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니 돈 쓸 일이 넘치네요.
일단 거실 사이즈를 체크해본 결과 65인치가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로 확인했습니다.
물론 TV는 거거익선으로 클수록 좋습니다만 적정선에서 타협해야 통장이 사망하지 않죠.
그리고 요즈음 65인치 TV가격이 매우 좋습니다.
그중에서 무엇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을지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죠..
저 또한 한참을 고민하고 또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렇게 구매 및 설치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단 선택한 제품은 지원아이앤씨코리아의 U652 HDR LG ips 제품입니다.
현재 네이버쇼핑 검색 최저가 약 46만원에 배송비 4만원입니다.
합계 50만원으로 65인치 4K(UHD) TV를 구매 할 수 있다는게 다시금 놀랍네요.
어찌되든 저는 가구 위에 올려두고 쓸 예정이기에 스탠드 제품으로 구매했구요.
자가설치로 배송비만 별도 결제하였습니다.
(설치 시 2만원의 별도 설치비가 발생한다하며, 혼자 하는 방법 또한 상세히 하단에 서술 되어있습니다.)
금액을 조금 더 쓰면 스마트TV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사용하시는건 저희 부모님이시 때문에
뭔가 복잡한 스마트 TV보다는 별도 셋톱박스를 사용하는편이 낫겠다 싶어서 해당 제품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결제하고 다음날 바로 배송이 오는 초고속 배송을 받았습니다 -0-;
배송기사님이 오시면 물건을 집에 넣어주시고 외관확인(박스 파손 여부)과
본인 수령에 대한 체크를 받고 수령확인 서명을 받고갑니다.
박스라 그런지 더욱 거대해보이네요.
박스 상단을 보면 이렇게 FRONT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액정 패널의 방향이므로 해당면이 상단으로 오게 살포시 바닥에 눕혀줍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일단 FRONT라고 기재된 부분으로 오픈을 하면 받침대(스탠드)와 리모콘을 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에서 제품만 쏙 뽑아내야합니다.
어려우면 가로형태의 스티로폼을 빼고 TV의 테두리만 잡고 살살 빼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스탠드를 먼저 장착해줘야죠.
이렇게 세워준 상태에서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스탠드를 챙겨서 장착하면됩니다.
친절하게도 L, R구분이 되어있기때문에 써있는 대로만 장착하시면 OK!
장착하고나면 이제 스탠드로 세워봅시다.
세우고나서 스티로폼 제거도 해주세요.
전원을 꼽고 리모콘에 동봉된 배터리를 방향에 맞게 넣어줍니다.
괜히 컴퓨터 처음 조립할때처럼 전원이 안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긴장감속에 ON!
당장 셋톱박스가 없기때문에 RF케이블로 연결해서 채널검색을 해줍니다.
정규방송만 잡히네요.
화면 재생과 사운드 출력을 체크합니다.
EBS에서 마침 테스트하기 좋은 방송을 해주고있습니다.
그러고나면 혼자 양 사이드를 최대한 낮게 잡고 올려야 할 곳에 올려주시면 끝!
이제 마지막 작업이 남았습니다.
테두리에 붙여져있는 이녀석들을 제거해야하는데 '이제 다 끝났구나~'하고 방심하면 큰일납니다.
사진처럼 잘라준 후에 작업을 시작합니다(시작하는 부분을 찾는것보다 이게 빠르고 편합니다).
확확 잡아당기다가 액정이 나갈 수 있으니 이렇게 돌돌 말아가면서 천천히 느긋하게 떼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거가 끝난 뒤 최종 확인이 남았죠?
리모콘에 메뉴에 들어가면 '자가진단' 항목이 있습니다.
역시 LG패널답게 데드픽셀도 안보이는듯하네요.
온라인에서 후기를 찾아봤을때 사운드가 좀 아쉽다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직접 들어본 소감으로는 그러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 가격에 65인치, 4K(UHD), LG IPS패널이라는 3가지 행복을 다 챙길 수 있고,
당장 셋톱박스가 없어서 1080 화질을 봤음에도 눈이 불편하지 않은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운드도 나쁘지 않다는 것 이만한 제품이 요즘 흔한지 모르겠으나,
너무나 만족스러운 구매 및 설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