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한달전 구매한 오아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 사용후기입니다.
놀러가도, 여행을 가도 일에서 완벽(?)하게 해방이 될 수 없는 저로서는
항상 업무용 노트북을 꼭 챙겨가야 했어요;;
그런데 몇달전 우연히 아이패드를 선물로 받고 설정을 해보고 더 이상 노트북없이
아이패드로도 왠만한 업무를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좋은데 타자만 자유롭게 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접이식이라서 먼저 휴대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다 접으면 한 손에 잡히는 막대기 정도크기죠 :)
충전은 USB충전방식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 초반 부에 몇가지 설정을 거쳐야합니다.
이 부분은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있어서 그대로 따라했더니 별 이상없이 연결되었어요.
키감은 작은 크기만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원래쓰던 PC키보드와는
사이즈와 키감이 너무 달라서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사용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빠르게 타자를 잘 치고 있는 ㅎㅎ
다른 것보다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바로 저 거치대 때문입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해야 하는 저로서는 거치대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이 일체형이라서
정말 편리해보였거든요.
거치대 부분은 분명 편리하지만 너무 작고 약해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일단 세로 거치는 안되더라구요, 아이패드 기준 가로거치는 가능하지만
사용하다보면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여행가서, 카페에서 간단한 작업을 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원래의 구입목적이 그러한 것이기도 했고 일단 접이식이라서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은
저에겐 큰 장점이거든요 :)
그래도 '키보드'인만큼 키감을 안 볼수가 없겠죠,
장난감같은 키감과 약한 거치대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태블릿피씨로 외부에서 중요한 작업을 하거나, 업무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으나 가벼운 웹서핑,검색, 포스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