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이렇게 편한 신발이 없다'
'구름위를 걷는 듯한 신발이다' 라는 평이 많아 구매한
호카 오네오네 본디7 와이드 입니다
호카는 몇년전부터 어글리슈즈가 유행을 하면서 인기를 끌어올린 브랜드인데요
프랑스 브랜드로 기능성 및 편안하고 푹신한 쿠셔닝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러닝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뭔가 둔탁하고 못생긴 어글리슈즈와는 다르게
모양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편안 착화감으로 반전매력을 뽐내는
찾는분들이 많이있는 신발이죠
계속해서 본디 6라는 제품이 엄청 편하다는 소문을 자주 들었는데
뭔가 신발 생김새가 제 취향은 아닌것같아 구매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근데 본디 7 제품이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풀렸어서
나도 이번기회에 한번 극강의 편안함을 느껴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박스 디자인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시원~ 한 느낌이 나는 블루박스에 깔끔하게 HOKA 네이밍이 쓰여있습니다
레귤러, 와이드, X와이드 등 일반적인 사이즈 말고 발볼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관된 사이즈가 아닌 선택의 폭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점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제품보다 조금 더 넓은 와이드를 선택했습니다
TIME TO FLY
강렬한 문구가 쓰여있는데 과연 저 정도로 편할까 궁금도 하고
기대감만 점점 더 커지네요!
첫인상은 엄청 둔탁해 보이는 시커먼 덩어리?
어글리슈즈를 제대로 구매했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빡! 오더라구요
하지만 들고 꺼내는 순간 생긴것과는 다르게 엄청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디자인만 봐서는 무게때문에 발이 고생좀 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반전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외부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고 나름 특징들이 있는 것 같구요
옆라인을 전체적으로 보면 한눈에 봐도 두꺼운 쿠션이 뒷쪽만이 아닌
신발 전체적으로 들어가있어 더 편안하고 균형감있는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호카 제품임을 나타내는 네이밍도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구요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제품명 BONDI 7 도 제품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충격을 흡수해 부드러운 착지를 도와주는 뒤쪽의 폼
신발을 신지 않았는데도 저 엄청난 두께의 푹신한 폼만 보니
구름위를 걷는다는 소문이 왜 생겼는지 알것만 같네요
굉장히 자비없는 두께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빠르게 뛰는 런닝에는 살짝 위험하거나 불편할것 같고
걷거나 약간의 조깅시에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면부는 올 메쉬 소재로 통기성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만큼 외부 데미지에 약하고
내부에서도 발가락, 발톱 등에 의해 잘 해지고 늘어난다는 단점 또한 있는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 뒤쪽에 푹신한 충격을 흡수해주는 폼
앞쪽에는 좀 더 고밀도의 폼을 사용 발디딤에 있어 탄성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네요
런닝, 조깅 중 발 뒤꿈치부터 앞코까지 스무스하게 진행이 되도록
완만한 디자인 역시 눈에 띄네요
힐컵의 두꺼운 스펀지가 발목을 잘 잡아줄 뿐더러
푹신한 착용감을 선사해줍니다
역시 오솔라이트 인솔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바닥과의 접지를 위해 패턴있는 아웃솔로 마찰력을 높여
런닝에 효율적입니다
뒤쪽에서 봐도 저 엄청난 쿠션과
신을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랩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스카치가 적용되어있어
야간 런닝에도 안전에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쿠션하면 빠지지 않는 에어맥스 95와 비교했을때도 압도적인 두께를 보여주는군요
현재 15~16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한 호카 오네오네 본디 7 입니다
편한 착용감으로 신어도 신어도 부담되지 않는 편안한 착화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평소 구두, 단화 등을 많이 신으시던 분들이라면
걷는게 즐거울 정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다만
이전에 이런 쿠셔닝으로 특화된 신발을 많이 접하고 신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착화감을 느끼기는 힘들겠지만
엄청난 키높이와 와이드 팬츠나 런닝화 같지 않은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비주얼로
그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해줄거라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푹신한 착화감에 키높이는 덤!
한줄평으로 호카 오네오네 본디 7의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