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 하면 튜브, 물총 등이 있겠지만, 다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스노클링 기기도 있었는데 안보여서 그와중에 집한켠에서 찾아낸 비치볼 라이언 입니다.
친구가 선물이라며 작년에 주고 갔는데, 작년에 코로나가 심각했기에 물놀이를 가지 못해 그대로 미개봉 상태로 방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슬픈 전설이...
여튼 이번 여름 컨테스트를 기회로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어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포장부터 이미 라이언의 느낌이 가득합니다. 누가봐도 비치볼인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뒷면에는 제품 사양이나 제조일 등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 영어)
꺼내면 이렇게 접혀진 상태라 무엇인지 전혀 알수 없는 외형을 보여줍니다.
펴보니 귀여운 라이언은 어디가고 쭈글쭈글 라이언이...
공기를 주입하거나 빼낼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입 또는 펌프로 공기를 주입하고 공기를 빼낼때에는 구멍을 위 아래 또는 좌우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면 공기가 빠져나간다.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2분 정도 쉬지않고 불어서 빵빵해진 라이언 비치볼의 모습이다. 얼굴에 주름을 최대한 없애보려고 정말 쉬지않고 숨을 불어 넣었다.
머리 위에는 제품 특성상 둥근 부분이 있는데 마치 땜빵(?)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하지만 어차피 라이언은 탈모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귀여운 귀모양도 잘 갖추어져 있다.
옆에서 보니 약간의 주름이 보인다... 하지만 더 불어도 이 주름은 펴지지 않았다.
바닥면에는 공기 입/출수구가 있고 현재는 마개를 막아둔 상태
제품 뒷면에 어린이 용품 안전특별법에 의한 표시사항이 따로 인쇄되어 있다.
귀여운 라이언과는 안어울리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 표기가 필수이다.
본인 인증은 이마에 포스트잇으로! 강시 라이언(?)이 완성됐다.
제품의 장점이라면 역시 바람이 다 빠진 상태에서는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보관이 쉽고, 단점은 제품 특성상 연결선과 주름이 보여 라이언의 귀여움이 조금 감소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입으로 불어넣는 경우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미리 불어서 야외로 나가시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