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먹는것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포장해오는것도 가격이 좀 나가니...
요즘에 다양하게 즉석 요리들이 나오니 한번 구입해보자 하고 선택하게된...
비비고 갈비탕입니다.
그래도 반은 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사봤는데..
물론, 할인할때 구입해서 저렴했지만.. 역시 이런 조리된 음식은... 으음..
실망스럽긴 하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영 아닌것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만두를 만나게 되면!? 입니다...
비비고 갈비탕은 400g이 한팩으로 구성되어 있고, 냄비에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는 봉지째는 돌리지 말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뼈가없는 형태의 고기가 있어서 저 그림대로만 있다면 정말 굳이겠지만...
뒷면에는 들어간 재료들과 영양정보, 그리고 조리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팩을 개봉하면 이렇게 보이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기름들이 살짝 녹아서 둥둥 뜨는군요.
추울때는 비닐에 붙어 있어서 딱히 건져내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근데, 지금은 떠있으니 건져내야겠네요.
냄비에 부어봅니다. 하얀 국물에 고기가 다섯덩이 나옵니다.
이게 끝이니 뭔가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다가도..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해줍니다.
제 입맛으로는 국물이 너무 짜서 물도 적절히 섞어주고,
애호박과 당근, 양파를 채썰어 넣어줍니다.
일단, 이 상태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만두를 준비합니다. 이번에 들어갈 만두는 풀무원의 얇은피 고기만두입니다.
이 만두는 정말 피가 얇아서 씹으면 속느낌이 바로 느껴지게 되서 좋습니다.
계란도 풀어서 준비해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냉동되어 있던 만두를 넣어주면,
끓던 물이 다시 수그러 듭니다.
국물이 탁한건.. 전에 냉동시켜있던 남은 만두국물을 추가해주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팔팔 다시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계란물을 뿌리고 다시 한김 익히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완성!!
그릇에 옮겨담아서 찍어봤습니다.
고기가 한팩에 다섯점 들어있는데.. 아주 작지는 않은데.. 약간 아쉬운 느낌도 들긴 합니다..
맛은 식당에서 먹는 그런 고기 뜯는 느낌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질긴 고기맛은 아니고 팩 치고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갈비탕이지만.. 너무 내용물이 저렇게 하고 끝이니까 .. 다른것을 추가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국물같은 경우는 제가 짜지 않게 먹다보니 물을 추가하지 않고는 너무 짭니다.
그래서 적당히 물을 넣음으로 간을 조절하게 됩니다.
풀무원 고기 만두는 피가 얇아서 씹을때 부드럽게 먹을수 있고, 만두국으로 먹어도 정말 좋네요.
여기에 당면을 추가하거나..
아니면 다른것을 추가할수도 있으니 이런건 기호에 따라 달라지겠죠..
장점
- 편리한 조리.
- 뼈가 없는 고기.
- 저렴한 가격.
단점
- 국물과 고기만 있다는 점.
- 입맛에 따라 간이 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