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컴퓨터 시스템을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RGB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AIO 수랭 쿨러 역시 그 중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쿨러 본연의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자마다 취향이 다양하게 나뉘다 보니 성능 위주의 사용자, 외형 위주의 사용자분들도 많이 계시고, 가성비를 우선으로 꼽는 분들도 많이들 계시지요.
성능 위주의 제품들은 가격대도 제법 높은 모습을 보이지요. 반면에, 외형 위주의 AIO 수랭 쿨러 제품들의 경우 가성비를 고려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10만원이 되지 않는 선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은 AIO 3열 수랭 쿨러 제품임에도 가격대가 8만원대에 배치된 가성비와 외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의 펌프 커버에는 쳐다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독특한 외형의 인피니티 미러 기능을 탑재했고,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5V 3Pin aRGB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전용 RGB SYNC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아! 그리고,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이트 콘셉트라는 것이지요. 생각보다 화이트 콘셉트의 시스템을 꾸미기를 원하시는 분들의 수요가 많다 보니 8만원대에 위에서 소개 드린 기능과 화이트 콘셉트의 콜라보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Specification
- Model:SHADOW 360
- product type:Integrated water cooling
- Size - Pump:80.3 x 71mm x 48mm
- Size - radiator:394 x 120 x 27mm
- Size - Fan:120 x 120 x 25mm
- Fan Air Flow:26.1CFM-66.81CFM(each)
- Fan Bearing:Hydraulic
- Fan Speed:700-1800rpm(±10%)
- Fan Connector:4PIN PWM
- Fan Noise Level:20.55-37.2Dba(max)
- Pump Power Consumption:3.6W
- Pump Noise Level:<30Dba
- Pump Working Voltage:4-12V DC
- Radiator Material:Aluminum
- Pump Speed:2600rpm(±10%)
- Platform support - Intel : LGA775 / 115X / 1366 / 2011 / (-3)Square ILM
- Platform support - AMD : 754 / 939 / AM2(+) / AM3(+) / AM4 /FM1 / FM2(+)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는 재활용 종이패키지에 잘 고정되어 포장되어 있고 상단부분에는 약간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포장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IO 3열 수랭 쿨러는 라디에이터에 팬이 기본 장착된 형태로 제공되며, 관련 부품은 작은 화이트 종이 상자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AIO 3열 수랭 쿨러와 펌프 자체에 연결된 케이블들이 워낙 많다 보니 라디에이터부터 펌프까지 모두 비닐 포장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처음 오픈한 상태에서는 단순히 조립되어 있는 AIO 3열 수랭 쿨러와 사용 설명서 및 부품 상자로 볼 수 있겠지만, 부품 상자를 개봉하면 내부에는 많은 부품들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제품 박스를 개봉하고 제일 처음 할 일은 부품에 누락된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의 부품 상자에 동봉되어 있는 구성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멀 컴파운드, 주걱, 백플레이트, 백플레이트 나사 키트, 백플레이트 너트 키트, 케이스 조립 나사 12개, 인텔 2011 키트, 인텔 브라켓, AMD 브라켓, 브라켓 나사, 합격증...
뭔가 부품이 많아서 갑자기 두려워졌다고 생각하신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인텔과 AMD의 다양한 소켓 방식을 호환하다 보니 많아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포장된 구성 방식이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어렵게 생각할 요소가 적은 편입니다.
사용 설명서를 보고 조립 과정을 이해하고자 했다면 조금은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먼저, 제품 구성에 적혀 있는 영문자 번호 자체가 포장된 부분에는 인쇄되어 있지도 않고, 구성품으로 소개된 Y-케이블(5V 3Pin 연결 케이블)도 사용 설명서에는 존재하지만 막상 구성품에는 빠져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 구성에 Y-케이블(5V 3Pin 연결 케이블)은 원래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뒤에서 소개할게요. 대신에, 인텔과 AMD의 조립 과정 자체는 잘 구분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맥락인 백플레이트 조립과 펌프에 부착하는 브라켓은 그림 소개에 틀린 부분이 없으니 사용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제품 자체는 블랙 색상도 판매되고 있으며 제가 수령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입니다. 사실, 시스템을 화이트 콘셉트로 꾸민다고 계획했을 때, 생각보다 화이트 콘셉트에 대한 사용자의 취향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보니 가성비와 aRGB SYNC 기능에 인피니티 미러 기능을 탑재한 해당 제품에 자연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에 기본 장착된 팬의 규격은 120 x 120 x 25mm며, Hydraulic 베어링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Fan Air Flow는 26.1CFM ~ 66.81CFM 사이며, 팬 속도는 700-1800rpm(±10%)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팬 커넥터는 4핀 PWM 방식을 지원하며, 제조사에서 소개한 팬 소음 레벨은 20.55 - 37.2 dBA 사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120mm 규격의 팬 3개는 모두 라디에이터에 기본 장착된 형태로 제공되며, 팬 날개는 반투명한 화이트 색상을 띄고 있어, RGB 색상이 표현될 때 약간의 파스텔톤 느낌을 더해주게 됩니다.
라디에이터의 사이즈는 394 x 120 x 27mm며, 화이트 도장된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펌프와 연결된 튜브는 저항성을 높이고, 압력에 강하고 흡습성이 낮은 EDPM+IIR 소재를 사용했으며 튜브를 감싼 익스팬더는 내부가 비치치 않도록 촘촘하게 짜여 있습니다. 튜브의 길이가 약 400mm 이긴 하지만 AIO 3열 수랭이란 점을 생각하면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서 튜브 길이가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성비 제품군임을 감안하면 길이는 무난한 편이기는 합니다.
펌프의 상단 커버에는 인피니티 미러가 적용되어 있으며 전원이 off된 상태에서는 일반 미러처럼 보입니다. 펌프 자체 소비전력은 3.6W, 제조사에서 소개한 노이즈 레벨은 30dBA 이하며, 펌프 작동 전압은 4-12V DC, 펌프의 유속은 2600rpm(±10%)입니다. 하단의 베이스는 구리 재질을 사용했으며, 사용 전 구리 베이스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비닐 커버가 씌워져 있으니 사용하기 직전에는 해당 비닐 커버는 제거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라디에이터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3개의 팬에는 각각의 팬들을 컨트롤하는 PWM 방식의 4Pin 커넥터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본 포장 상태에서는 묶여 있지만, 묶여 있던 부분을 풀면 최대 약 600mm의 길이로 구성되며, 해당 케이블은 라디에이터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케이스 뒷면으로 먼저 넘겨 두었다가 장착 후에 필요한 커넥터 부분만 다시 넘어와서 메인보드의 CPU FAN 자리에 체결하면 됩니다.
3개 팬의 aRGB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5V 3Pin 커넥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역시나, 3개의 팬에 각각 500mm 길이의 5V 3Pin 커넥터가 개별적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수나사 방식의 커넥터는 보관 중에 부러지지 않도록 CAP이 기본 제공됩니다.
앞서, 사용 설명서에서는 Y-케이블(5V 3Pin 연결 케이블)이 기본 구성품으로 소개되어 있었지만, 사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은 PWM 방식의 4Pin 커넥터가 서로 연결되어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위의 사진처럼, 암나사 커넥터에 다른 팬의 수나사 커넥터를 연결해서 이어붙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는 암나사와 수나사 커넥터 중에서 암나사 커넥터가 메인보드의 5V 3Pin 커넥터에 체결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 조립을 시작해볼까요!
먼저 조립할 것은 백플레이트입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의 부품 구성은 각 구성별로 부품들이 함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굳이 사용설명서의 영문자를 체크하면서 비교할 필요 없이 그냥 그림의 형태를 보고 바로 조립하면 됩니다.
백플레이트의 조립 포인트는 사용자의 소켓 방식에 맞춰서 백플레이트의 나사를 체결해야 한다는 하나뿐입니다.
저는 인텔의 10세대 CPU인 Intel i7-10700K를 사용하기 때문에 LGA1200 소켓 방식에 맞춰서 나사를 배치합니다. 그리고, 나사는 완전히 백플레이트에 밀착되도록 체결해야 하는데, 위의 사진을 잘 보시면 나사의 헤드가 원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한 부분이 원형이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AMD 소켓 방식의 구멍을 바라보는 형태로 나사를 배치하면 손쉽게 백플레이트 나사를 완벽하게 밀착시켜 체결할 수 있습니다. [조립 Tip!]
백플레이트에 4개의 나사를 모두 체결 완료했다면 메인보드와 백플레이트를 체결하는 부품은 잠시 남겨두고 다음 조립을 진행합시다. 이때, 백플레이트 너트 키트도 함께 모아두면 나중에 쉽게 찾아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Case & Fan 나사 12개는 라디에이터 옆에 모셔둡시다.
서멀 컴파운드와 주걱도 잘 챙겨두도록 합시다.
개인적으로 별도의 서멀 컴파운드를 사용 중이라면 그걸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이번에는 펌프에 브라켓을 조립하도록 하지요. 저는 인텔 제품에 장착하기 때문에 인텔 브라켓을 준비했습니다. 인텔 브라켓과 AMD 브라켓 모두 사용하는 브라켓 나사는 동일합니다.
펌프에 브라켓을 체결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브라켓을 체결하는 나사는 하단에서 체결하면 됩니다. 브라켓 체결 과정에서는 굳이 구리 베이스의 비닐 커버를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케이스에 제품을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리 베이스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여전히 비닐 커버는 놔둡시다.
케이스에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을 장착할 때는 사용자의 케이스가 AIO 3열 수랭 쿨러를 수용할 수 있는지부터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저는 케이스 상단에 장착을 진행했으며, 아까 라디에이터 옆에 보관했던 Case & Fan 나사 12개를 사용해 장착을 완료했습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을 케이스에 장착 완료했다면, 이제 메인보드 뒷면에 앞서 조립해둔 백플레이트를 부착합니다. 이때, 따로 백플레이트에 양면 스티커 방식의 부착물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체결 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남겨두었던 백플레이트 너트 키트 중에서... 사용 설명서에 G5로 소개된 부품만 백플레이트 나사 위에 살포시 얹혀둡니다. G5의 기능은 펌프에 장착한 브라켓의 날개 부분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이때 남아 있는 스프링이 장착된 4개의 체결 나사는 잠시 보관해둡니다.
이제, CPU 위에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합니다. 단순히 일점 형태로 CPU 중앙에 올려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리뷰를 위해서 동봉된 서멀 컴파운드와 주걱으로 펴 발랐지만, 차후 사용한다면 별도로 사용 중인 컴파운드를 도포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서멀 컴파운드의 경우 점성은 있지만 점성의 밀도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주걱을 사용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펴 바를 수 있습니다. 펴 바를 때 너무 많은 양을 도포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펌프가 올라가면 장력에 의해서 일정 부분 이상의 서멀 컴파운드는 옆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괜히 CPU와 메인보드 주변만 더러워질 뿐이니 적당량만 도포하세요.
CPU 위에 서멀 컴파운드의 도포가 끝났으니 이제 펌프를 체결하기 전에, 구리 베이스를 보호하고 있던 비닐 커버를 제거합니다. 간혹, 이를 깜빡하고 CPU 온도가 안 잡힌다고 당황하시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펌프를 CPU에 장착하게 되면, 앞서 올려두었던 G5 부품 위에 브라켓의 날개 부분 홀이 배치됩니다. 이때, 튜브의 길이가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손으로 펌프를 잡고 있지 않으면 펌프가 이탈하게 되니 펌프는 여전히 한 손으로 잡아놓고, 앞서 사용하지 않았던 스프링 달린 나사를 백플레이트 나사에 살살 돌려 체결합니다. 이때 체결은 조금씩 나사를 조이고, 대각선 방향으로 4개의 나사가 균등하게 조이도록 감안하면서 작업합니다. 이때 나사를 너무 빡빡하게 조이게 되면 펌프와 CPU 사이의 장력이 일정 압력 이상으로 발생해서 CPU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당히 텐션이 유지되는 정도로만 체결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조립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마지막의 스프링 나사를 백플레이트 나사와 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백플레이트 자체가 따로 메인보드 후면에 추가 접착제로 부착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조립 과정에서 백플레이트 나사가 뒤로 밀려날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탓입니다. 대신에, 스프링 나사를 백플레이트 나사에 체결하기 전에 백플레이트 나사가 완전히 올라와 있는지부터 미리 확인하고 작업한다면 큰 힘들이지 않고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Tip!]
펌프의 체결까지 완료했다면, 펌프에 연결되어 있던 4Pin PWM 커넥터를 CPU_OPT에 체결하고, 5V 3Pin 헤더도 메인보드에 체결합니다. 그리고, 남는 케이블은 반대편 공간으로 밀어 넣어서 감쪽같이 감춰줍니다.
그리고, 앞서 넘겨두었던 3개 FAN의 5V 3Pin 커넥터 역시 메인보드와 연결합니다. 이때, 사용자의 연결 방식이나 조립 과정에서 헤더의 길이가 짧을 수도 있으니 이점 감안해서 5V 3Pin 헤더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5V 3Pin 헤더 연장 케이블은 고급 메인보드에서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며, 시중의 컴퓨터 부품 판매하시는 곳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사실, 5V 3Pin 헤더가 체결되는 부분이 제품에 따라서는 헐거워서 쉽게 이탈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에 조립했던 JONSBO SHADOW 360 ARGB (WHITE)에 사용된 5V 3Pin 커넥터들은 상당히 결착력이 우수해서 해당 부분에 대한 만족도는 정말 좋았습니다.
5V 3Pin 헤더까지 모두 연결했다면 이제 조립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조립 과정이 수월했고, 기본적으로 FAN 3개가 라디에이터에 미리 체결되어 있던 부분도 사용자의 수고를 덜어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연결 케이블도 PWM 4핀 커넥터들은 서로 연결된 상태로 제공되다 보니 사용자가 조립 과정에서 크게 힘든 부분이 없어서 조립 과정의 만족도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립이 완료되었으니, 이제 펌프의 상단에 장착되어 있는 인피니티 미러를 보호하고 있던 비닐 커버를 제거합시다. 그리고, 컴퓨터의 전원을 넣어서 제품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인피니티 미러와 3개의 FAN에 RGB 효과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이번에는 팬 속도를 지정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서는 자동으로 세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직접 확인해봅시다. 팬 속도 지정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App을 사용해도 되지만 BIOS에 진입해서 세팅해도 됩니다.
저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고, 바이오스에 진입해서 팬 설정을 진행했습니다. 펌프는 CPU OPT에 연결했으니 팬의 유속은 2400 RPM 부근으로 정상 체크됩니다. 펌프의 유속 컨트롤은 Full Speed를 선택했으며, Full Speed라서 상관없지만 CPU의 온도 변화에 따르도록 체크했습니다. 온도의 인터벌은 1로 두었고, CPU OPT 팬 컨트롤 모드는 Voltage를 선택했습니다.
라디에이터에 장착했던 3개의 FAN은 CPU FAN으로 연결했으니 해당 항목을 체크해보면, 약 1200 RPM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팬 속도 컨트롤은 Normal로 그냥 뒀고, 역시나 온도 변화에 따른 Input은 CPU로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온도 인터벌은 1, CPU FAN 컨트롤 모드는 PWM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설정 당시 실내에 에어컨을 꺼놓고 있어서 실내 온도 29도 상황에서 체크했더니 온도가 40도로 잡히고 있군요.
해당 리뷰에서 사용된 TEST SYSTEM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ntel i7-10700K
MB : GIGABYTE Z490 AORUS PRO AX
Graphic : 이엠텍 HV 지포스 RTX 2070 BLACK MONSTER OC D6 8GB
RAM : 써멀테이크 DDR4-3600 CL18 TOUGHRAM RGB 블랙 패키지 (8Gx2)
CPU COOLER :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SYSTEM FAN : 써멀테이크 Riing Plus 12 RGB TT 프리미엄 에디션 (3PACK)
FAN HUB : 써멀테이크 TT 프리미엄 SYNC 컨트롤러
PSU : 시소닉 CORE GOLD GX-650 Full Modular
SSD : Intel® SSD 670p Series (1TB) / MX300 M.2 (275GB) / MX500 (250GB)
HDD : WD 1TB BLUE WD10EZEX / WD 500GB BLUE WD5000AAKX
Case : 3RSYS IR400
- 실내 온도 29도, 포토샵 작업 1시간 -
실내 온도가 29도일 때, 컴퓨터로 포토샵 작업을 약 1시간 진행했을 때의 온도를 체크했습니다.
이때, 작업 중인 시스템의 케이스 좌측면은 오픈된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Intel i7-10700K의 경우,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전력 제한 해제만 적용해서 사용했습니다.
이때, CPU 온도는 최대 59℃로 체크됩니다.
- 실내 온도 26도, AIDA64 시스템 안정성 TEST -
이번에는 오후 2시경, 에어컨의 목표 온도는 25도로 세팅해서 가동 중인 실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에어컨과 시스템의 거리는 1m였고, 에어컨 바로 아래에서 작업 중이었으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좌측면의 케이스는 오픈된 상태에서 체크했습니다.
Intel i7-10700K의 경우,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 전력 제한 해제만 적용해서 사용했습니다. AIDA64 시스템 안정성 TEST는 로컬 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항목을 체크한 상태에서 10분간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의 시스템 온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이때, CPU의 온도는 최대 81℃가 확인됩니다.
에어컨이 열 일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30도를 웃도는 여름에는 조금 더 온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분들께서 사용하는 정도로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의 매력은 화이트 콘셉트의 바디와 인피니티 미러의 영롱한 자태일 겁니다.
인피니티 미러를 단순히 단일 컬러 방식으로 사용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해당 제품은 aRGB를 지원하고 각 메인보드 제조사의 RGB SYNC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단일 색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 제품의 매력을 모두 드러내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인피니티 미러에서 표현되는 RGB 색상도 aRGB에 어울리게 세팅을 바꿔줍시다.
각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RGB SYNC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RGB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은 3개 FAN의 aRGB와 인피니티 미러 부분은 aRGB가 별도의 헤더에 체결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 별도의 RGB SYNC 효과를 적용해서 서로 대비되는 빈티지한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에 기가바이트의 RGB Fusion을 적용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위의 RGB 효과는 기가바이트의 RGB FUSION에서 제공하는 효과 중에 일부입니다.
만약에, 사용자가 화이트 콘셉트와 AIO 3열 수랭에 인피니티 미러 방식까지 마음에 들어서 제품을 구매했는데, 메인보드가 구형이라 5V 3Pin 헤더가 없다면... 펌프의 5V 3Pin 커넥터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SATA 커넥터로 연결해서 레인보우 효과를 연출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니 이 부분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인피니티 미러 자체가 상당히 영롱하고 각도에 따라서 주변의 다른 RGB 색상이 반사되어서 신비로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체결 방향이 튜브가 펌프 아래에 배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램에 대한 간섭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품질 보증 기간은 3년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3년간 이쁘게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JONSBO SHADOW 360 ARGB (WHITE) 제품에 대한 자세한 조립 과정과 aRGB 헤더를 통한 RGB SYNC 효과 및 온도 테스트 성능을 체크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비록 AIO 3열 수랭 쿨러 제품이지만 오버클럭 활용을 위한 성능 위주의 제품이라기보다는 8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라인업 중에서 화이트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외형과 아름다운 인피니티 미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 일반 시스템을 이쁘게 꾸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화이트와 RGB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좋은 가성비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