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흥사마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대부분 식사는 집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귀찮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배달 음식을 즐겨 먹곤 했는데요, 배달음식을 자주 먹으니 질리기도 하고, 집밥과 달리 속이 좀 불편하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집밥을 먹기 위해선 준비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조리하는 시간, 정리하는 시간 등도 많아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휴롬 스팀팟 SC-B01FMG 을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기존의 조리도구와 달리 스팀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는 데다, 편리하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펙부터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제품 사이즈는 417*275*291mm 이며, 약 5.7kg입니다. 제품 용량은 3.5L으로 3~4인 가족이 풍성히 먹을 양의 요리가 담깁니다. 또한 정격 소비 전력은 950W으로 용량에 적당한 수준입니다.

제품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기 전에 느꼈던 결론부터 말씀드릴 테니,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만점은 ★★★★★ 5점입니다.

디자인 : ★★★★☆ 4점

활용도 : ★★★★☆ 4점

편의성 : ★★★★★ 5점

만족도 : ★★★★☆ 4점

가격 : ★★★☆☆ 3점

점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마지막에 자세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이제부터 휴롬 스팀팟을 제대로 만나볼까요?

우선 휴롬 스팀팟 SC-B01FMG 구성품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풀 패키지 제품으로 본체와 솥 용기, 유리 용기, 살균 용기, 편백 트레이, 레시피 북, 사용 설명서, 계량컵, 청소 솔, 스팀바(솥 용기 내부에 있음), 주걱, 조리망입니다.

구성품에서 볼 수 있듯이 용기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스테인리스 솥 용기 :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며, 이중 진공 구조로 보온 효과까지!

내열 유리용기 : 보면서 요리가 가능한 신박한 아이템으로, 조리 후에 바로 플레이팅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니 활용도 또한 매력적!

살균 용기 : 젖병, 수저, 그릇 등 120도 슈퍼 스팀으로 안심 살균해 주니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식기류를 소독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방은 물론 식탁에 두어도 잘 어울려요! 전기밥솥보다 조금 큰 느낌이랄까요? 

본체 상단에는 간편 조리, 취사, 시작/정지, 스팀 버튼들이 있으며, 터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별로 기본 세팅된 시간이 있지만, +, - 버튼을 통해 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원하는 시간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측면에는 식재료별 요리 시간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휴롬 스팀팟은 멀티쿠커인데요, 기존에 나왔던 방식과는 다른 스팀으로 음식을 익혀 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강력한 120도 슈퍼스팀을 통해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려주고, 채소는 아삭하게 고기는 촉촉하게 만들어 주며, 속까지 골고루 잘 익혀줍니다. 또한 영양 손실 최소화, 미생물 제어 / 탈취 / 멸균 기능이 있으며, 영양소는 올리고, 염분 분포는 낮게 해주는 착한 조리 방식입니다.

본체와 용기는 잘 고정되도록 하단에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어, 거치할 때 실수할 일은 업습니다.

본체와 용기를 결합할 때에는 꾹! 눌러주면 되는데요, 본체와 용기 분리 시엔 수동으로 작동하지 않고, 전면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합니다. 전자식 버튼으로 본체 전원 선을 제거했다면, 연결해야 분리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실사용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원하는 식재료를 넣고, 시작 버튼만 눌러주면 되거든요!

삼계탕, 차돌 편백찜을 만들어보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리를 하기 전에 해줘야 하는 건 스팀팟 본체 물통에 물을 채워 주는 겁니다. 스팀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물은 필수거든요! 장시간 조리가 필요할 경우는 물을 충분히 채워 주시는 게 좋은데요, 중간중간 확인은 안 하셔도 됩니다. 물이 일정량 내려가면 휴롬이 물을 채워 달라고 얘기해 준답니다.

- 삼계탕

솥 용기에 삼계탕 재료와 물을 넣고 작동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법 재료인 부추와 찹쌀을 준비해 주고, TV 보러 출발!

40분 후.. 와!!! 뽀얀 국물 보이시나요? 바로 먹어도 되지만...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해 추가 재료를 넣어 줍니다.

미리 준비해두었던 부추인데요, 취향에 따라 3~5분 정도 더 작동 시켜주면 됩니다.

짜잔!! 비주얼은 물론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삼계탕, 백숙 등 여러 번 만들어 보았는데요, 휴롬 스팀팟으로 만든 게 가장 편하네요! 

맛도 좋고요!! 역시 집밥이 최고!

- 차돌편백찜

 

다음날... 이번에는 차돌 편백찜이 주인공입니다.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죠!

다양한 채소와 기름이 쪽~ 빠진 고기의 담백함으로 착한 음식이라 할 수 있죠.

이번에는 유리 용기를 사용해서 조리할 텐데요, 편백 트레이를 깔고, 숙주나물, 청경채, 버섯, 호박, 깻잎 등을 넣은 뒤 마지막으로 한우 차돌박이를 올려줍니다. 이것으로 준비 끝!

작동 시작!!! 찜은 처음이라 20분 작동 시켰는데요,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10~15분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익어가고 있는 모습 궁금하시죠? 재료를 넣는 모습부터, 완성되는 모습까지 동영상을 준비했으니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성되었습니다!! 비주얼 어때요? 집에서 만든 것치고는 그럴듯하죠? 좀 더 신경 쓰면 더 멋스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을 좀 길게 해서 그런지 수분이 많이 나왔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전기는 어느 정도 사용할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거예요! 사용 시간에 따라,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전류, 즉 조리 초기 등 최대 작동 상태에서는 950W 정도 사용했는데요, 이는 제품 스펙에 있는 수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이 덜 필요한 조리 중간에는 200~400W 사이로 측정되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때에는 0~1W 정도로 거의 소비되지 않았으며, 작동 상황에 따라 최저 200~300, 최고 900~1000W의 전류를 사용합니다. 평균 약 700W라 계산했을 때 1시간 사용 시 전기료는 약 73원이며, 하루 1시간씩 30일간 사용한다면 약 2,200원 정도, 약 2시간씩 30일간 사용한다면 약 4,400원으로 보통 요리의 경우 15~30분 내로 완성이 되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전력 사용량 200kWh 이하 기준)

 

뒤처리는 어떨까? 설거지에 대해 궁금하실텐데요, 부속품이 많지 않아 청소하기가 상당히 수월합니다! 맛있게 먹고, 후다닥 정리할 수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휴롬 스팀팟.. 저만의 최종 결론입니다!

디자인 : 4점

4점입니다. 깔끔한 모습과 주방에 주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활용도 : 4점

4점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기도 하고, 관리하기도 편하더라고요! 음식 조리시 옆에서 지켜보고 있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았어요! 

편의성 : 5점

정말 편합니다. 요리할 때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말 편해요! 요리가 되는 동안 나머지 준비하고, 바로 먹으면 끝! 설거지도 간편하니 요리 후 처리하기도 정말 편하네요!

만족도 : 4점

볶고, 굽는 음식들만 먹다가 스팀으로 쪄주는 방식의 요리를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용기와 본체 연결 후 분리할 때 본체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분리가 된다는 게 다소 아쉬웠습니다.

가격 : 3점

직접 사용해보니 매력이 많은 건 맞지만, 덜컥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해지면 좋겠네요!!

요리를 쉽고 편하게,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휴롬 스팀팟!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조만간에 한 대 구입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