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CPU : AMD 라이젠 5600X(버미어)
M/B : MSI MPG B550 GAMING PLUS
RAM : 삼성전자 DDR4-2666 (16GB) * 2
VGA : RADEON RX580 8G
SSD : 삼성전자 EVO 970 PLUS M.2
POWER : MICRONICS 800W
케이스 : BRAVOTEC
- 세팅 및 사용기 -
우선 MSI B550 GAMING PLUS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저렴한 가격에 폼팩터가 ATX 규격인 것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사용 환경이 게임이나 고사양을 원하는게 아니고, 주식매매나 사무환경에 적합한 안정적인 보드가 필요했다.
전부터 갖고 있던 m-ATX보드에 대한 불신이 같은 가격의 인기 모델인 박격포 mATX와 고민했지만 폼팩터가 ATX인 이 제품으로 결정했다.
이 결정이 후회되기도 하지만, 제품의 장단점이 서로 있으니 감안하고 사용하려 한다.
박스와 구성물은 전에도 사용했었던 회사 제품이라 큰 차이가 없고 일반적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가 인텔 환경이었는데, 윈도우를 새로 깔 각오로 부팅했지만, 자연스럽게 다중 모니터 환경까지 그대로 자동 세팅되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다.
사용하면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웬만하면 그냥 사용하려고 한다.
CPU 오버클럭은 RYZEN의 특장점인 PBO로 세팅했고, 램오버는 3600에 1.32V 자동값으로 맞췄다.
램오버할 때 전압을 1.29로 줘봤지만, 시스템 에러가 나왔다.
이전에 사용하던 MSI MPG Z490 GAMING EDGE WIFI에선 오버클럭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CMOS 진입이 가능했었는데, 이 제품은 CLEAR CMOS를 해야만 해서 좀 불편했지만, 어차피 한번 세팅하면 변화를 줄 일이 없으니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기존 사용하던 10600K 48배수 오버클럭한 사양과 5600X에 PBO 켠 상태를 비교해보니 싱글코어와 멀티코어에서 각각 10% 이상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
매뉴얼로 오버클럭하면 좀더 나은 환경이 나오겠지만, 이 정도로 타협할 생각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10600K는 가격대비해서 상당한 퍼포먼스를 내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단점이라면 발열이 심하고 전력 소모량도 높은것이고, 이번 업그레이드를 한 계기가 됐다.
램오버는 TESTMEM5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마쳤고, 자주 사용하는 증권사 HTS도 아주 잘 돌아간다.
이제 구매한 제품을 잘 사용하는 것만 남았다.
좀 더 사용하면서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세팅과 사용에 든 시간을 생각하니 아주 만족스럽다.
물론 제품의 사양에서 불만족스러운 것도 있다.
특히 랜포트가 1기가짜리에 오디오도 동급 타모델에 비해 질이 약간 낮은 칩셋인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지금 사용환경에서 그런것들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를 되물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이상 짧은 사용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