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딥쿨에서 새로운 트윈타워 공랭쿨러를 출시했습니다. 화려한 LED는 없지만 새로운 딥쿨의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AK620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7만원대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퀘이사존, 쿨엔조이 등 여러 IT사이트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10만원을 훌쩍넘는 녹투아의 농협(NH) 모델과 비등한 성능을 보여줄 뿐 아니라 9~10만원하는 자사 제품까지 팀킬하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네요.
출시 기념으로 써멀구리스와 팬허브까지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저도 모르게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제품을 받아 보았습니다. 팬허브에 써멀도 주니 마음이 든든하구요.
박스 자체는 무지박스에 하얀 커버가 씌워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비닐로 밀봉되어있구요.
언박싱 해보면 구성은 단촐합니다. 완충제로 포장 된 쿨러 및 방열판, 각종 부속품이 들어있는 박스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으며 조립도 단순합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DEEPCOOL의 GAMMAXX GTE V2 WHITE 쿨러를 탈착하고 AK620을 장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함께 구성한 시스템이 단촐해서 뭔가 좀 없어보이는 느낌이긴한데 블랙시스템에 꽉차는 그래픽카드와 함께라면 더욱 심플하고 시프한 느낌이 나올 것 같네요. OCCT 테스트를 해보니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절대 성능은 아직 비교군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각종 공신력있는 테스트들이 일체형 수냉 240mm 짜리보다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으니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44mm 이하의 튜닝램 간섭도 없다는 점에서 대장급 공냉쿨러는 무조건 이친구로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