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와 연습장에서만 골프를 즐기기엔 부족하다고 느끼는 진정한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티틀엑스(Tittle X). 티틀엑스는 홈 골프 시뮬레이터로 전용 센서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집에서도 스크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거리, 클럽스피드, 스핀, 템포, 클럽페이스 등 샷 데이터도 제공해주어 골프장에 가지 않아도 나의 스윙 스펙을 알 수 있다.
구분 |
Tittle X 골프 시뮬레이터 스틱 패키지 |
주요 기능 |
클럽별 연습모드 지원, 샷 분석, 가상 필드 게임 등 |
제품 구성 |
스윙 스틱, 티틀엑스 기기, 시리얼 넘버, 충전 케이블, 설명서, 멀티크립 & 밴드 (스틱 패키지) |
크기 및 무게 |
43x18mmx10.5mm / 8g (센서) |
연동 방식 |
블루투스(4.0, 2.4Ghz) + 전용 앱 |
연동 가능 디바이스 |
스마트폰, 태블릿, TV, 갤럭시 워치 등(윈도우10 / iOS 지원) |
스윙데이터 제공 |
비거리, 클럽스피드, 스핀, 템포, 클럽페이스 등 |
제품 가격 (다나와 최저가 기준) |
219,000원 (스틱 패키지) |
티틀엑스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3가지 패키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내가 리뷰하는 패키지는 '티틀 스틱 패키지'로 전용 스윙스틱이 포함돼 있다. 따로 연습용 클럽이 있다면 스윙스틱 미포함 대신 가격이 저렴한 티틀 베이직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갤럭시워치 라이센스는 갤럭시워치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 이용 가능한 상품인데, 티틀엑스 스틱 패키지나 베이직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아도 갤럭시 워치만 있으면 이 워치가 센서 역할을 대신해 스윙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워치 라이센스는 워치에 설치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준다고 보면 된다.
▶ 티틀엑스 실사용기 요약
● 샷데이터에 대한 평가
스윙 스틱을 이용한 결과값이 평소 골퍼의 능력치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필자의 생각에 아무래도 직접 볼을 가격하지 않고 스메쉬 팩터, 볼 스피드 등 가상의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니 결과가 실제 스코어보다 더 좋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이 제품의 샷데이터를 믿고 실제 연습장에서 연습했다가 나오는 점수를 보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약간 걱정도 든다. ^^;
● 장점
말 그대로 티틀엑스와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써의 골프를 경험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골프에 흥미를 자연스럽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된다.
● 단점
데이터의 정확도가 약간 의심되긴 하지만 크게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다. 제품의 가격에만 관대한 구매 욕구를 가질 수 있다면 딱히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후기를 통해 살펴보자.
▶ Tittle X 패키지와 구성품
패키지 디자인과 패키지 내용은 준수한 편이다. 구성품으로는 스윙 스틱, 티틀엑스 기기, 시리얼 넘버, 충전 케이블, 설명서, 멀티크립 &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완충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고, 풀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게임 가능하다.
▶ 티틀엑스 설치
전용 스틱에 센서를 부착한다. 센서를 켜면 이렇게 X자 로고가 뜨며 작동 여부를 표시하는데, 블루투스 연결 아이콘이 뜨고 앱 연동을 하면 제품을 쓸 수 있다. 참고로 티틀엑스는 스윙 스틱 없이 일반 클럽에도 멀티 크립을 사용하면 티틀엑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갤럭시 워치가 있으면 센서를 구입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구매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센서 자체에서도 비거리와 스윙템포, 헤드 스피드 등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그립에 장착하지 않고 샤프트에 장착해 제품 파손 위험을 줄였다. 제조사 말로는 샤프트에 센서를 장착하면 그립에 장착했을 때보다 더 정확하고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센서를 연습 스틱 혹은 개인 클럽에 부착 후 전원을 켠다. 그 뒤 앱을 연동하는데, 초기 앱 연동 시 약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앱스토어에서 '티틀엑스'나 'Tittle X Play'라고 검색하면 위 사진과 같은 앱이 다운되는데, 리뷰 속 제품인 티틀엑스의 기능 즉 시뮬레이션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E6 커넥트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iOS환경과 PC 윈도우 10이상 OS에서만 쓸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쓸 수 없다.
티틀엑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전용앱이다. 제품을 제대로 쓰려면 붉은색 박스 속 E6 커넥트를 설치한다
안드로이드에 설치되는 티틀엑스 플레이 앱으로도 스윙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나 라이센스 등록이 안 되고 기능 사용에도 제약이 많다. 제품페이지와 동일한 화면 및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E6 커넥트를 설치해 플레이하길 바란다.
스마트 폰을 이용해 TV와 연결하면 준비 끝! TV와 연결해 플레이 하니 스크린 골프장 못지 않은 몰입도와 비쥬얼을 보여줬다.
▶ 티틀엑스 사용법
●E 커넥트로 실행 시 화면
① 골프플레이 : 일반적인 스크린 골프 게임
② 프로필 : 플레이어 설정
③ 연습 : 연습 모드 (클럽 선택해 연습 가능)
④ 게임 : 골프 게임
⑤ 온라인 플레이 : 다른 장소에서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플레이
⑥ 이벤트 : 랭킹 등 확인
티틀엑스는 크게 클럽별 연습모드와 일반 연습(게임), 온라인 게임 모드를 지원하는데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사용해 보기로 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티틀엑스는 E커넥트 시뮬레이터로 실행했을 때랑 티틀X 플레이 앱으로 실행했을 때랑 사용 화면이 다르다. X플레이 앱과도 연동되고, 스윙 분석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지만 좀 더 실감나는 시뮬레이션을 하고 싶다면 꼭 E커넥트에 연결해 플레이하길 바란다.
●티틀엑스 미니 골프 시뮬레이터 인트로 (티틀엑스 플레이로 실행 시 화면)
앱을 실행하면 TV를 통해 골프 코스가 펼쳐진다. 보다시피 그래픽이 굉장히 화려하다. 실사와 가까운 필드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골프 팬으로써 짜릿한 기분마져 들었다.
이처럼 각 클럽을 선택해 연습 가능하고, 비거리, 클럽스피드, 백스핀, 사이드스핀, 스윙템포, 클럽 페이스 방향, 스윙 스코어 등 다양한 스윙데이터를 표시해준다.
▶ 티틀엑스 스윙 데이터 비교
이제 티틀엑스를 사용해 스윙데이터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TV에서 게임을 끝낸 후에도 확인 가능하지만 Tittle Trainer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스윙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나의 총 거리, 헤드 스피드, 템포, 스윙 스코어, 릴리즈 스코어, 스윙 타입이다. 골프존 데이터와 비교해 비거리가 약 30이상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앱에서도 클럽별 켈리브레이션과 상세 스윙 데이터, 스윙 연습 이력 및 랭킹을 볼 수 있는데 이중 연습 이력과 랭킹 보기는 전용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전용 계정을 생성하면 스윙데이터 관리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들과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다.
▶ 티틀엑스 게임
티틀엑스는 세계 명문 골프장을 구현한 가상의 골프장에서 클럽별 연습 게임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 모드만 지원하는데 라이센서 등록 시 더 많은 코스들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 GIF들은 연습 게임을 촬영한 것인데 실사같이 리얼한 그래픽이 사실감을 더해주며, 실시간에 가까운 반응속도가 원활한 게임을 가능케 한다.
●드라이버 티샷
상공을 향해 멋진 비구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볼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묘한 흥분감이 들었다.
●세컨드 샷 어프로치
핀을 노린 세컨드 샷이 핀 옆으로 붙을 때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퍼터 플레이
역시 골프는 퍼터 싸움!
●미쓰 샷!
무조껀 잘 맞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미쓰샷도 나온다.
▶ 한줄평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스크린 골프를 즐기기 좋은 리얼한 골프 게임!"
야외에서 즐기던 골프가 점차 집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골프 마니아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