첸 미니 오븐은 상하에 각 2개씩, 총 4개의 석영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에 일자로 배치되어 있는 제품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전체적으로 고르게 열이 전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상하 가열

셰퍼 미니 오븐의 경우, 상하 가열이지만 상단과 하단의 중앙에 각각 1개씩의 열선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 끝 쪽과 유리도어 쪽으로는 열이 상대적으로 적게 전달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사용법




드롱기 EO12512.WG : 사용법

드롱기 미니 오븐은 3개의 다이얼이 제공됩니다. 맨 아래 다이얼은 기능 모드를 선택하는 다이얼이며 해동, 컨벡션, 상하 가열, 상단 가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배치된 다이얼은 시간 세팅 다이얼이며 최대 120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맨 위의 다이얼은 온도 조절 다이얼로 100℃~220℃까지 세팅할 수 있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사용법

쿠첸 미니 오븐은 3개의 다이얼과 8개의 버튼이 제공되는 버튼+다이얼 조합 방식을 제공합니다. 맨 좌측의 다이얼은 상단 가열, 하단 가열, 상하 가열, 에어프라이 기능을 제공하며 그 옆의 온도 조절 다이얼은 40℃~230℃까지 세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사용자의 세팅 상태를 알려주며 LCD 디스플레이와 함께 붙어 있는 검은색 다이얼은 시간 설정 다이얼로 위아래 아무 방향으로 움직여서 시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옆에 배치된 8개의 버튼 중에 6개의 버튼은 미리 오븐에 설정되어 있는 요리 설정을 사용자가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자동메뉴 기능이며 나머지 우측의 2개 버튼은 시작과 취소 버튼입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사용법

셰퍼 미니 오븐은 두 개의 다이얼만이 제공되며 좌측의 다이얼은 온도 조절 다이얼로 100℃~230℃까지 설정할 수 있고 우측의 다이얼은 시간 설정 다이얼로 최대 30분까지 세팅할 수 있습니다.

기능 비교

이번에는 3종의 미니 오븐들이 어떤 기능들을 지원하는지 살펴봅시다.



드롱기 EO12512.WG : 기능

드롱기 미니 오븐은 그릴, 베이킹, 해동, 컨벡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기능

쿠첸 미니 오븐은 그릴, 베이킹, 보온/발효 기능, 컨벡션 기능, 에어프라이 기능, 자동메뉴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기능

셰퍼 미니 오븐은 그릴, 베이킹, 스팀 기능을 제공합니다.

l 자동 메뉴 기능


쿠첸 미니 오븐에만 제공되는 기능으로 오븐 자체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들에 대한 세팅 값을 저장해둔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간단하게 해당 메뉴를 보고 버튼을 눌러서 메뉴를 지정만 하면 간단하게 조리가 진행되는 기능으로 상당히 유용합니다. 제공되는 메뉴에는 토스트(상온 2장/4장, 냉동 2장/4장), 피자(수제/냉동), 그라탱(리조또/냉동만두), 빵(브런치세트/리베이크), 에어프라이(닭튀김/돈까스), 군고무마(큰사이즈/작은사이즈)에 대한 오븐 설정값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사용 전 주의 사항


※ 처음 사용하기 전, 출시 당시의 내부 연마제나 기타 이물질들이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 불순물 제거를 위해서 내부를 닦아주시고, 이후에 공회전을 15분~20분 사이로 진행하세요!

만약에, 공회전 과정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면 1차 공회전 후에 실내를 환기시키고 오븐의 내부가 식은 다음에 2차 공회전을 한 번 더 진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드롱기 EO12512.WG : 내부 청소와 공회전

내부 청소와 공회전을 필히 하세요! 다른 비교 제품에 비해서 공회전 과정에서 화학 냄새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사용 전, 컨벡션 상태로도 한번 돌려보세요. 화학 냄새가 여전히 나는지 체크해보세요. 내부 청소와 공회전이 끝났다면 더 이상 사용 중에 냄새는 안 날 거예요.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내부 청소와 공회전

내부 청소 1회와 공회전 1회 정도면 이후에 가동해도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내부 청소와 공회전

해당 제품 역시 내부 청소 1회와 공회전 1회 이후에 가동 중 냄새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토스트 굽기

● 예열 세팅 : 230℃ 10분간 예열

● 굽기 세팅 : 180℃ 4분 20초 굽기





드롱기 EO12512.WG : 230℃ 예열 10분 + 180℃ 4분 20초 굽기

230℃에서 10분간 예열 과정을 거친 이후에 4분 20초간 구웠을 때의 결과물입니다.

약간의 노릇노릇함과 겉표면의 드라이함 속에 중앙 일부는

살짝 촉촉한 기운이 남아 있는 정도라서 제법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230℃ 예열 10분 + 180℃ 4분 20초 굽기

역시나 230℃에서 10분간 예열 과정을 거친 이후에 4분 20초간 구웠을 때 생각보다 많이 노릇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겉면은 바삭하지만 중앙 부분은 아직 부드럽고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 있는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230℃ 예열 10분 + 180℃ 4분 20초 굽기 + 스팀 기능 추가

동일한 예열 과정을 거쳤는데도 노릇한 모습이 전혀 없는 흰둥흰둥한 식빵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표면은 약간 드라이 해졌지만 속은 미지근한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그냥 식빵을 먹는 게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열 과정이 끝난 이후에 내부에 물을 채웠지만 스팀 기능은 거의 역할을 안 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예열 없이 230℃ 10분 굽기 + 스팀 기능 사용

이번에는 심하게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보이는 것 그대로 표면과 내부 모두 과자를 먹는 듯한 바삭함만이 존재했습니다. 스팀 기능이 이번에도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예열 없이 230℃ 4분 굽기 + 스팀 기능 사용

앞서 10분으로 구웠을 때보다는 당연히 양호합니다.

하지만, 예열 없이 230도에 4분도 적당하지는 못합니다.

온도를 조금 더 낮추면 결과물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l 토스트 : 후기



의외로 '쿠첸 더와이드 COV-N120'에서 토스트를 조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고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줬습니다. 다음은 '드롱기 EO12512.WG' 제품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동일한 10분 예열에 180도 4분 20초 굽기를 진행했을 때 '드롱기 EO12512.WG' 제품의 토스트가 더 노릇하게 구워졌기 때문입니다. 셰퍼 스팀 토스터 오븐에서는 동일 환경 동일 시간 대비 토스트의 조리 시간이 더 필요했었고 토스트 자체를 만드는 데는 스팀 기능이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통닭구이

조리시간은 45분으로 한정했습니다.



1. 생닭 5~6호를 생각했지만 시장에 없어서 생닭 9호 사이즈 통닭으로 준비했습니다.

2. 사 온 생닭은 머리와 꼬리를 기준으로 하는 등뼈 라인을 모두 제거해서 날개+가슴+다리 부위가 하나가 되도록 손질했습니다.



3. 미리 손질한 생닭에 물기를 제거하고 우유와 각종 양념으로 미리 염지를 해둡니다.

(1마리당 우유는 600ml를 사용했으며, 소금 한 큰 술+설탕 한 큰 술+후추 반 큰술+식초 한 큰 술 반+ 다진 마늘 2 큰 술+생강 1 큰 술+카레 가루 2 큰 술 + 파슬리는 적당히 뿌려서 염지했습니다.)

※ 최소 2시간 이상 냉장 염지해 주실 것을 권해드리며, 하루 냉장 숙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7. 물기가 제거된 생닭을 오븐 팬 위에 올리고 껍질 사이로 적당한 크기의 버터를 헤집어서 넣어 줍니다.



8. 앞서 준비한 마늘간장 버터 양념을 앞뒤 골고루 발라줍니다.

9. 15분간 예열한 오븐에 준비된 닭을 넣어 줍니다.

10. 위아래 선택을 하고 230도로 10분간 조리합니다.

11. 시간 설정을 180도 바꾸고 10분간 조립합니다.

12. 잠시 :꺼내서 닭을 뒤집고 처음보다 적은 양의 양념을 한 번 더 바릅니다.

13. 다시 오븐에 넣고 180도로 10분간 조리합니다.

14. 다시 꺼내어 뒤집고 앞뒤 위치를 바꿔 180도 10분간 조리합니다.



15. 오븐에서 꺼내어 파슬리 가루를 뿌리고 5분간 조리합니다.

16. 완성된 닭을 꺼내어 맛있게 먹습니다.




드롱기 EO12512.WG : 통닭구이

처음 시작부터 30분간 쿠첸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했음에도 180도에서 쿠첸만큼 노릇하게 구워지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대로는 1시간 이상을 조리에 투자해야 할 것 같아서 30분이 경과한 시점부터 220도로 올리고 치킨의 상태를 봐가며 진행했습니다. 조리 과정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육질의 맛에 있어서는 비교 대상들 중에서는 중간에 놓이는 것 같았습니다만 쿠첸과의 맛이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으면 거의 근접하는 맛으로 생각합니다.

<3종의 비교 제품들 중에서 가장 내부 용적에 여유가 있는 제품입니다. 동일한 하림 9호 통닭으로 조리했을 때도 통닭이 구워지는 과정에서 부피가 올라가도 상부의 열선이 걸리적거리는 상황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여유로웠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 통닭구이

45분 조리 과정에 상단 노출이 많았던 껍질 부분 쪽이 가장 맛있는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겉면이 바삭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차로 하루 염지를 진행했었고 2차로 껍질 사이에 버터 한 조각씩 덩어리 채로 헤집어서 넣어둔 상태에 마늘간장 버터 소스를 덧칠 3차에 걸쳐 도포했기 때문에 바삭함보다는 껍질의 고소함과 양념 맛이 제법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내부도 완벽하게 잘 익었으며 잡내 없고 부드러운 속살이 충분히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해 줬습니다. 육질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가장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하림 9호 통닭의 머리-등뼈-꼬리 라인을 통째로 절개하고 남은 부분을 가지런히 눕혀서 오븐에 넣었을 때만 해도 높이는 괜찮았습니다만 통닭이 구워지면서 부피가 올라가며 상부 히터를 감싸는 안전망에 통닭을 꺼내고 넣는 과정에서 약간씩의 걸림이 있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 통닭구이

230도로 20분간 구웠지만 노릇해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제품도 230도로 세팅하고 중간중간 모니터링을 유지하며 일정 시간마다 앞뒤/전후 위치를 바꿔 가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닭의 염지는 하루를 온전히 보냈고, 앞서 진행했던 과정과 동일하게 버터 한 조각 껍질을 헤집어서 넣어주고 겉면에는 마늘간장 버터 양념을 고루 발랐습니다. 30분이 경과한 시점에 중앙 부분이 타기 직전에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 부분이 높이가 높아서 열선에 닿는 거리가 짧아서 생긴 일 같습니다.


쿠첸이나 드롱기 미니 오븐에 비해서는 육질의 부드러움에 있어서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숙성 염장 처리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보장이 됩니다. 9호닭의 반마리도 안되는 크기를 조리하기에는 시간을 포함한 여러가지 면에서 조금 아쉬운 대목이 있습니다.

<내부 용적의 문제로 닭 한 마리를 온전히 놓을 수 없었습니다. 목-등뼈-꼬리를 이동하는 라인을 절개해서 버리고 남은 2조각의 덩어리 중에서 한 덩어리를 요리할 수 있었습니다.>

- 1부 : 결론 -



3종의 미니 오븐 제품 모두... 제품에 익숙하지 못한 점 때문에 다양한 설정으로 시도를 해봤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용 경험의 축적이 필요했었습니다.

드롱기 EO12512.WG

가장 여유로운 내부 공간이 다른 미니 오븐들과의 차별화된 요소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높이에 대한 여유는 사용자가 다양한 요리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기 애매한 다이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호불호가 있을 겁니다. 최소한 30도 단위와 5분 단위로 다이얼을 돌릴 때마다 걸림이 느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쿠첸 미니 오븐과 함께 박빙을 이룰 정도로 좋은 결과물을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쿠첸 더와이드 COV-N120

다양한 기능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 온도와 시간을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입니다. 내부 용적에서 그릴 트레이를 넣은 상태에서는 158 x 158 x 64 mm 크기의 오븐 용기를 넣으면 높이가 열선 가드에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서 내부 크기에 비해서 높이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리 과정에 대한 편리함이나 요리의 맛에 있어서는 충분한 만족도를 제공해 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제이에스코리아 셰퍼 JSK-19019

셰퍼 미니 오븐의 경우 요리별 세팅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온전히 사용자가 음식을 망쳐가며 해당 제품의 적정한 설정값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불편했었으며, 토스트를 굽는 과정에서는 스팀 기능이 크게 효과적이지는 않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다른 미니 오븐들과 달리 9호 닭을 한 마리 온전하게 담지 못하고 반 마리가 안되는 양을 겨우 담을 수 있다는 점은 1인분의 요리를 겨우 할 정도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이에 있어서는 쿠첸 미니 오븐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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