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Office 365라고 불렸던 제품이 Microsoft 365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월간 구독료나 연간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는 제품이죠. 마소 입장에선 이런 구독료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상품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는것이 더 반가운 입장이죠.
근데 사용자 입장에서 한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쭉 사용할 수 있는게 더 좋죠. 매년 또는 매달 별도로 돈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그런데 문제는 마소의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총 10년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르는 명칭이 무엇이던간에 일반적으로 그냥 기본 지원 5년에 추가 지원 5년이란 개념으로 칭하곤 합니다.
그래서 총 10년의 제품 수명주기를 갖는거죠. 그러다보니 그 10년이 지나면 더 이상 기술지원이 되지 않아 보안 업데이트 등을 제공 받을 수 없다보니 보안성이 취약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보안 업데이트 같은 거 안받고 보안에 취약해지는거 감수하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게 영구 라이선스 버전의 장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리스크가 있으니 새 버전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는거죠.
뭐! 사설이 좀 길긴했는데 마소 제품에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어째거나 그런저런 이유로 이번에 구 Office 365 그러니까 지금은 Microsoft 365를 구매했습니다.
근데 이 제품은 윈도우 10의 경우 박스 내부에 설치용 USB가 들어 있지만 박스에 적혀 있는거처럼 제품 키만 포함되어 있고 설치용 미디어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Microsoft 365는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Family, Personal 그리고 Home & Student 입니다.
그 중에 저는 Family 버전을 구매했는데 다른 버전들과 달리 이 버전은 제품 박스에 보이는 설명처럼 최대 6명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1인당 최대 5개의 기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사용자당 1T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제공해주어 총 6TB를 이용할 수 있고, 윈도우는 물론이고 맥과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원래 마소 사이트에 나와 있는 가격은 연간 구독료 기준으로 119,000원인데 저거 보다는 저렴하게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앞으로 매년 저 돈은 지불해야겠죠. 일단 계정 등록을 한 후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말이죠.
그렇다해도 6명이 각각 5개씩의 기기에 이용이 가능하니 뭐 나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장만했습니다. 집에서 가족들이 여러대의 컴과 태블릿이나 스마트 폰 같은데서 이용하신다면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사용하시면 최신 버전의 오피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실 수가 있죠. 저희 애가 최신 버전 오피스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고 해서 겸사 겸사 이걸 구매하면 온 가족이 늘 최신 버전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 폰 등에서 클라우드에 오피스 문서들을 저장해놓고 어느 장비에서나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년 구독료를 내더라도 사용해볼만 하다 싶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안그러면 개별 라이선스가 필요하니. 그렇다고 계속 뷰어만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리브레 오피스 같은 무료 오피스로 대처하는것도 한계가 있긴 하더라구요.
박스 없이 ESD 다운로드용은 좀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얼마 차이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