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의 로봇청소기로 빠른 배송은 물론 혹시라도 문제 발생 시 빠른 응대가 가능한 라이스타 RX10 (클린스테이션+본체)를 소개합니다.
로봇청소기는 워낙 직구 형태로 많이 들어오는 중국발 브랜드의 제품이 많은 만큼, 국내 브랜드 제품인 라이스타 RX10 은 사후 관리에 있어서 분명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는 비슷한 제품들이 브랜드만 바꾸어서 출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능 차이에 있어서 변별력과 차별요소가 많이 없는데 과연 라이스타 로봇청소기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라이스타 RX10은 3000 PA에 이르는 흡입력과 스마트 매핑 같은 빠른 처리 능력이 장점입니다. 요즘에는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는 클린스테이션이 포함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라이스타 RX10도 클린 스테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자동으로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워주고 한꺼번에 모아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린스테이션과 본체가 한 구성이고 클린스테이션 자체는 충전과 먼지 흡입을 동시에 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흰색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초기 설정은 와이파이를 통해 앱에 연결을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인 만큼 모든 동작 과정과 앱이 한글 음성 및 한글 번역이 되어 있어 사용성도 좋은 편입니다.
라이스타 RX10은 360도 레이저 거리 측정 센서(LDS)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로봇 청소기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처리능력에 따라서 지동 맵핑이라든지 거리 인지에 차이점을 보입니다.
범퍼 센서가 전면에 있으며
측면에는 유선 충전과 로봇청소기 메인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출시되는 로봇청소기 대부분이 디자인은 비슷함을 보이는 거 같습니다.
바닥에는 추락방지 센서 3개소와 충전을 위한 접지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면에 추락방지 센서가 있습니다. 센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진처럼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는 방식이 반응 시간이 더 빠르다고 합니다.
사이드 브러시는 2세트를 기본 제공합니다.
클린스테이션에서 사용이 가능한 먼지 흡입 전용 단독 먼지통 1개, 먼지와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되는 먼지통 1개, 총 2개가 제공됩니다.
클린스테이션과 호환되는 먼지통은 후면에 클린스테이션과 연결이 가능한 구멍이 추가적으로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있거나, 직관적으로 바로 사용해야 한다면 리모컨이 필수적입니다.
클린스테이션 램프의 녹색은 대기 상태, 파란색은 먼지를 흡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충전만 하는 차지 스테이션이 아니라 로봇청소기의 먼지를 흡입하여 먼지를 비워내는 클린스테이션이기 때문에 로봇청소기 먼지통 후면을 인식하는 구조물과 먼지 흡입구가 있다는 것이 클린스테이션의 특징이며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와의 다른 점입니다.
클린스테이션의 먼지 봉투는 교체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외부로 먼지를 배출하지 않기 위한 필터도 내부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교체 방식은 간단합니다. 먼지봉투를 잡아당겨서 빼내고 다시 끼워 넣으면 끝.
- 유지 보수 방법 -
중앙 메인브러시는 가끔 덮개를 열어서 머리카락을 제거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자주 사용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탈부착 형태로 손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3중 필터 구조 (초기 필터망 - 서브 스펀지 필터 - 메인 H14등급 헤파 필터)로 헤파 필터 등급은 H14라서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준다고 합니다.
물걸레 수통이 통합되어 있는 먼지통만 사진처럼 분리해서 먼지 통을 비워내야 합니다.
배터리는 엘지 정품 배터리 셀 5200mAh 구성입니다. 배터리 교체는 2개의 볼트만 풀면 되기 때문에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설치 방법은 로봇 청소기의 와이파이 버튼을 꾸욱 누르면 페어링 상태로 진입합니다. 이 상태에서 앱을 실행시키고 연결을 진행하면 됩니다. 중간에 펌웨어 업데이트는 필수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로봇청소기에 비해 자동 생성 속도와 거리 정확도 인식률이 2배 이상 빠르다고 느껴질 정도로 LDS도 잘 동작하고 앱에서 표현되는 GUI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은 청소 진행 중에만 청소기의 설정을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충전 중에 미리 설정을 해놓을 수 있게 변경이 되어도 좋을 듯하네요.
앱에서도 확인이 되겠지만 25분 청소하는데 약 9평 정도를 움직였습니다.
이론상으로 9평에 배터리 약 15% 소모했다는 가정하여 60평 정도는 청소가 가능합니다.
<노멀 모드/먼지 흡입>
사용해보니 추락방지 기능도 아주 제대로 동작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로봇청소기는 화장실로 떨어진 일이 많았거든요.
작은 물건과 빨랫감들은 잠시 바닥에서 올려놓고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기존의 로봇청소기들처럼 라이스타 RX10이 혹시나 빨랫감을 물고 돌아다니지 않을까 해서였는데요 이건 우려였네요.
청소 전/후 완전히 달라진 거실과 주방입니다. 물걸레 청소까지 동시에 되는 제품인 만큼 미세먼지나 바닥의 끈적임도 물로 닦아서 밀고 나가며 청소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은 컵을 그대로 밀어버리지 않고 잘 피해서 감아 돌고, 빨랫감을 밀어버리지 않는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아내는 무엇보다 청소 속도가 무척 빨라서 좋다고 하네요. 사용하던 로봇청소기의 성능은 보급형 제품인데 라이스타 RX10과 비교해보니 그 차이점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깨끗해졌죠?
그렇다면 클린스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로봇청소기의 먼지를 흡입하여 비워줄까? 궁금했는데 확인해보니 사진처럼 잘 흡입하네요. 의외로 잘 동작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클린스테이션 더스트백이 꽉 차면 버리고 교체하면 끝...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날리는 먼지를 감내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이스타 RX10 로봇청소기의 물걸레 능력은 2가지 모드의 움직임과 3단계의 급수 조절이 가능합니다.
자연적으로 물이 떨어지는 방식이 아니라서 물걸레 사용 시 물양이 많아서 오는 문제점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편리한 클린스테이션과, 공간을 빠르게 매핑하고 청소하는 시간이 빠르다는 점이었으며,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장점
- 국내 브랜드라서 빠른 피드백과 배송
- LDS을 비롯한 25개의 센서로 빠른 청소 능력
- 3000PA에 달하는 진공 흡입 능력
- 전자 제어를 통한 물걸레 급수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먼지 봉투를 추가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과 물걸레를 사용하는 먼지 통은 클린스테이션 사용 시 충전만 가능하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40만 원대에서 만족감을 가지고 사용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