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용하던 쿨러는 3Rsys의 RC100 모델로 90mm팬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쿨링성능도 만족스러운 쿨러였습니다. 작은 사이즈와 클립방식이라서 메인보드를 떼어내지 않고 분해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되기는 합니다만, 좁은 케이스 내부공간 때문에 손을 잘 넣을수가 없었고, 클립의 장력도 있어서 역시 쉽지는 않았어요. 쵸코파이쿨러만큼 탈장착이 쉬운 타워쿨러는 찾기가 힘듭니다.
꼭 쿨러교체를 염두한 건 아니었지만, 90mm팬과 클립방식의 고정력에 대해서는 그래도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다나와특가에 솔깃해질 만한 가격조건의 제품이 등장해서 이참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박스 외관입니다.
구성품입니다.
구성품은 왼쪽 위부터....
팬고정클립(4개), 백플레이트, 방열판 , 써멀구리스, 설명서, AMD브라켓, 인텔브라켓, 120mm팬입니다.
팬고정클립 한쌍이 더 있어서 팬을 한개 더 추가로 장착할수 있습니다.
6mm히트파이프 5개를 가진 방열판입니다.
90mm팬과 120mm팬 크기차이
생각보단 크기가 제법 차이 납니다.
인텔브라켓을 장착한 후, 히트파이프의 단면사진입니다.
백플레이트를 장착규격에 맞게 조절해줍니다.
백플레이트와 일치도록 고정나사의 위치도 미리 조정해줍니다.
장착 후
CPU쿨러를 교체 후, 팬전원을 연결해야 하는데 도저히 손이 안들어갑니다.
케이스 상단팬까지 뜯어보고....삽질....또 삽질....결국엔 메인보드까지 탈거하였습니다.
여윽시 타워쿨러 교체할땐 그냥 처음부터 메인보드까지 뜯어내는 걸로...
RC100은 고정RGB였는데, 세고탭 T5는 ARGB로 색상이 바뀌네요.
RC100과 세고탭T5의 온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CPU-Z CPU stress 테스트로 1분 경과후의 측정값입니다.
90mm팬 RC100(히트파이프 4개짜리)
120mm팬 세고탭 T5 (히트파이프 5개짜리)
RC100 : 아이들링시 32~33도, 테스트시 53~54도
세고탭T5 : 아이들링시 31~32도, 테스트시 53~54도
흠......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요...
발열이 넘나 착한 내 씨피융~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