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가 필요해서 다나와를 다뒤져서 고민하고 내돈으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USB허브 상세히 검색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생긴게 비슷한 모델이 많다는걸 느끼셨을거에요. 아마도 동일한 모델을 여러유통사에서 명칭만 바꿔서 제품출시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결국 중국 OEM에다 브랜드만 다르게 각인해서 출시하는 제품이 대부분인것 같으니 비슷한 모델에서 제일 저렴하거나 AS가 잘되거나 하는 유통사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 웨이코스 AS에 만족해와서 웨이코스 씽크웨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
전반적인 제품의 품질 및 내구성이 좋고 튼튼한 것 같습니다.
4개월 내내 5개 포트 다 꼽아놓고 사용했지만 아직 망가지질 않아서리
이 제품 AS는 후기남길 게 아직 없으며, 사용후기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제품외형 및 마감
가격이 1만원 내외수준이라 제품의 마감에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마감이 의외로 괜찮은편입니다. 저가격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서리 날카로움 간극안맞음 같은 부실한 부분도 없고요. 특유의 플라스틱재질의 가벼운 느낌과 싸구려 느낌을 가중시키는 녹색 QC스티커와 삐뚫하게 붙여진 제품 스티커 외엔 제품의 외관에서 나무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특히 포트별 스위치누르는 느낌이 꽤 탄탄하니 좋습니다. 스프링 소리나는 버튼도 하나 있긴한데 나머지 4개 버튼은 묵직하고 부드러운 게 느낌 괜찮습니다.
2. USB 3.0 허브 4개 충실한 기능
본래의 목적인 USB3.0 허브 4개의 성능은 모두 무난합니다. 대용량 파일을 옮길때에도 USB 3.0 포트에 직결했을때와 속도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외장하드를 2.0으로 꼽으면 10MB/s밖에 안나오는데, 문제없이 110MB/s 최대속도를 보장해줍니다.
별도전원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4개의 포트를 동시사용하면서 전원부족으로 연결이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USB허브 본연의 기능은 불편함없이 잘 수행해 주니 만족합니다.
<최대속도 110MB/s를 진득하게 유지>
3. 충전용 추가 1포트의 급속충전기능
본래의 목적은 아니었지만, 별도 전원어댑터를 연결하면 급속충전을 제공해주는 포트가 하나 추가로 더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어 뭔가 엄청 힘이 쎌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데, 실제 꼽아보면 엄청나진 않고 그래도 무려 2배정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더라구요. 2배가 어딥니까
<빨간포트는 급속충전>
<일반충전 시 3시간 소요>
<급속충전 포트에 연결하면 두배이상의 퍼포먼스!!>
컴퓨터책상에서 휴대폰 충전하며 사용할 일이 많은데, 의외의 급속충전기능이 꽤나 쏠쏠했습니다.
완충에 걸리는 시간이 3시간인 것과 1시간 20분인 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USB장치를 어댑터 연결한 채 빨간색 급속 충전포트에 연결하는 건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하시는 USB장치에 과전류 차단장치가 없으면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외장전원어댑터를 연결안하시면 붉은색 포트는 5V 1A이하 저전압 충전이 되니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4. 아쉬운 점과 마무리
아쉬운점은 급속충전 시 외부전원어댑터를 연결해야하는데, 전원어댑터 길이가 1.5m정도로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기엔 조금 짧습니다. 부득이하게 책상위를 가로질러 연결하게되는데 미관상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전원어댑터 케이블 길이를 조금 길게 만들어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엔 아주 만족스럽게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