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식기세척기를 들이는 가정이 많아지더라고요.
사용하는 집들마다 추천에 추천,
만족에 만족을 하며 꼭 사라고 하는 식기세척기
결국 저도 구입했습니다!
일단 가전은 거거익선이니까~
다들 큰 거~ 큰 거~ 하니까~
우리는 4식구니까~
12인용으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모델을 결정해야 하는데
저는 가전제품 구입할 때, 먼저 하*마트 가서
둘러보는 편이에요.
여러 제조사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보고~ 할인이나 행사 등 따져보고
바로 구입하기도 하고 대리점이나 백화점, 인터넷으로
더 알아보기도 하고요.
많이 사용하는 식기세척기 브랜드를 보니
밀레는 만족도가 높지만 너무 비쌌고~
주방장 색상에 맞춰 화이트 색상을 하고 싶어서
LG, 삼성 중 선택하려고 했는데...
LG오브제와 삼성 비스포크 모델의 가격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같은 가격대에서 최신상모델로 구입하자해서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로 결정!
LG, 삼성 둘 다 후기는 괜찮았어요~
요즘 식기세척기 구매가 높아져서 구입하고
2주 정도는 기다려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결제하고 1주일 후, 빌트인을 위한 장설치
그리고 또 다시 1주일 후, 식기세척기가 도착했어요.
장은 가로 60cm폭이 규격장으로, 여기에 설치하면
해당 자리의 하부장만 빼고 그 자리에
식기세척기가 쏙~ 들어가기 때문에
설치비가 무료에요. 복구도 가장 쉽죠.
보통 가스레인지 자리가 규격장입니다.
다른 위치의 장은 비규격장으로 설치비가 드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비규격장은 9만원
코너장은 13만원으로 딱 정해져있어요.
(참고로 인터넷구매는 장설치비가 다르더라고요~)
저는 동선상, 싱크볼과 가까운 장을 뜯어내고
그 자리에 식기세척기를 넣기로 했어요.
설치하는 날 아침 일찍 전화가 와요.
기사님이 오셔서 실측해주시고 어느 위치에
장을 짤 지 최종결정을 합니다.
(미리 장정리 안 해도 된데요~)
저는 싱크볼 근처 장으로 생각했는데
높이가 살짝 낮아서 기사님께서 전체적으로
싱크대 높이 조정해주시고 그쪽도 가능하겠다하셔서
그 자리로 결정!
이렇게 한쪽 장이 뿅~ 빠졌어요.
살림살이 그대로 널부러져서 부끄럽네요
한쪽 장을 완전히 들어냈어요.
식기세척기가 들어가고 남은 자리는 작은 장을
짜기로 했답니다.
수납은 중요하니까요.
우와... 도대체 이것들이 거기 다 어떻게
들어있었을까요... ㅜㅜ
그리고 이것들을 어디에 다시 넣어야 할까요...
거의 영양제라 버릴 것도 없는데 ㅜㅜ
작업은 은근히 먼지가 날리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존 장을 자르고 하면서 소음과 먼지가
많이 발생해요.
그래서 기사님께서 현관 밖 공간에서
작업을 하며 왔다갔다 하셨습니다.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쨘~ 마무리는 이렇게!
왼쪽 작은 장을 짜서 문 달아주셨고요~
식기세척기 자리는 이렇게 비닐로 막아주셨어요.
기사님께서 꼼꼼하게 작업해주셨지만
먼지가 꽤 많기 때문에 다시 쓸고 닦고~
그릇들도 헹구고요.
그렇게 장공사를 하고 1주일 후...
또 아침 일찍 전화!
뚜뚱~!!!
그분이 오십니다~~~
와우... 생각보다 덩치가 정~말 크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무광의 코타화이트!
삼성 비스포크 제품이 색상이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비스포크의 장점은 전면 패널을 바꿀 수 있다는 거!
비용이 15만원 들긴 하지만 질리거나 손상됐을 때
다른 패널로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에요~
윗 부분 상판을 떼니 이런 모양이에요.
저 부직포가 흡음제같아요~
자리에 쏘~옥~!
그런데...
그런데...
화이트라면서요~ 화이트화이트화이트~~~
딱 봐도 연그레이 느낌이에요.
분명 매장에서 봤을 때는 화이트 같았는데...
조명탓일까요?
기분탓일까요?
그래도 깔끔하네요... ㅋ
좀 어두워서 보면.. 화이트에요~
역시...
애들이 더 좋아하네요.
도착한 날 계속 열어보고 만져보고~
그릇 자기가 다 넣어주겠다며~
오냐오냐~
이렇게 쏘~옥~!
들어가서 한 자리를 차지했네요!
내부는 이렇게 3단이에요.
큰 곰국냄비도 들어가더라고요~
각각 트레이는 탈부착도 돼요~
여기는 세제와 린스를 넣는 입구에요.
세제는 꼭! 식기세척기 전용세제를 사용하셔야 하고요.
액체세제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가루나 고체세제를 사용하고
린스를 사용하면 더 빨리 마르고 뽀득뽀득해지는데
필수는 아니고 선택이라고 합니다.
빨간색과 회색 플라스틱이 물 나오는 노즐이고요
저 아래 튀어나온 동그란 부분이
찌꺼기망이에요. 종종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이건 정수필터에요~
일반 수돗물을 쓰면 물얼룩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필터도 같이 구입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싱크대장에 부착해주셨는데요.
필터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면 모습이에요.
(좀.. 화이트같아 보이기도? ㅋ)
아쉬운 점은 LG식기세척기는 걸레받이 제거하지 않고
안쪽으로 쏙~ 들어가서 더 깔끔해보이던데
비스포크제품은 이렇게 바닥이 튀어나와서
기존 걸레받이를 제거해야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이렇게 아래로 틈이 생겨
먼지도 들어가기 십상이고요.
왜 이런 식이냐고 기사님께 여쭤보니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겸용 제품이라 이렇게 장에 넣어
빌트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나중에 이사를 가거나 했을 때
프리스탠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세요.
여기서 격한 끄덕임. 끄덕끄덕~
그래서 윗부분 상판도 따로 주시며
프리스탠딩으로 쓰게 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하라고 하셨습니다.
얏호~! 대망의 개시!!!
적은 양이지만 빨리 사용해보고 싶어서
작동시켜봅니다.
가장 기본 코스가 55분이에요.
강력건조 코스로 하면 시간이 2배로 늘어서
기본 코스로 사용하려고요~
남은 시간은 저렇게 우측 상단에 표시됩니다.
소음은!
우와...!
진짜 물소리 쪼르르~쪼르르~ 나고
별 소음 없더라고요.
전~~ 혀 거슬리지 않아요!
세척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자동으로 문이 열려요~
이 상태로만 두면 잘 안 마를까봐
더 활짝! 열어두네요~
그릇들은 반짝반짝~ 뜨끈뜨끈~
제가 손으로 설거지 하는 것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식기세척기...
정말 좋네요~ 좋아요~ 좋아요~
사용해보고 전기요금은 얼마나 늘어나는지
한번 보려고요~
아직도 몸뚱이가 기억하는 설거지...
그때그때 손으로 씻기도 하는데
그래도 식기세척기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요리할 때도 이것저것 다 꺼내서 묻히고~
아이들한테도 좀 더 관대해지고요 ㅋ
이상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내돈내산 구입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