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 팬리스(fanless)모드를 지원하는 ATX 파워를 검색하던 중, 마이크로닉스의 CASLON M 시리즈를 또 발견했네요.
무소음의 팬리스모드는 주로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BRONZE 시리즈에서 지원했는데, 팬리스 모드를 지원하는 또 다른 시리즈가 출시되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판매 가격도 통상적인 수준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마이크로닉스 팬리스모드의 특징은 온도 50도 이하에서는 팬이 완전히 정지하므로, 100% 무소음을 구현해 준다는 점입니다. 우선, 이 "온도 50도 이하의 팬리스 모드"는 매우 실용적인 사양으로 다른 회사의 파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점입니다.
예를 들면, 한 다른 회사의 팬리스모드 동작 조건은 "로드 30%이하" 인데, 이는 600W 파워일 경우에 출력이 180W 이하일 경우에만 팬리스모드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런 로드율을 기준으로하는 팬리스모드는 다분히 제한적인 동작 조건으로 보이며, 일반적으로 로드 30%이하에서 동작하게될 경우는, 짧은 순간이 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무소음을 구현하기에는 사양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은 듯 합니다.
즉, 마이크로닉스의 팬리스 모드는 "로드"를 기준으로하지 않고, "온도"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칭찬하고 싶네요.
온도 50도 이상에서는 한미마이크로닉스의 그래프를 보면 700~1,700 rpm 으로 구동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이 기존의 CLASSIC II BRONZE 시리즈(400 ~ 1,000 rpm) 와 다른 점입니다. 사양상으로는 상대적으로 회전수가 높은 편이라서 조금 더 소음이 있을 듯 한데, 실제 동작시켜 보면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네요.
부속품으로 조립에 필요한 타이도 있고요, 6년의 충분한 AS기간이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이상은 본인의 비용으로 구입해서 사용해 본 후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