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데스크톱 PC 대신 게이밍 노트북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PC용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가급적 15.6형 게이밍 노트북보다 17.3형 게이밍 노트북을 우선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만 보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 시의 화면 차이는 제법 크게 다가옵니다. 또한, 17.3형 노트북은 15.6형 보다 내부 설계 공간이 넉넉해 발열 제어 성능도 우수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GIGABYTE A7 X1 R9'도 그렇습니다. 17.3형의 시원시원한 144Hz 디스플레이를 품어 게이밍 데스크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노하우가 접목돼 발열 제어 성능 역시 강력합니다.
성능은 어떨까요?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았던 AMD 라이젠 CPU가 탑재됐는데, 무려 라이젠 9 5900HX입니다. CPU의 이름만으로도 벌써 종결급의 성능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인데, 전력 세팅이 높게 (TGP: 140W) 적용됐습니다. 즉 CPU와 그래픽카드 모두 하이엔드급이라 볼 수 있네요. 따라서 옵션 타협을 최소화하고 싶은 하드코어 게이머분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개성이 뚜렷하거나 화려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묵직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지녔습니다. 어찌보면 평범한 편에 속하는데, 이런 특성 덕분에 어디에서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밍 데스크톱 대신 사용할 고성능 17.3형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노트북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끈한 성능!
라이젠 9 5900HX + RTX 3070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GIGABYTE A7 X1 R9에는 고성능 CPU 라이젠 9 5900HX가 탑재됐습니다. 라이젠 9이라는 점에서도 상위 CPU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는데, CPU 넘버링에 H가 붙습니다. 즉 고전력 CPU가 탑재됐네요. 그 중에서도 최대 TDP가 높은 HX입니다. 따라서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을 원할하게구동할 수 있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통해 확인해보니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다운 모습이네요.
램은 기본적으로 16GB가 듀얼(8GB x2)로 장착됐습니다. 클럭은 물론 3200MHz이구요. 게임 플레이에는 특별히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은 용량이지만, 프리미어 프로 영상 작업까지 생각 중이라면 32GB로 램을 확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SD는 512GB가 장착됐습니다. 기본적인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는 용량이네요. 여러가지 게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가 슬롯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동영상: https://youtu.be/TeiXIOSlXjw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윈도우 진입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부팅 시간이 약간은 긴 편입니다. 부팅 중 키보드에 LED가 점등되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대기 모드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빠른 편입니다.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게임 구동 성능을 확인하기 전에 우선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구동해봤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숫자로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성능이 높은수록 그래픽스 스코어가 높게 측정됩니다. 확인해보니 26,12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데스크톱 기준 RTX 2070 Super와 유사한 점수라고 하네요. 노트북이 이정도라니 대단합니다!
영상: https://youtu.be/vS3Fg0SqJKo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로 테스트해봤습니다. 매끄럽게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 장면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다음 테스트는 FPS 게임 오버워치 입니다. FHD 해상도 매우 높음 렌더링 스케일 100으로 플레이해봤는데, 훈련장 기준 250~290프레임을 유지했습니다. 실 플레이에서도 쾌적했습니다.
다음 테스트는 고사양 슈팅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입니다. 해상도는 FHD이며, 국민옵션(텍스처 & 안티 얼라이싱 & 거리보기: 울트라, 그외 옵션: 매우 낮음)으로 테스트했습니다. 150~18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네요. 프레임이 전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오픈월드 좀비 게임인 데이즈 곤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로 즐기고 그래픽에 감탄한 작품인데, 노트북 그래픽이 훨씬 뛰어나네요. FHD 매우 높음 옵션 기준 120 프레임을 유지해 콘솔 게임기보다 오히려 쾌적했습니다.
GIGABYTE A7 X1 R9의 게이밍 성능은 아주 뛰어난 편에 속했습니다. 고성능 CPU에 고전력 그래픽카드가 더해졌기 때문에 콘솔 게임기가 부럽지 않은 강력한 모습이네요. 게다가 17.3형 디스플레이 덕에 외부 모니터가 없어도 쾌적했습니다.
겜트북의 정석!
쉽게 질리지 않는 무광 블랙 컬러
보통 게이밍 노트북하면 화려하거나 날렵한 디자인이 주를 이룹니다. 이게 아니면 아예 깔끔한 컨셉의 제품이 있죠. 그런데, GIGABYTE A7 X1 R9는 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인상을 지녔고 메인 컬러는 무광 블랙입니다. 1주일간 노트북을 사용해봤는데, 쉽게 질리지 않네요.
상판에는 기가바이트의 로고만 심플하게 더해졌습니다. 기가바이트가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인만큼 노트북에 로고가 더해진 것만으로도 신뢰가 생기는 느낌입니다.
노트북 측면에는 검이 연상되는 듯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노트북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일반 노트북 같은데 측면 디자인은 제법 게이밍스럽네요.
상판 디자인입니다. 기가바이트의 게이밍/크리에이티브 브랜드에 속하는 제품이 아니기에 기가바이트 로고만 기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판은 유분이 약간 묻는 재질이긴한데, 무광 블랙 컬러이다보니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실 사용 시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뒷면에서만 봐도 디스플레이의 거대함이 느껴지네요. 대화면에 걸맞게 힌지도 제법 견고했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인데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포트 구성을 살펴봅시다. 우선 왼쪽 포트에는 충전기 포트와 USB Type-A 포트 2개가 위치합니다.
독특한 점은 중앙에도 포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니 DP, HDMI, RJ45 유선랜, USB Type-C 포트가 있ㄴ네요.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시에도 더욱 깔끔할 것 같습니다.
오른쪽 포트입니다. 오디오, 마이크 포트와 USB Type-A 포트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USB 허브가 없어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디스플레이 베젤의 모습입니다. 묵직해보이는 디자인과 달리 측면/상단 베젤은 꽤 얇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단 베젤에는 웹캠까지 탑재됐네요! 가끔 경량화를 위해 상단 웹캠을 제외시키는 경우가 있다보니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바닥입니다. 기가바이트측의 설명에 의하면 '윈드포스 인피니티'라는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통풍구가 아주 넓게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통풍구 틈으로 구리 재질의 히트 파이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구리 히트 파이프도 제법 큰 편이네요.
고성능 컴포넌트가 다수 탑재된 노트북에 걸맞은 쿨링 시스템이라 생각됩니다.
묵직한 17.3형!
더 가볍게 들 수 있다?
GIGABYTE A7 X1 R9는 17.3형 제품인 만큼이동성, 휴대성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입니다. 제조사의 스펙 상 무게도 2.5kg이죠. 절대적인 무게만 보면 무거운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을 고려하면 마냥 무겁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라이젠 9 5900HX가 탑재된 노트북은 3kg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직접 도트백에 넣어보니 노트북을 넣는 것 자체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타이트하게 들어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운반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자차가 있거나 단거리 이동 혹은 거치하여 사용하기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힌지의 최대 각도입니다. 특별히 많이 펼쳐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품의 컨셉 자체가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곳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힌지 각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네요.
충전기는 게이밍 노트북에 자주 사용되는 'Chicony'사의 어댑터입니다. 어댑터의 출력이 230W이다보니 현재 USB-PD 규격(최대 100W)을 가볍게 넘어서기 때문에 C 타입이 아닌 어댑터 방식입니다.
노트북의 실제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직접 저울에 올려서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측정에 사용된 저울은 1g 단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확인 결과 무게는 2,544g입니다. 공식 스펙의 무게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네요.
충전기의 무게는 711g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전기와 노트북을 합치면 결국 3kg을 넘어섭니다. 하지만 더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노트북의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이죠. 최근 대부분의 IT 기기에 일체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주목할만합니다.
공구 없이 맨 손으로 배터리를 쉽게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특성 상 배터리만으로 단독 사용할 일이 적기 때문에 더 가볍게 휴대하고 싶다면 배터리 탈착 기능이 유용할 것 같네요.
배터리만 분리 후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221g으로 확인됐습니다. 배터리를 분리하면 충전기와 노트북을 함께 휴대해도 3kg 미만으로 들고 다닐 수 있겠네요.
충전기에서는 곡선을 찾아볼 수 없고 직사각형 모양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노트북 충전기하면 흔히 떠오르는 정석적인 디자인이죠. 노트북의 컨셉, 디자인과 잘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충전 속도는 어떨까요? 배터리 잔량이 57%인 시점에서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충전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오후 7시 30분에 배터리 잔량을 확인했습니다. 1시간이 안 되는 시간인데 81%까지 충전이 가능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1% 상태에서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며, 남은 배터리 시간을 확인해보니 배터리 절약 모드, 최대 밝기 기준 약 2시간 39분 재생 가능하다고 하네요.
데탑이 안부럽다!
쾌적한 게이밍 노트북
노트북의 쾌적함은 디스플레이 크기와 대체로 비례합니다. 화면이 크면 그 자체로도 쾌적해지는 부분이 있고 키보드 배열 역시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면 대체로 사용자 친화적인 형태를 띠게 됩니다.
따라서 17.3형 노트북인 GIGABYTE A7 X1 R9에는 제법 뛰어난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펙 자체가 데스크톱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기도 하구요.
한 손 열기 테스트부터 시작해봤는데, 한 손으로 여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터치패드는 어떨까요? 17.3형 노트북이라 꽤 넓은 편입니다만, 좌 클릭/우 클릭 버튼이 장착됐기 때문에 가용 면적은 겉보기보다 좁습니다. 약간 클래식한 디자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터치 감도가 우수했으며, 한 손으로 정밀하게 조작할 때는 클릭 버튼이 빛을 발휘했습니다.
키보드 구성을 살펴볼까요? 17.3형 노트북 답게 인서트 키를 포함한 대부분의 키가 탑재됐습니다. 방향 키의 크기가 일반 키와 동일하네요. 대신 오른쪽 쉬프트 키가 짧습니다. 이 부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 버튼은 노트북 왼쪽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타이핑 중 실수로 눌릴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키캡 폰트는 영문의 경우 디지털 느낌이 강하고 한글 폰트는 무난합니다.
영상: https://youtu.be/YO9zeZhvhHs
타건감을 쉽게 참고하실 수 있도록 타건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 답게 키 스트로크가 깊은 편에 속하네요. 살짝 단단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타건 소음은 크지 않았습니다.
백라이트도 탑재됐습니다. 단일 색상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15 종류의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용으로 쓸 때는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고 게이밍 감성이 필요할 땐 빨간색을 선택하는 방식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네요~
주사율은 144Hz입니다. 주사율만 높은 게 아니라 응답속도 역시 3ms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잔상에 큰 영향을 받는 FPS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 https://youtu.be/7ZUm0hpuuqM
영상: https://youtu.be/eMmocdQPUoc
주사율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했고 위가 60Hz, 아래가 144Hz 입니다. 144Hz가 끊김이 훨씬 적고 아주 매끈하게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의 한계로 인해 고주사율을 온전히 담지 못했는데, 실제로 보면 잔상도 아주 적은 편입니다!
17.3형이다보니 외부 모니터가 없어도 시원시원한네요! 13형 노트북을 옆에 두고 영상 콘텐츠를 재생해봤는데, 몰입감 차이가 엄청나네요. 문득 '디스플레이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디스플레이 자체의 스펙도 IPS 패널에 NTSC 72%를 만족해 콘텐츠 소비용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HD 웹캠도 탑재됐습니다. 화질은 이 정도입니다. 언택트 시대인 만큼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게이밍 강자 기가바이트!
전용 소프트웨어는 어떨까?
게이밍 마우스부터 모니터까지 폭넓은 게이밍 기어를 출시한 기가바이트의 제품인 만큼 전용 소프트웨어가 무척 기대됩니다. GIGABYTE A7 X1 R9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살펴봅시다.
메인은 '게이밍 센터'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전력 모드, 단축키 설정, LED, 팬 속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이 모든 걸 제어할 수 있네요.
전력 모드를 클릭해보니 조용, 절전, 성능,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네요. 아이콘이 큼직하기 때문에 UI가 직관적입니다.
LED 키보드 제어는 전체화면으로 실행됩니다. 색상을 직접 선택하거나 LED 절전 기능, 밝기 등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팬 속도 제어도 전체화면으로 실행되는군요. CPU, GPU의 현재 온도, 팬 속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팬의 회전 속도를 커스터망이징할 수 있었습니다.
2중 상자라 마음이 놓여요!
상자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상자를 열어볼 시간입니다! 이중 박스로 되어있네요. 택배로 발송되어도 튼튼할 것 같은 모습입니다.
내부 상자입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네요. A7이라는 모델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5인치에 유사한 스펙을 지닌 'GIGABYTE A5 X1 R9'도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손잡이가 있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간혹 2kg을 넘는 노트북인데 손잡이가 없어서 아쉬운 경우가 있었거든요.
측면에 제품 스펙이 기재됐습니다. 라이젠 9 모델이고 512GB SSD, 16GB 램, 17.3형 144Hz 디스플레이, RTX 3070 사양입니다.
내부에는 충전기가 별도 공간에 담겨있고 완충제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노트북에 걸맞은 포장이네요.
구성품입니다. 노트북은 부직포에 감싸져 있고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한 극세사 천도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충전기, AC 플러그, SSD 나사, 매뉴얼, 보증서입니다.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다?
고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는 게이밍 노트북
최종 결론을 내려봅시다. GIGABYTE A7 X1 R9는 화려한 디자인, 개성과는 거리가 먼 제품입니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핵심인 성능에 집중했죠. 라이젠 9 5900HX와 전력이 높게 설정된(140W) RTX 3070이 더해진 점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성능도 게이밍 데스크톱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었고 144.Hz 17.3형 디스플레이 덕분에 쾌적했습니다.
기본 사양 기준 업그레이드 없이 바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램이 16GB 듀얼 채널(8GB x2)로 구성돼 현세대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른 노트북에서 보기 힘든 배터리 찰탁 기능도 매력적이구요.
게다가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할 노트북이라면 오히려 개성이 적은 것이 덜 질리기 때문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17.3형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GIGABYTE A7 X1 R9를 추천합니다.
장점 |
단점 |
1. 대형 17.3형 디스플레이 |
1. 다소 심심한 디자인 |
2. 144Hz 주사율, 준수한 디스플레이 품질 |
|
3. 3웨이 포트 구성 |
2. 지문/안면 인식 센서가 없음 |
4. RTX 3070 + 라이젠 9 5900HX의 조화 |
|
5. 15컬러 LED 백라이트 탑재 |
3.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오른쪽 쉬프트 키 |
6. 배터리 탈착 기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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