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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중고 사무용 컴퓨터의 현실 (ft.님아그강을건너지마오)

IP
2021.06.21. 19:38:17
조회 수
1377
25
댓글 수
42

안녕하세요. 어려운 시기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내 PC 콘테스트 진행한다고 해서 소소한 저의 10년 묵은 사무용컴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나름대로 관리를 잘 해준다고 했는데 엇그제 램 4개 중에 1개가 사망해서 지금은 2개만 쓰고 있는 현실이네요. 



사람이 나이들면 아픈것처럼 이제 10년이 넘어가니 제 컴도 많이 아픈가봅니다. 그런데 사실 이녀석도 처음에 중고로 보드와 시퓨를 사온 녀석이라 더 오래됐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사용하는 시퓨는 i5-4670 이고, 메인보드는 H67Performance 입니다. 그럼 10년 된 사무용 컴퓨터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고냥이들이 모니터를 갖다 버리려고...ㄷㄷㄷ



우선 모니터는 와사비망고에서 오래전에 출시했던 49인치 120Hz UHD 모니터입니다. 재은이 어쩌고 그랬던것 같은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하단에 상품을 추가하려고 봤는데 이 모델은 단종 표시도 없고 완전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 모니터를 샀을 때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요, 액정에 멍자국 같은것이 있어서 한 번 교환을 받았는데, 당시에 거의 단종에 가까운 상태라 현재 사용중인 교체품 마저도 전원부에 조금은 이상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모니터가 안들어옵니다. 콘센트 전원을 껐다 켜야 다시 모니터가 들어옵니다. ㅎㅎㅎ 지금은 뭐 익숙해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모니터가 커서 컴 앞에만 앉으면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고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사무용 컴퓨터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오른쪽엔 사무용 컴퓨터의 정석인 듀얼모니터가 붙어 있습니다. 인터넷 화면을 참조해야하기에 세로로 세워놨습니다. 한성컴퓨터에서 나온 32인치 모니터인데 인터넷용으로 딱입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문서작업을 하며 풀배열 키보드를 사용하니 어깨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원체 어좁이라 너무 벌어지니 팔이 아파서 텐키리스로 오래전에 바꿨습니다. 


초기에 나온 한성의 무접점 CHL5 인데 ESC 쪽 LED가 항상 켜져있습니다. 수리를 한 번 보냈었는데도 계속 켜져 있어서,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무접점 키압이 기본 50g 인가 되는데 몇 년 전에 한성측에서 30g 짜리 러버돔패드를 팔기에 큰맘먹고 사서 바꿨습니다. 그래서 다른 키보드를 사도 사무용컴에서는 이걸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CHL5 초기 모델이 ABS 재질이라 여름에 키캡이 전부 끈적끈적해져서 키캡만 저렴이 PBT로 새로 바꿔 달았습니다. 원래 전체 검은색이었는데, 흰색이 되니까 나름 또 매력이 있더라구요? ㅎㅎㅎ



이 마우스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이것 말고 이전 버전이 MX518이었던가...? 518도 있고 이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녀석은 사실 방치된 상태고 무선마우스를 쓰고 있는데, 얼마 전에 무선마우스에 와인을 한 방울 흘렸더니 휠이 안먹어서...ㅠㅠ 마우스가 현재 분해된 상태로 방치돼있어서 우선 이녀석을 임시로 사용중입니다.



무선마우스가 두동강 났어요. ㅜㅜ



그냥 분해해서 닦으면 될것을 뭐하러 말린다고 드라이기를 꺼내서 뜨신바람을 쐬었더니만..



마우스 상부가 우글우글 녹아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케이스만 알리에서 새로 주문했습니다. 마침 금요일날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조립을 안하고 있다는건 비밀. 직구로 사서 좀 싸게 샀는데, 여러분 몇 만원 아낀 직구의 대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직접 다 해야하는...



다음은 키보드 말고 키보드 손목받침대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요. 제닉스에서 나온 대나무 팜레스트 인데 이게 원래 풀배열 키보드용이었어요. 87키용을 1개 풀배열용을 1개 해서 2개를 샀었습니다. (배송비가 아까워서..) 


그러다 사무실에 87키용을 가져가면서 집에서는 풀배열 밖에 안남았길래 톱으로 서걱서걱 잘랐습니다. 오른쪽 아래 부분이 왠지 뾰족해보이지요? ㅎㅎㅎ 어차피 제가 쓸껀데 뭐 얼마나 둥글게 만들겠어요. 그냥 자르고 사포로 살짝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87키 용이 사이즈는 더 잘 맞네요.



그런데 문서작성하다보니까 숫자키 없으면 너무 불편하길래 레오폴드에서 나온 적축 숫자키패드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역시 숫자키는 꼭 있어야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이 무선마우스는 언제 조립하지요? ㅠㅠ



다음 곡은 비가 부릅니다.

엉땀을 피하고 싶어서♬


엉덩이에 땀이 많아서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 결국 찾은 방법은 이런 굵은 알이 박힌 방석이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는 실리콘으로 된 벌집방석? 그런것도 있습니다. 2단으로 통기성 확보 성공!



모니터 위에는 작은 모니터선반을 하나 뒀는데요, 잡다구리한걸 올려놓기 좋습니다. 완전 핵꿀템이예요. 강추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모니터 선반에 무거운걸 올리면 안됩니다. 그러다보면 모니터 베젤이 서서히 뜯겨져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이제 본체로 가볼까요? 하단에 식탁 다리가 두개 있는데요, 이건 원래 없던건데 따로 달았어요. 테이블을 원래 이런 용도로 쓰는게 아닌데 모니터 올려놓고 제가 누르고 하다보니까 약한 테이블이 마구마구 처지더라구요. 그래서 가운데 양쪽에 다리를 박아놨습니다. 아주 단단해졌어요.



요쪽은 공유기와 스피커 그리고 8년 이상 된 프린터 ㅎㅎㅎ 삼성 ML1750 모델로 공공기관에서 쓰던 모델 중고로 샀는데 정말 잘됩니다. 단지 흠이라곤 종이를 잘 안빨아먹어요. ㅠㅠ 몇 번 열었다 닫았다 해주면 됩니다.



이건 그냥 저렴이 비트웨이 앰프와 스피커 그리고 넷기어 공유기. 한 때 좋은 소리를 찾으려는 욕망을 잠깐 가졌다가 서칭만으로 한계를 깨닫고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 한 4년째 만족하며 사용중인 비트웨이 A5 입니다. 좋은 소리 나봐야 내 귀가 못알아 들으니 이정도도 매우 만족 별 다섯개 입니다. 넷기어 공유기는 주인 잘못 만나서 3만원짜리 공유기 취급받고 있어요. ㅎㅎㅎ



본체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싶은데요, 이 본체 예전에 잠깐 나왔다가 회사가 망했는지 사라져 버렸어요. 고장나면 고치지도 못합니다. ㅎㅎㅎ 당시에 먼지를 앞에 통에 모아주고 내부로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런 컨셉으로 나온 케이스인데 나름 마음에 듭니다. 연결된 외부 하드디스크 연결단자가 작동하지 않는것과 LED가 죽어서 빛나지 않는다는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곤 만족중입니다. 



그런데 광고와는 달리 집진통에 먼지는 잘 못모으길래 집진통을 먼지거르는 스펀지로 막아버렸어요. 내부에 먼지는 잘 안들어가서 다행입니다. 1년 넘게 본체 내부 청소 안해도 됩니다. 그래도 상당히 깨끗해요.



외부에서 먼지가 들어올 공간은 스펀지로 막아버려서 외부에서 먼지 들어가 쌓일 일이 없어요. 통풍이 잘 안될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무용 컴이랍니다 :)



바닥은 가끔 청소하고 싶어서 모니터 받침대를 이용해 살짝 띄워 놓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먼지가 좀 덜 들어가는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 바닥팬 쪽에서 통풍 스펀지를 좀 낑궈 넣어야겠네요.



내부를 살펴볼까요? 별거 없습니다. 사무용인데요 뭐..



하드 4개 달려있고 SSD 한개.



팬은 쿨러마스터 이름이 써져있는데 이게 뭐였더라.. 하단에 상품리스트 추가하면서 보니 하이퍼212 LED 모델인가 보네요. 뭐가 낑궈져 있는지도 모르는데 글쓰면서 하나하나 확인하게됩니다. 다나와 감사해요.



그래픽은 사파이어 R9 390 입니다. 전 라데온이 너무 좋아요.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좋아요. 전에 누군가 그래픽이 더 깨끗하다고 해서 그때부터 이상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산 노트북은 RTX로.. ㅎㅎㅎ 블라스터 X5 소리 좋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냥 소리가 좀 더 커진 느낌이랄까요? 외장으로 낑구니까 잡음이 없어져서 좋아요. 그 주파수 소리 그런것들ㅠ



이번에 PC 콘테스트 하려고 사진찍다가 파워 이름도 드디어 알았어요. 잘 기억해둬야지. 다나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파워도 바꿔야할거 같은데 아직은 버틸만 한것 같아요. 사무용이니까.




요기 LED 조정하면 케이스 전체에 LED 조명 색상을 바꿀수 있는데.. LED가 전부 죽어서 안나오는것 같아요. 그냥 끄고 살아야 할 듯 ㅎㅎㅎ CPU 팬의 강렬한 빨강이가 다 보완해줍니다.



그리고 요건 어디서 주워온 나무토막인데, 발 받침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키 180 안넘는 사람에게 완전 유용함.



그리고 이건 저녁에 영화볼때 사용하는 헤드폰. 캘리포니아 어쩌고 헤드폰인데 귀를 완전히 덮어줘서 귀가 안눌리고 편해요. 아주 좋습니다. 헤드폰 살때는 정말 큰거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영상 볼 때 딜레이 생기는 것 때문에 살짝 살짝 삐걱하더라구요. 또 배터리도 그렇고.. 컴에는 역시 유선인가봐요. (그래도 무선이 편하긴 합니다.)


오늘은 제 사무용 컴퓨터를 한 번 소개시켜드렸어요. 나름 생활의 편리를 위해 고민을 많이했던 컴이었는데요, 다음번에는 노트북이랑 테스트 컴 이야기도 한 번 나눠볼게요 :) 


긴 글을 통해 지루하실수도 있었을텐데요, 제가 여러모로 고민하며 골랐던 부품들에 대해 누군가에게 '아! 저거 편리하겠는데?' 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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