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스탠드는 원래부터 좋은 스피커를 가지고 있거나, 룸 트리트먼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좋은 스피커 스탠드는 가격도 상당히 고가였기에, 그정도의 스피커를 쓰지 않으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액세서리중 하나였죠.
그런데 최근에는 저렴한 스피커 스탠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스피커 스탠드도 대중화가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스피커 제조사들은 스피커의 각도를 청취자의 편의를 위해 각도를 꺽으려는 시도는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스피커를 그렇게 만들경우 저가형 스피커일수록 음질에 불리해 지기 때문에 대중화까지 이르지는 못했죠
오늘 캔스톤 ST-15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스피커의 숨겨진 소리를 듣게 만들어주는 스피커 스탠드입니다.
일단 제품의 박스는 노란색 무지박스입니다
열어보면 스티로폼과 나무조각, 피스등이 눈에 띕니다. 네… 이 제품은 완제품이 아니라 조립제품입니다. ㅠㅠ
완성된 제품이 오는 줄... 조금 당황스럽지만 일단 조립을 위해 공구를 준비합니다.
좀 두꺼운 판이 바닥, 얇은게 상판입니다. 기둥이 2개가 있고, 스크류와 패드등이 들어있습니다.
기둥은 압축목재(MDF)로 제작되어 가운데가 비어있습니다. 만약 좀 더 좋은 스피커 스탠드를 만들겠다고 생각이 들면 이 부분은 흡음재로 채우면 아주아주아주 좋습니다. (흡음재의 소재와 밀도에 따라 스탠드의 성향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뭔가라도 채워주길 추천합니다. 흡음재가 없다면, ST-15의 박스를 잘게 잘라서 넣으세요 ㅎㅎ
바닥부분을 스크류나사로 조립합니다. 방향이 틀어지지 않게 천천히 박는게 중요하므로, 공구를 쓰는것보다는 처음에는 손드라이버를 사용해 넣다가 힘에 부칠 때 전동공구로 넣는걸 추천합니다.
(절대 처음부터 공구를 쓰면 안됩니다!!)
스탠드를 조립하고 스피커를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가 아니라;
1. 벽에서 15cm 이상 떨어트려 주세요 (아주 중요. 20cm 정도면 아주 좋음)
2. 모니터를 중심으로 좌우 스피커를 놓는것보다 좌우 벽을 중심으로 센터 좌우로 배치하는게 더 좋습니다
3. 스피커 유닛과 귀의 높이가 잘 맞도록 의자의 높낮이를 조절합니다
요렇게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스피커 스탠드를 쓰면 그동안 놓치던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됩니다. 보통 스피커 유닛들은 소리가 직진으로도 가지만 옆으로도 갑니다. 좁은 방에서는 그 차이가 미미하지만, 룸이 커지면 벽과 스피커의 간격과 각종 기물로 인한 왜곡이 심해집니다.
이제 스피커 스탠드도 대중화가 될만큼 가격이 저렴해 진거 같습니다. 특히 캔스톤 제품은 마감도 좋고, 조립도 어렵지 않은데다 나름 인테리어적 요소도 있기 때문에 호불없이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상위에서는 ST-15를 TV등에서는 ST-80을 쓰시면 최적의 스피커 소리를 들을수 있을거라 보여지네요~
이상으로 캔스톤 ST-15 스피커 스탠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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