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이유
본인은 평소에 msi 제품을 즐겨 쓰고 있다. 현재 메인보드는 z490 유니파이, 그래픽카드는 rtx 3080 슈프림이다. 우연히 유튜버에서 msi에서 만든 코어리퀴드 k360 수냉쿨러 리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크라켄 z73와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하였다. msi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쓰면서 성능에 만족하였기에 수냉쿨러도 msi 제품을 써 보고 싶었다. 30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고민을 해 오다가 이번에 23만원 9천원으로 세일을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게임과 작업 시에 CPU 발열 제어 효과를 높여 좀 더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인의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 인텔 10700k
메인보드 - msi z490 유니파이
VGA – msi 3080 슈프림
RAM – 마이크론 3200 CL22
SSD – 970 evo plus 1TB
POWER – 에브가 슈퍼노바 1000W
CASE – 브라보텍 타이탄 1140M
쿨러 – 에브가 CLC 280 --> MSI 코어리퀴드 K360
2. 외관상 특징 및 clc 280 과의 차이점
k360 펌프 부분에는 우주인 모자 모양의 덮개가 있는데 자석이라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lcd 화면 바로 아래쪽에는 작은 펜이 달려 있어 전원부 온도를 낮춰 주는데 도움을 준다.
쿨러 호스 설치 방향에 따라 lcd 화면이 정면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제어 프로그램에서 화면 방향을 90도씩 회전할 수 있어 설치 위치와 상관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볼 수가 있다.
lcd 창은 k360 제어 프로그램(이하 MSI Center)에서 설정한 값에 따라 cpu 온도, 클럭, gpu 클럭, 이용량, 펌프팬, 라디팬, 워터블록팬, 이미지, 현재 시각, 배너 등 다양한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배너 문구(영어만 가능)나 이미지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기존에 쓰던 수냉쿨러 clc 280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팬 소음이 너무 커서 기본 쿨러를 교체(8만원 추가 비용 지출) 할 정도였다. 수냉쿨러 제어 프로그램인 에브가 flow control에서 팬 속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메인보드에서 보여주는 온도와 맞지 않고 온도 편차가 너무 큰 폭으로 변해서 온도 측정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믿기 어려웠다. 하지만 MSI Center는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CPU 온도값이 실시간으로 연동되어서 lcd 창, 메인보드, 소프트웨어 상의 온도값이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팬 설정값도 밸런스, 사이런트, 게임모드, 커스터마이즈, GI 모드 등 다양하게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할수 있다. 가벼운 작업에는 사이런트를 쓰다가 높은 CPU 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게임이나 작업을 할 때는 게임모드를 사용하면 좋다. 특히 GI 모드를 사용하면 MSI Center가 사용자 작업 환경에 따라서 자동으로 팬속을 조절해 준다. 물론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3. 오버클럭과 게임 벤치마크에서의 쿨링 성능

10700k cpu를 5기가(전압 1.35V), MSI Center는 GI 모드를 한 상태로 cpuZ 벤치, 링스를 돌렸다. 시간 관계상 링스를 간단하게만 돌렸으나 k360의 쿨링 성능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하였다.
cup z 벤치 프로그램 실행 시 cpu 최대 온도는 76도, 링스 최신 버전 실행 (메모리 4기가, 실행 5회) 시 최고 온도 94도를 기록하였다. 링스 측정시 100도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와 비교하면 온도 방어를 잘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게임 벤치마크(타임 스파이, 어크 발할라, 이모탈 피닉스 라이징) 중에 CPU 점유율이 50% 이하인 경우가 많아서인지 CPU 온도는 40~50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은 게임모드로 설정함)
4. 결론
뛰어난 쿨링 성능, 매력적인 디자인, 편의성 높은 제어 프로그램의 3가지를 모두 경험해 보고 싶다면 MSI 사의 코어리퀴드 K360 수냉쿨러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