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덥기만 한 요즘 잘때도 여름 더위는 사라지지 않는데 미,약,강풍 이 세가지 바람 세기의 정도로는 변덕스런 마음을 달래줄 수 없어 보인다.
선풍기 돌아가는 모터, 바람 소리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그날 잠은 다 잔거다. 안그래도 더운데 내맘에 쏙 드는 바람세기는 없는걸까? 게다가 조용하기 까지 한다면? 그리고 안전하고 편리하다면?
전에 쓰던 선풍기는 언제 샀는지 언제부터 썼는지 물려받은건지 알 수 없는 선풍기였다. 몇 해가 지나도록 쓰다보니 이제는 집에서 큰소리를 내며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듯 했다. 모터가 돌아가며 바람을 내뿜는데 잘때는 탱크 소리가 나는듯 하여 큰맘 먹고 선풍기를 바꿨다.
제품은 한일 1/f 아기바람 선풍기 터치스톱형 EBFL-214RTDC
새로 바꾼 선풍기는 한일전기에서 21년 올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다.
동그란 LED로 현재 상태를 알려준다.
버튼은 전원, 타이머, 회전, 역방향 회전, 버튼잠금이 있고 풍속은 동그란 버튼을 돌려주면 된다.
제품의 풍속은 1단부터 24단까지 조절이 된다.
1단은 선풍기 이름처럼 아기에게 틀어줄만한 바람세기다. 24단으로 돌렸을때는 소음이 커지기도 하는 등 소음에 예민하고 강한 바람을 좋아하지 않는 본인에게 적당한 바람세기는 4단~6단 정도면 알맞게 사용할 수 있었다. 선풍기 날개가 9개라 그런지 바람이 쉴틈 없이 다다닥 불어오는 느낌이였고 인공 바람처럼 느껴지지 않는 장점이 있었다.
편리하게 리모컨이 있고 이 리모컨으로 멀리서 기능들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버튼 잠금 역시 리모컨으로 설정 할 수 있었다. 리모컨에도 역시 동글동글 돌아가며 풍속 조절하는 동글이 있어 볼륨 조절처럼 편하게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리모컨 거치 역시 깔끔하게 선풍기 본체에 거치할 수 있었고 화이트 디자인이 집안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어디에 두고 써도 좋을만큼 무난했다.
아기바람 선풍기답게 선풍기 바람이 나오는 부분에 손을 가까니 가져가면 알아서 선풍기 작동이 멈추는 모션 인식이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인증까지 찰칵!
이렇게 헤드를 치켜들 수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겨 다방면으로 활용 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