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크셋업 글을 작성하다
조금 아쉬워서(...)
하나 추가해보려 합니다.
가성비에 너무 집착하다
디자인적으로 너무 구려서
하나 구했던 아이템을 소개해봐요.
RGB뽕은 상당히 충족시켜주지만
부품 간에 조화도 안 되고 이모저모로
기능에만 충실한 모습이지요.
특히 그래픽카드를 줄로 묶어둔 건
너무 했던 거 같아요^^;
덕분에 그래픽카드가 휘는 일도 없고
메인보드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었지만
보기에는 참 딱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구한 제품, 시소닉 다이렉트 모드입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그렇지만
검은 케이블이 시스템 내부를
더욱 어두침침하게 하는 거 같아서요.
그나저나 이게 무슨 제품이냐 하면ㅡ,
파워에서 나오는 케이블을 바꿔주는 제품이에요.
보통 AWG18로 케이블을 구성하곤 하는데,
더 좋은 품질의 케이블로 바꿔주는 셈이지요.
어떤 용자는 이 케이블의 사용으로
고주파라는 괴물을 잡았다고 하던데,
믿거나 말거나~
박스에 그려진 것과는 달리
화이트 색상의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이 왜 저렇게 있냐고 하면
시스템을 손 본다고 빼놔서 그렇습니다.
사진으로는 그 매력이 다 드러나진 않지만
매우매우매우 하얘서
실제로 보면 만족도가 크답니다.
케이블 홀더도 별도로 제공되는데요.
아무래도 국숫가락처럼 된 형태다 보니
그걸 고정해주는 홀더가 필수적입니다.
투명한 홀더라 RGB를 반사하고 투과해
더욱 멋드러진 시스템을 만들어주네요.
이 다이뤡트 모드란 제품의 묘미는
PCIe 케이블에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랑 연결시켜주는 부분인데,
시중의 파워 케이블은 거의 대부분이
한 케이블에 (6+2)×2 형태로
두 가닥 나뉜 상태로 제공된답니다.
파워社나 그래픽카드社나 추천하는 게,
연결부가 8핀이 2개라면
파워에서 나온 한 케이블로 두 개 연결하는 것보다
두 케이블로 각자 연결하는 게 좋다고 해요.
그런 면에서 이 Direct MOD 제품은
한 가닥짜리 PCIe 케이블을 2개 줘서
고민을 없애줍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1. (부드러울 것 같았지만) 케이블이 제법 뻣뻣하다.
2. 케이블 자체 RGB가 없다.
3. 시소닉 파워만 사용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네요.
그나저나 최근에는 이런 케이블을
별도로 판매하는 모양이더군요.
이밖에도 RGB가 지원되는 연장선도 판매가 되고 있어,
심미적인 부족분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겠습니다.
데스크셋업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보고자,
구석에 자리한 제품 하나를 개봉해
글을 적어봤네요^^
이래도 한참 부족하지만, 다양한 분들의
멋진 데스크셋업을 구경함으로써
더 나은 데스크세팅에 대한 욕구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