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서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너무나 많은 제품들 중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사용 목적에 따라 하드웨어의 스펙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고사양의 게임을 한다면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야하는게 맞지만, 만약 내가 라이트한 유저이고 좀 더 깔끔한 디자인에 가벼운 제품을 원하며 또 대기업 제품을 원한다면 오늘 이야기 할 삼성 NT350XCR-AD5WA을 한번 자세히 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감도 좋습니다.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OU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Intel® UHD 그래픽과 기본적인 메모리는 8GB DDR4, 그리고 256GB NVMe SSD를 탑재했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사양의 스펙으로 무장을 했네요.
어댑터도 작아서 휴대가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자체 성능도 반나절은 사용할 수 있지만 필요 시 가지고 다니기 가벼운 제품이니 이것도 추가 장점이 될 듯 합니다.
뒷면을 보게 되면 이렇게 팬과 업그레이드를 쉽게 하기 위한 분리형 하판이 있습니다. 하판은 그냥 힘으로 잡아 뜯으면 되는데요,
이렇게 보시면 메모리와 저장용량을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나사로 뜯어서 교체 및 추가를 하면 되니 어렵지 않지만 혹시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의뢰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포트를 볼께요. 전원 포트를 시작으로 이더넷 단자, HDMI, USB 3.0, USB-C 그리고 헤드폰 / 마이크 입출력 3.5 단자입니다. 반대쪽도 볼까요?
마이크로SD슬롯과 USB 2.0 그리고 분실을 방지하는 잠금장치 홀이 있습니다. 필수로 필요한 부분은 다 탑재되어있다고 봐야합니다.
뒤로 최대한 열어보니 이렇게 열립니다. 약 140도 정도까지 열리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면으로 화면을 보면서 작업하기 좋은 각도로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정면에서 보니 아래쪽 베젤에 삼성이라고 써져있습니다. 하단 베젤은 조금 크지만 양옆과 상단은 얇은 편입니다. 네트워크는 블루투스 5.0을 탑재하고 기가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실제로 수치를 재어보니
사이드 베젤은 약 7mm이며,
상단 베젤은 약 10mm 입니다. 이왕 재는김에 두께도 같이 재 봤는데요,
약 18mm 정도의 두께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 노트북 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베젤과 두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게는 1.8kg으로 적당한 무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측에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OU 프로세서 스티커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실험해 보겠지만 고사양의 게임을 제외한 가벼운 게임 혹은 문서작업 및 웹서핑 & 영상 감상 정도로는 충분한 사양이라고 봅니다.
15.6인치의 대화면의 장점 중 하나는 키보드 및 터치패드의 배열 및 크기입니다. 기본적으로 10키가 있기에 문서 작업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키캡의 크기가 기존 자사제품 대비 10%가 커졌으며 터치패드도 21%가 커졌다고 합니다.
터치패드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진 만큼 숫자를 치거나 우측 키보드 치는데 간섭이 덜하며 기존보다 큼지막하니 세세하게 작업하기가 편하더군요.
또한 타이핑 감도 조금 색달랐는데요. 낮은 키압으로 빠른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전체적인 크기가 크니 시원시원한 타이핑 느낌이 듭니다.
외장 모니터도 바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제가 사용하는 외장 모니터는 32인치 4K UHD 모니터입니다. HDMI로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라 연결해 보니
깔끔하게 미러링이 잘 됩니다. 물론 설정으로 인해 듀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보통은 노트북의 단점이 화면 크기를 위한만큼 이렇게 미러링으로 세팅한 후에 키보드 마우스를 따로 사용하면 집에서는 데스크탑처럼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질을 볼께요. 우선 전면에서 보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TN패널의 특징인 시야각 현상은 보입니다. 아래 보시죠.
좌우상의 방향에서 보니 약간의 시야각의 문제는 보입니다만, 우리가 노트북을 옆에서 볼일은 많이 없습니다. 그보다 저는 무광의 패널이 빛을 덜 반사시켜 눈이 편하다는게 더 먼저 와 닿았습니다. 어떤 제품이던 장단점은 있으니 본인의 선호하는 부분을 잘 생각해 보고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웹카메라는 위쪽에 달려있습니다. 고사양은 아니지만 보통 방에서 조명을 밝게 할 경우 어느정도 화질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조명이 약할 경우 아무리 좋은 고화질의 카메라라도 화질 저하는 일어나니, 혹시 화상 회의를 하는경우 밝은 곳에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혹은 반대로 씻지 않은 모습을 숨기기 위해서는 저화소의 카메라가 좋을지도 모르겠......
용량은 256GB의 SSD이기 때문에 좀 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HDD를 추가할 수 있지만 요즘은 외장 SSD도 잘 나오기 때문에 한번 연결해서 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참고로 사용한 제품은 최다 500MB/s 의 속도를 지원하는 삼성 T5 제품이며, C타입 포트를 사용했습니다 .
솔도 저하 없이 거의 꽉찬 450MB/s 이상의 읽기 쓰기 속도가 나옵니다.
이왕 시작한 김에 노트북 자체 속도도 측정해 봤습니다.
역시 자체 속도가 빠르긴 하네요. 읽기는 1433MB/s 의 속도가, 쓰기는 954MB/s 의 속도가 나오는군요.
그럼 다른 테스트도 같이 볼까요?
3DMARK 같은 경우에는 413점이 나왔습니다. 역시 가성비 제품인지라 높은 점수는 아닌데요,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라인 3D 게임 ( 전 LOL로 실험을 ㅎ)은 충분히 돌아갑니다.
또한 PCMARK10의 점수는 3590점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일반적인 업무에는 크게 지장없이 활용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LOL의 중급 사양으로 세팅을 해서 돌려보니 너무나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실시간으로 보는데요 69FPS 정도가 평균 수치더군요. 뭐 이덩도면 넘쳐 나기에 설정을 올려봤습니다.
최고 사양으로 올렸음에도 55 FPS 까지 나오는걸 보니 게임은 크게 문제 없이 돌아간다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화면을 한번 볼까요?
잔상도 거의 없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타임도 궁금해서 실험을 해 봤는데요, 실험 조건은 50% 밝기에 소리는 35% 정도로 올리고, 유튜브 실시간 음악을 틀어 봤습니다. 30분, 1시간 후에 얼마나 배터리가 남았나 봤는데요
30분 후에 92%, 1시간 후에는 85%가 남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후에 노트북에 남은 시간을 보니 5시간 40분 가량 더 사용할 수 있게 나오는걸 보니 라이트하게 사용할 시 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계산됩니다.
마감이 깔끔하며 삼성의 AS 또한 큰 장점입니다. 또한 메모리와 저장용량을 자가 추가할 수 있게 되어있고, 외장 모니터를 HDMI 뿐 아니라 C타입으로 2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 떠나서 마감도 좋은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OU 프로세서 탑재 된 삼성 노트북을 60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부분은 아마도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 외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