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래픽카드는 20만원대~35만원짜리만 사용해왔었습니다.
라데온hd4850, 지포스 660, 라데온 RX480. 특별히 게임을 안하다보니 근 7년간 업글을 안하다가
이제는 할때가 됐을까 싶어서 알아보니 그래픽카드 가격이 정신이 나가있더군요. 2~3년 전즘
1060을 구입할려고 했더니 가격이 2배인 60만원에 있어서.......안사고 버티다가 결국 살까했더니
떨어졌어도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rx480을 마지막으로 해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포기를 하고 모니터를 QHD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스피커나 좋은거 사서 음악들으면서 즐겁게 버티자고 생각하고 질렀습니다.
그런데, 예상은 했지만 프레임이 정말 반토막이 나더라고요. GTA5를 하는데 FHD에서는 별 문제없이 80정도 나오던게(풀옵) QHD에서는 40이 나오기 시작하네요.ㄷㄷㄷ.
결국 못참고 꾸물꾸물 그래픽 시장을 방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3월달에 6700xt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예전 제 소비성향을 따지자면 3060정도가 맞습니다.
가격대가 30만원대였으니까요. 그런데 QHD모니터와 주사율144. 프레임에 대해서 알게되고
게임벤치마크를 보니까 이제는 못해도 프레임이 80은 나와줘야 하는구나하는걸 알았습니다.
고주사율 모니터 이전에는 프레임 60만 나오면 충분하고도 넘친다고 생각했으니 30만원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살 이유가 없었거든요. 게임벤치를 살펴보니 아무리 못해도 3060Ti는 되야하겠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6700xt가 동급이거나 오히려 약간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걸로 해야겠구나하고 생각했었습니다. rx480을 쓰고 있다보니 라데온 소프트웨어 설정하는것도 익숙해져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3060ti정도급의 그래픽카드는 제가 살려고 했을 당시에 13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있다고 바로 살수 있던것도 아니였고요. 그냥 매장에서는 3060ti는 없고 3070이 145만원 148만원 이렇게 팔고 있었습니다. 6700xt가 나왔는데 바로 구매할수도 있는데
가격이 100만원???? 레퍼가 67만원에 팔았었다는둥 이런건 의미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듣기로도 67만원에 판것도 amd가 보상해줘서 그렇게 판것이고 비레퍼는 원래 비쌌을테니까요.
검색을 계속 해보니 이제는 라데온은 사파이어가 탑이 아니고 레드데빌, xfx 머큐리, 로그 스트릭스 이런게 더 좋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살펴보니 벤치마크에서 온도와 발열,소음이 제일 준수한게 저 3제품이네요. 사실 쓰고 있는 제품 rx480이 워낙에 고주파소리가 나서 고주파만 좀 덜하면 좋겠다하는게 다였습니다.ㅎㅎ
물건을 받고나서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큰 그래픽카드는 처음 보았습니다. 나름 큰 그래픽카드도 가능하다는 대양 freezer x mini케이스를 구매하여 다 조립해놓은 상태였는데요.
xfx 그래픽카드 쿨러끝쪽이 약간 대각선으로 되어있어서 이부분 때문에!!!!!!!
바로 안들어갑니다. 완전히 기울여서 넣어야 했습니다. 다 마음에 드는데 끝에 대각선으로 삐져나온 플라스틱이 참 맘에 안들었습니다.ㅠㅠ
저는 케이스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xfx 옆에 나오는 불빛도 그렇게 요란하지도 않고 크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것마저도 끄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패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니 이전보다 옵션을 훨씬 더 높게 주어도 프레임이 배이상이 나오더라고요.
GTA5는 rx480이었을때 40나오는게 120은 넘게 나오고
사이버펑크는 보통으로 25가 나오던게 울트라에서 50내외가 나옵니다.(쓸데없는 그림자옵션 한칸씩만 내리면 55. 여기에 resizable bar를 하면 60까지 나옵니다!)
asrock b560m pro4+6700xt를 사용중인데요.
Resizable Bar를 이용해서 기능을 켜보니 사이버 펑크기준(이게임이 핵심이었음...)
5~6정도 상승하더라고요.
고주파도 메인메뉴에서나 찌이~ 거리는데 심지어 이 찌~ 거리는 소리도 전에 쓰던
게임플레이할때마다 계속 나는 사파이어rx480보다도 적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고나면 소리가 거의 줄어들어서 조용하게 있어도 의식하지 않으면 안들릴정도였고
게임소리나 음악이라도 틀면 아예 소리가 묻혀져 들리지도 않았습니다.(케이스 윗면 뚫려있어서 소리 조금만 커도 다 세어나옴)
프리싱크를 켜서 해봐도 뭔가 부드럽게 촥촥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만족하며 사용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