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로 세대가 변경되기 바로 직전인 이 시점에, 최대한 가성비 좋게 업그레이드 해 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업그레이드(기존 i7-6700 사용)다 보니, 제품 박스가 엄청 묵직해 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수많은 방열판이 달려있어 보드 자체가 무겁더라구요.
백패널은 일체형이라 디자인도 좋고, 포트도 넉넉하고 첫인상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가성비를 위해 몇달전 당근마켓에서 구한 CPU를 장착 했습니다. (12만원 구매, 8월 중순)
CPU 가격이 갑자기 상승한 시점에 운좋게 구한 매물로 보드가 없어서 테스트도 못 해 본지라 불안했지만
다행히 부팅 및 BIOS에서 잘 인식되는 것을 보고 한숨 돌렸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해 주고,
2666 -> 4000 램오버도 가볍게 되네요. (C다이 시금치 * 2)
TestMem5 3주기 돌려보고 이상 없어서 바로 실사용 테스트로 넘어 갔습니다.
극한의 가성비를 위해 모든 부품 재활용에 CPU랑 메인보드만 교체해서 요즘 대세인 삐까뻔쩍한 본체와는 거리가 멀지만, CPU+메인보드 구입 비용이 기존에 쓰던 CPU (i7-6700) 매각 비용보다 적어서 공짜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게임도 거의 콘솔로만 해서 사실 게임 성능 체감은 못 하지만, 주용도인 인터넷 서핑만 하더라도 상당한 체감이 되네요.
적절한 시기에 비용 지출 없이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건 MSI의 프로모션 덕 입니다. (상품권 증정 행사로 인한 실구매가 다운 효과)
이제 DDR5 끝물이 되고 DDR6로 넘어가는 시점에나 다음 업그레이드를 할 듯 한데,
그 때에도 MSI 제품을 선택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