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오늘은 주방 소개 이벤트를 맞아
저희 집 주방을 소개하려 합니다.
컴퓨터 시스템 DIY 구성에도
흰검이나 빨검 등등의 테마를
갖추면 멋이 나지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단 저희 집 주방은
흰빨의 색채 대비를 테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30년을 훌쩍 넘은 오래된 집의 주방이라
세월의 흔적이 다분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정리하고 닦은 다음에
찍었는데도 곳곳에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네요^^
공간활용 측면에서 접근하면,
밥솥과 전자레인지를 측면에 배치하는 게
좋은 거 같더군요.
Ah, 인증사진이 필요할 거 같아
다나와 닉네임 적은 종이를 두고
새로 찍었던 기억이 나는 장면이네요.
제가 라면 끓여먹을 때
자주 활용하는 테팔 냄비입니다.
바닥 면에는 기능적으로 무늬가 새겨져
열의 흡수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네요.
그 열은 린나이 인덕션이 전달해줍니다.
예전에 가스레인지도 화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여름에 더워서 큰일이었더랬지요.
뜨거운 물을 데울 때 주로 사용하는
전기포트입니다.
제품명은 <라팔 퀵 전기주전자 1.8>이네요.
커피를 즐겨마시진 않지만
가끔 믹스커피가 생각날 때
사용하곤 한답니다.
혹은 맨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유리병에 담긴 말린 로즈마리 꽃으로
차를 달여 먹기도 해요.
달리 온도를 보여주는 LED나
팬시한 면은 없지만
특유의 묵직한 남자다움(?)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녀석이네요^^
다음은 측면에 두고 사용하는
쿠첸社의 전기밥솥입니다.
<CJH-VE0681iD>라고 하네요.
사용법이 간단하고
30분이면 용량에 관계없이 취사를 해주기에
두루 도움을 많이 받고 있네요.
근데 이 제품은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주면
특유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려주는데
이게 강제적인 기능이라 아쉽더군요.
음성은 전원이 인가된 후에야
OFF할 수 있는 부분이 단점인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레인지 소개입니다.
어쩌면 주방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친구인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삼성에서 나온, 모델 번호 <RE-C230>입니다.
현재 단종되었지만
소모품의 한 종류인 회전 유리판은
여전히 판매하고 있네요.
이 제품은 두 가지 기능이 참 좋더군요.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초 버튼!
누르는 횟수에 따라 30초가 가산되어
조리시간 조정에 편리하네요.
그 다음은 맨 윗쪽 버튼인데,
한 번 누르면 밥을 데우는 시간인
2분 15초를 자동으로 설정해줘
조리가 간편하더라구요.
...
이렇게 저희 집 주방을
간단하게 소개해봤습니다.
명절 때 선물 받은 스팸과
말린 꽃이 담긴 유리병 등등이
한켠에 쌓여 세월의 흔적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情의 깊이를 표현하는 거겠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한 테팔 냄비나
물을 빨리 끓여주는 전기주전자
혹은 전기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등등의
사진과 소갯글을 통해,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주방은
어떤 친구들로 채워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