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가바이트 rtx3070 비전 g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11월 경에 69만원에 구매했던 제품인데, 코인 덕분에 그래픽카드 가격이 뻥튀기가 되었길래 중고로 팔게 되었으며, 이후 대체품으로 구매한 것이 xfx사의 라데온 rx6700xt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구매했던 제품이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정말 좋네요. ^^
일단 외형을 간단하게 보시겠습니다.
심플 블랙, 깔끔 합니다.
백플레이트 뒷면에 merc(머큐리) 글자는 심플함을 깨서 좀 아쉽긴 한데 전면만 보면 깔끔하더라구요.
led가 들어오지 않을 때는 글자부가 약간은 금속 빛이 나서 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저는 뒷면 백플레이트의 merc가 보기 싫었기 때문에 라이저 장착을 하였습니다.
글자부에 led가 들어오는 것이 예쁩니다.
그리고 심플 블랙의 고급스런 모습도 보기가 좋네요.
화이트 앤 블랙 시스템에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XFX RX6700XT 머큐리 제품은 라이저로 장착하는 게 더 예뻐 보입니다.
간단하게 게임도 한 번 돌려보았습니다.
사실 세키로 정도의 타이틀을 돌리기에는 qhd 환경이라고 해도 오버스펙의 그래픽카드이긴 할 겁니다.
그렇지만 고무적인 부분은 이전에 사파이어사의 RX5700XT 니트로 SE 모델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hdr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색감이 이상하고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XFX RX6700XT 머큐리 제품에서는 hdr 지원이 정상적으로 잘 됩니다. 이건 라데온 드라이버 안정화 관련이긴 하겠지만, 이전 세대 대비 호환성이 좋아진 것도 장점이라고 해야겠지요.
제가 사용하는 범주 내에서는 벤치마크에서의 차이와 달리 지포스 RTX3070 대비 아쉬운 점이 전혀 없었기에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잘 사용하는 그래픽카드가 될 것 같으며, 요즘같이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하는 시기에는 그나마 가성비 카드로 추천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드라이버 관련 스트레스는 거의 안받을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