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 중 하나인 치아, 치아는 평소에 잘 관리해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들은 차고, 뜨겁고, 짠 음식들이 많아 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333 법칙을 기준 삼아 일상에서 적용하여 양치하고 있습니다.
양치질 333 법칙(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된다라는 이견이 있긴 하지만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최근에는 이 법칙도 중요하지만 양치하고 난 후의 칫솔 관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음식 찌꺼기 제거와 풍치, 충치 등 치아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 속에 서식하는 세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칫솔 전용 살균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개인 및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칫솔 살균기 2종을 비교 리뷰할 예정인데요. 한 제품은 스타트업 크랩슨에서 출시한 크랩슨 KR-TSF20C 모델이며, 다른 제품은 프리쉐 PA-TS9000 칫솔 살균기로 휴대보다는 욕실 벽에 설치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양 비교"
*리뷰제품 '크랩슨 KR-TSF20C'은 와디즈 구성으로 (가족형/개인형/치약짜개) 가격은 95,000원 입니다. 실제 판매되는 구성과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 사양을 비교해 보면 어느 제품이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살균 방식, 거치할 수 있는 칫솔과 면도기 수량에서 알 수 있듯이 집에서 4인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방식, 용량, 충전 및 사용시간이 다르며 상시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릅니다. 특히 크랩슨 KR-TSF20C 칫솔 살균기는 인원 수, 사용 환경에 맞춰 구입할 수 있도록 무려 9가지 옵션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습니다.
UV-C 자외선 살균의 장점은 입 속의 세균이 칫솔에 남아 있을 경우, 99.9%까지 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자외선 살균으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사용할 가치가 충분한 칫솔 살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합평가, 살균력 테스트"
살균기를 사용하고 있거나 새로 구입 혹은 교체하려는 분들이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이 바로 살균력입니다.
양치를 할때마다 입 속의 세균(섬유상균, 나선균, 간균, 구균 등)들이 칫솔모에 남게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미살균 vs 1시간 살균한 칫솔의 세균을 키트로 배양하여 실제 살균기의 살균 효과가 얼마나 뛰어난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과는 드라마틱합니다.
두 대조군에서 검출된 구강 세균을 보시면 알겠지만 미살균 배양키트에서는 많은 수의 세균이 눈으로 확연하게 보이고, 두 살균기에서 1시간 살균한 배양 키트에서는 듬성듬성 세균이 남아 있지만 미살균 키트보다 현저하게 적은 수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랩슨 KR-TSF20C, 프리쉐 PA-TS9000 두 칫솔 살균기에 대한 평가는 가장 중요한 살균력 외에도 사용 편의성, 충전 방식, 안전성에서 살펴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칫솔모에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력은 UV-C, UV-A 복합 살균을 하는 프리쉐 PA-TS9000이 더 낫기는 하지만 크랩슨 KR-TSF20C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적은 차이만 있다 뿐이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99.9%(크랩슨) vs 99.99%(프리쉐)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화이트 색상의 밝은 느낌을 주는 크랩슨 살균기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며 욕실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프리쉐 살균기는 진한 갈색과 블랙 투톤으로 중후한 멋이 있고, 단단해 보이는 외견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칫솔 걸기, 살균, 면도기 거치 등 사용 편의성에 있어서는 AI 자동 살균 기능, 터치 및 근접 센서로 반자동 열고 닫기, 음성 안내 기능의 크랩슨 칫솔 살균기의 압승입니다. 프리쉐 살균기는 커버를 손으로 열고 닫아야 하며 음성 안내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내장형, 착탈형으로 일장일단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편의성 측면에서 내장형을 선호하는 편이라 크랩슨 살균기가 더 나아 보이는데요. 프리쉐 경우에는 배터리를 본체에서 분리하여 완충 후, 다시 결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번거롭지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고 안전성이 높습니다.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칫솔 살균기 본체로만 봤을 때는 우선 가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3분 양치 타이머, LED 시계, 음성 안내, AI 자동 살균 등의 부가 기능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크랩슨 살균기가 사용하기 편리하며 333 법칙에 맞는 양치 습관을 아이들에게 길러줄 수 있습니다.
반면 프리쉐 살균기는 물리적인 양치컵, 치약꽂이, 컵거치대와 살균 타이머, 배터리 재충전 표시 기능 외에는 본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가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리뷰한 제품에서만 그럴 수 있지만 3시간 이상 배터리를 충전해도 완충이 되지 않고 항상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충전 단자가 배터리 내부에 있는 관계로 상시 전원 연결이 되지 않아 불편하더라구요.
사용 타겟은 개인 및 4인 가족이 사용하기 딱 좋으며,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제품들이라 인원 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가격대에 부가 기능이 많고, 욕실 분위기를 화사하게 인테리어 할 수 있는 화이트 색상의 크랩슨 KR-TSF20C 살균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이어서 두 칫솔 살균기의 상세한 모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 구성품"
크랩슨 가족 세트는 가족형 살균기 본체, 개인형 살균기 본체, 치약짜개 1개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족형 살균기 구성은 본체와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벽걸이 브라켓,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메인이 됩니다.
일반 칫솔 1개를 거치할 수 있는 개인형 살균기는 본체,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겔패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약짜개는 별도로 제공되며 특별한 구성품은 제공하지 않은 심플한 구성입니다.
프리쉐 PA-TS9000 살균기 구성은 살균기 본체, 벽걸이, 양치컵, 치약꽂이, 컵 거치대, 배터리, USB TYPE-C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로 옵션으로 추가 구매해야 하는 크랩슨보다는 풍족한 편입니다.
"디자인"
화사한 화이트 색상의 살균기 본체는 최대 4개의 칫솔과 1개의 면도기를 수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전면에는 LED 시계와 근접 & 터치 센서가 자리하여 손으로 만지지 않아도 편하게 트레이를 열고 닫을 수 있어 2차 오염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는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실측한 살균기 크기는 162mm x 92mm x 43mm이며, 무게는 376g으로 아담한 편이며 욕실 타일에 부착할 경우에도 견고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후면 좌측에는 시간 설정, 전원 On/Off 버튼이 위치하며 우측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좌우측에는 벽 브라켓을 결합할 수 있는 홈이 위치한 지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라운딩 처리된 깔끔한 모서리, 그리고 하이그로시 코팅된 듯한 매끈한 표면은 전반적인 마감도가 상당히 고급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벽 브라켓에는 양면 테이프가 부착되어 스티커를 제거하면 바로 벽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좌우 홈에 벽 브라켓을 끼워 넣으면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살균기 본체를 잡고 위쪽으로 들어올리면
간단하게 분리 되는 구조입니다. 벽걸이형 제품이라 스탠딩 사용은 불가합니다.
프리쉐 PA-TS9000 디자인은 원통형의 긴 바타입으로 크랩슨 살균기보다 크고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실제 측정해보면 살짝 가벼워요. 진한 갈색과 블랙 투톤의 색상으로 중후한 멋이 느껴지며, 전면에는 살균 시간과 배터리 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살균 진행 상황이나 배터리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펙상 크기는 237.7mm x 76mm x 64.6mm로 원통형 살균기의 전형적인 사이즈이며, 무게는 배터리 포함 352g으로 살짝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우측면에는 배터리를 분리, 결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커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열리고, 반대로 돌리면 닫히는 구조로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단자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배터리를 분리하여 충전해야 합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 교체, 폭발 위험에 대한 안전성은 내장형 배터리보다 좋지만 매번 배터리를 분리하여 재충전해야 하는 과정은 대단히 불편한 점입니다.
프리쉐 살균기의 탈부착은 벽걸이 브라켓에 3M 양면 테이프를 부착하여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재 사용은 불가능하고, 한 번 부착해 놓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뛰어난 강도를 자랑합니다.
브라켓에서 살균기 본체만 분리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쉐 살균기 역시 벽걸이형 제품이라 스탠딩 사용은 어렵습니다.
"무게 비교"
두 제품의 무게를 측정해 보면 크랩슨 KR-TSF20C는 376g으로 프리쉐 살균기보다 무겁습니다.
프리쉐 PA-TS9000의 무게는 배터리 미포함일 경우 288g, 포함일 경우 352g으로 크랩슨보다는
의외로 가볍네요.
"거치 방법, 수량, 크기 비교"
두 살균기의 거치 가능한 칫솔 종류, 크기, 개수는 비슷합니다. 먼저 크랩슨 살균기는 칫솔 4개 + 면도기 1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조사 방향이 앞쪽에서 뒤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칫솔모가 전면을 향하도록 거치해야 합니다.
거치 가능한 칫솔모 크기는 8mm x 22mm이며, 면도기는 16mm x 22mm로 넥이 너무 두꺼우면 거치가 어려우니 적당한 두께여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면도기의 넥이 너무 두꺼워서 거치할 수 없었습니다. 면도기까지 수납하고 싶은 분들은 최대한 목이 얇은 면도기를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프리쉐 살균기의 수납 공간은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로 제작되었으며, 거치대는 녹이 잘 슬지 않고 세균 오염으로부터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반 및 왕타 칫솔 4개 + 면도기 1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거치 공간을 제공합니다.
칫솔모 크기는 9mm x 10mm까지 거치할 수 있으며, 면도기는 33mm x 10mm 크기의 제품을 모두 수납할 수 있습니다. 길이 제한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칫솔이나 면도기의 넥 부분이 너무 두껍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UV-C, UV-A LED 램프는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UV-C 램프 5개 / UV-A 램프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외선 조사 방향은 크랩슨과 반대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하게 되므로 칫솔모를 안쪽으로 위치하도록 거치해야 합니다.
"거치 가능한 크기 및 길이"
일반 칫솔, 왕타 칫솔까지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공간 제공으로 살균이 필요한 칫솔, 면도기는 편하게 살균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도기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기 때문에 면도기 살균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거치 가능한 크기 비교
- 크랩슨 : 칫솔 - 8mm x 22mm / 면도기 - 16mm x 22mm
- 프리쉐 : 칫솔 - 9mm x 10mm / 면도기 - 33mm x 10mm
길이는 특별히 제약이 없습니다.
"살균 시간 비교"
이번에는 두 제품의 UV 램프 지속 여부, 즉 살균 시간을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해 봤습니다. 테스트에 앞서 알아둘 것은 크랩슨은 자동으로 슬라이딩된 후에 살균에 들어가고, 프리쉐는 직접 커버를 닫아야 살균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는 1~3초 정도의 시간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직접 측정한 살균 시간은 크랩슨은 3분 4초, 프리쉐는 3분 2초였습니다.
두 제품의 UV 램프 지속 시간은 약 3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러 맞춘 것처럼 양치 시간 3분과 동일합니다.
"프리쉐 살균기 설치 및 사용"
두 살균기는 욕실 벽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제품들입니다. 설치 방법도 간단한데 ... 양면 테이프가 부착된 벽 브라켓을 먼저 타일에 붙이고, 그 다음 살균기 본체를 끼워 넣으면 됩니다.
프리쉐 PA-TS9000 살균기는 3M 양면 테이프가 부착된 벽 브라켓을 적당한 높이에 우선 부착하고, 그 다음 양치컵 & 치약꽂이 벽걸이를 브라켓 우측에 걸어 놓습니다. 이 상태에서 살균기 뒷면을 3개의 홈에 맞춰 끼워 넣으면 설치가 완료되요.
분리할 때는 살균기를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빠집니다.
프리쉐 살균기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커버를 오픈하여 칫솔과 면도기를 수납하고, UV 램프의 조사 방향에 맞춰 칫솔모가 안쪽으로 향하도록 꽂아 넣습니다. 치약꽂이에는 사진처럼 치약을 넣어 보관하면 되구요.
칫솔을 수납한 후에 커버를 닫으면 살균이 시작됩니다. 살균 시간은 약 3분으로 우측 디스플레이에 시간이 표시되며,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면 CHARGE라는 문구를 통해 알려줍니다.
3분 살균이 끝나면 UV 램프가 꺼지면서 살균 카운터도 사라지는 심플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크랩슨 살균기 설치 및 사용"
크랩슨 가족형, 개인형 살균기를 설치하는 방법도 프리쉐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벽 브라켓의 양면 테이프를 제거한 후에 적당한 위치에 부착해주면 끝!!
반복 사용이 가능한 겔패드로 부착하는 개인형 살균기는 한쪽은 본체에 다른 한쪽은 타일에 부착합니다. 양쪽에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바깥쪽, 안쪽 테이프를 모두 제거해 줘야 해요.
가족형 살균기는 벽브라켓과 분리되는 구조로 프리쉐와 마찬가지로 살균기 본체만 따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냥 본체를 잡고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 분리되고, 반대로 돌기에 맞춰 아래쪽으로
내리면 결합이 되는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홈에 맞추기가 어렵지만 한 번 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결합, 분리할 수 있겠더군요.
칫솔 수납은 UV 램프 조사 방향을 맞게 칫솔모가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거치해야 합니다. 가족형 살균기의 우측에는 근접 및 터치 센서가 위치하여 자동 슬라이드 방식으로 트레이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프리쉐처럼 수동 방식이 아닌 반자동 방식으로 작동해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
트레이가 오픈되면 칫솔을 꺼내서 사용한다는 것을 자동 감지합니다. 인지와 동시에 음성 안내로 3분 양치 타이머가 작동하며 이때의 멘트가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한 시간 3분!! 카운트다운 알리기가 꺼질때까지 양치해 주세요" 입니다.
3분 양치가 끝나고 사용한 칫솔을 트레이 홈에 거치합니다.
센서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올라가면서 UV 살균을 시작합니다.
이때 중앙의 LED 램프는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면서 시작됩니다. 트레이가 오픈되어 있으면 빨간색 LED가 켜지구요.
살균이 완료되는 것과 동시에 음성 안내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살균이 완료되었습니다. 건강한 하루되세요"라는 멘트로 살균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요.
크랩슨 KR-TSF20C의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가 10시간 마다 자동으로 살균해주는 AI 자동 살균 기능입니다. 이미 한 번 살균한 칫솔이더라도 시간이 자나면 다시 세균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살균하여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기능입니다.
"3분 양치 타미어"
3분 양치 타이머가 작동하면 음성으로 완료 여부를 알 수 있지만 화이트 색상의 LED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화이트 LED 하나당 30초로 6개를 합치면 총 180초로 전체 시간은 3분이 됩니다.
화이트 LED 하나가 꺼질때마다 30초가 지났다는 의미이며, 6개 모두가 꺼지면 3분이 지났다는 뜻입니다.
가족형, 개인형 살균기가 동일하게 작동하지만 가족형은 음성 안내 기능이 들어 있고, 개인형은 음성 안내 기능이 없어 오로지 화이트 LED의 개수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충전 방식, 사용시간 비교"
프리쉐 살균기의 배터리는 본체 외부에서 충전 단자를 제공하지 않아 사진처럼 꺼내서 충전해줘야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1800mAh이며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충전 시에는 레드 LED가 점등되고 완충되면 그린 색상의 LED가 점등됩니다.
완충 시 사용시간은 1일 1회 사용 기준으로 25일 사용 가능합니다.
탈착실 배터리의 장점은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교체할 수 있고, 폭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상시 전원 연결이 되지 않아 매번 충전을 해야하고, 방전이 되면 살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크랩슨 살균기는 배터리는 본체에 내장하여 유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배터리 용량을 밝히지는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추측상 3,000mAh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용 시간은 완충 시 약 12일에서 15일로 긴 편이며, 상시 전원 연결이 가능하여 매번 재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크랩슨 상시 전원 연결"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여 상시 전원 모드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만약 상시 전원 모드로 사용하고 싶다면 220V 콘센트 가까이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 연결"
크랩슨 가족형 & 개인형 본체의 단점이라면 부착한 상태에서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가족형은 본체를 분리하여 따로 충전이 가능한 동시에 상시 전원 연결을 통해 항상 전원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형은 겔패드를 분리하여 충전하고 다시 부착해야 하구요.
다행히 겔패드는 반복적으로 떼고 부착할 수 있습니다.
가족형 살균기는 USB 충전 케이블을 측면으로 빼낼 때 홈에 넣어 외부로 빼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케이블이 뒷면과 벽면에 걸리지 않아 상시 연결 시에도 걸리적 거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한 살균기 본체에는 이상하게도 케이블 홈이 없었습니다.
케이블 홈이 있는 제품은 최근에 리뉴얼한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은 다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균배양키트 테스트"
포도상구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세균이 입 속에서 번식하면서 우리의 구강 건강을 위협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칫솔에 세균이 가득하다면 충치, 풍치 등의 구강 질환은 피할 수 없으며, 충격적이게도 변기보다 세균이 더 많다고 하죠.
두 살균기는 UV-C 램프를 통해 가장 높은 에너지 파장을 사용하여 세균의 DNA를 효율적으로 파괴하는 강력한 살균력를 자랑합니다. 프리쉐 같은 경우에는 UV-A 램프를 사용하여 살균력을 더 강화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강 세균들이 실제 얼마나 제거되는지 세균배양키트로 대조군을 만들어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총 4개의 칫솔을 준비, 3분간 양치 후에 2개의 칫솔을 1시간 방치하고 하나는 1시간 더 방치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각 살균기마다 1시간씩 살균합니다.
면봉을 이용하여 살균하지 않은 칫솔과 살균한 칫솔에서 각각 세균을 포집, 25도 이상에서 24시간 배양했습니다.
"살균력 결과"
앞에서 이미 살펴봤듯이 결과는 드라마틱합니다. 살균하지 않은 칫솔과 살균기에서 살균한 칫솔에서 포집한 세균 수에 있어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살균하지 않은 칫솔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구강 세균이 발견되었으며, 살균한 칫솔에서는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적어졌습니다.
칫솔 살균기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랩슨 KR-TSF20C, 프리쉐 PA-TS9000 두 제품의 세포배양 결과를 보면 복합 살균한 프리쉐 키트에서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크랩슨 살균기의 살균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UV-C 램프를 통해 가장 높은 에너지 파장으로 세균의 DNA까지 파괴하니 살아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극히 적은 수의 세균이 살아 남아 검출되기는 하지만 99.9%의 강력한 살균력은 두 제품의 최대 장점입니다. 살균력만 놓고 보면 어느 제품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마치며"
크랩슨, 프리쉐 칫솔 살균기는 비슷한 가격대로 4인 이상의 가족 및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칫솔살균기입니다. 칫솔 살균기에서 가장 중요한 살균력이 무려 99.9% 이상이라 살균기로써의 기본 성능은 믿을만 합니다.
100% 모든 세균을 제거하지는 못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준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결과는 살균기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칫솔 상태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근거가 되며, 매일 사용하는 칫솔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균을 제거하여 가장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칫솔에 상주하여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들.
뛰어난 살균력은 외에 부가 기능이 많고, LED 시계로 출근 시간에 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화이트 컬러의 유니크한 디자인의 크랩슨 가족형 살균기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AI 자동 살균 기능과 반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거치대는 세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니 2차 오염으로 부터 안전하니까 아이들이 사용때에도 안심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