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작된 그래픽카드 품귀현상 때문에 그래픽카드 사기 겁나는 시기입니다.
저도 이 제품이 좋아보이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며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겁니다. 알고 보니 원래 6700XT는 채굴에 오류가 많아서 채굴자들이 외면하던 제품이었는데 그게 해결된 패치가 나왔다고 하는 겁니다.
새로고침 몇번하니 최저가 사이트들 물건들 실시간으로 품절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샀습니다.
아무튼 택배는 다음날 도착하였고 잘한건지 고민하며 개봉했습니다.
박스는 세로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STCOM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기존 XFX 유통사가 폐업한 후 STCOM으로 XFX 유통사가 바뀌어서
AS부분도 걱정이 없습니다.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묵직하고 길고 두꺼운 카드가 담겨 있습니다.
슈라우드와 방열판을 보면 소음과 발열해소는 정말 잘 할 것 같습니다.
장착해봅니다. 검은색 금속 백플레이트에 MERC라고 크게 인쇄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발열해소를 위한 에어벤트용 구멍들이 여러개 나 있습니다. 단순히 구멍이 아니라
XFX사 이름대로 뚫어놨네요.
저부하시에는 제로팬 기술로 팬이 돌지 않아 소음이 아예 없습니다.
옆모습 정말 깔끔하고 예쁩니다.
새 그래픽카드를 사면 3DMARK를 돌려야겠죠?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구동합니다.
순정 상태에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점수입니다.
데모 끄고 돌리라고 해서 돌렸는데 사용자 지정이라고 뜨네요 ㅠ
아무튼 관련 커뮤니티 찾아보니 무난한 점수대 같습니다.
벤치마크 돌리면서 놀란게 정말 조용합니다. 고주파는 귀를 갖다대야 들릴까 말까 한 수준이며
평균온도 56도 최고온도 60도밖에 안 나옵니다. 팬도 엄청 조용하게 돌아요.
괜히 이번 XFX 제품들 잘나왔다고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오버클럭이니 뭐니 해도 실사용시에는 조용하고 발열 잘 잡는게 최고거든요.
얼마 사용하진 않았지만 만족감이 너무 좋아 꾸준히 잘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