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의 재질이 그대로 살아 있는 로엠가구 고주파 5구 좌식의자입니다.
고주파랑 의자랑 무슨 관계일까 싶었는데 '비취천연 무늬목을 고주파공법으로 제작해서 나무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렸'다고 합니다. 가격에 비해 값싼 느낌 없이 목재의 느낌이 잘 살아 있는 게 고주파공법 제작 방식 덕인 모양이에요.
바닥면에는 밀림 방지 고무가 네 귀퉁이에 붙어 있어요.
고깃집에 식사하러 갔다가 좌식의자에 앉게 됐는데, 앉아 보니 편해서 같은 형태의 좌식의자를 구입하게 됐어요. 주로 좌식 생활을 하다 보니 편하고 적당한 가격의 좌식의자가 필요했거든요.
의자 배달은 어떻게 올지 궁금했는데 의자 형태에 딱 맞는 모양의 상자가 제작돼서 담겨 왔어요.
천쿠션 부분에 비닐이 덮여 있으니 떼어내 쓰면 됩니다. 그냥 쓰면 땀차요. ㅎ
값이 싸면 건강에 좋지 않은 본드나 뭐 그런 성분이 섞여 있어서 고민 많이 했는데 로엠가구 좌식의자는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근데 통짜 원목이 아니라 여러 장이 덧대어진 건가 봐요.
어쨌거나 제법 두툼해서 허리를 기대어 힘을 줘도 부러질 염려도 없고 지금까지 2년 정도 쓰고 있는데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인체공학적 라인으로 자세를 잡아주는 천연목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2년쯤 사용해 본 결과 허리를 받쳐주는 기능은 좋은 것 같아요. 등을 쫙 펴면 개운한 느낌도 들어요.
등받이쪽에 있는 다섯 개의 원형 구멍은 이동시 손잡이 역할도 하고 여름에는 바람이 통해 통풍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레자방석과 천방석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천방석으로 샀어요. 쿠션감은 적은 편이에요. 이게 단점이랄까요. 그래서 저는 얇은 방석을 하나 더 대서 쓰고 있어요. 두꺼운 방석을 대면 등받이 허리 닿는 부분이 어긋나니까 적당한 얇은 방석이 딱인 것 같아요.
좌식생활하시는 분들은 허리에 부담이 안 가는 등받이 좌식의자 하나쯤 마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