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핸디형 스팀다리미를 구입했습니다.
리하스 HJ-3001D 라는 제품이구요.
개봉하고 처음 사용할 때 진짜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담배 푼 물을 끓이면 날 것 같은 냄새랄까요?
스팀다리미 처음 써봐서 원래 이런가? 처음만 그렇겠지 하고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해 보니 또 냄새가 나길래 스팀판에 끼워있던 니트용 망커버를 빼봤습니다. 그랬더니 무슨 차찌거기 같은게 망과 스팀판에 껴있는 겁니다.
반품기간도 넘었고 기계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물로 씻어내고 다시 스팀을 쏴봤는데 또 다시 차찌거기 같은 이물질이 나오더군요.
등록사진은 한번 씻어내고 3번째 스팀 쏜 다음의 사진입니다.
너무 찝찝해서 제품은 바로 버렸구요. 황당해서 리하스 고객센터에 문의하려 봤더니 전화번호도 없어 이메일로 사진찍어 보냈는데 읽씹 당했습니다.
리하스 제품 버리고 스팀다리미 다시 사려고 다나와 검색하고 있는데 구입하려고 본 제품들의 후기들에 새상품 같지 않다는 평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스팀다리미 업계에 무슨 이슈가 있길래 새상품 같지 않다는 후기가 유독 많은 건지 궁금합니다.
스팀다리미 사야하는데 또 재포장된 중고상품 받을 까봐 걱정되서 못 사고 있습니다.
스팀다리미 시장 너무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