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은 용도에 따라 가격, 성능, 크기 및 무게의 차이가 매우 심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쌀수록 더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성능이 높은 제품의 경우 발열이나 소음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비싼 것이 무조건 자신에게 더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사용 용도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품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재택근무 시 사무용, 학생들의 인강용 노트북으로 적절한 삼성전자 NT350XCR-AD5WA(현재 최저가 690,000원)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cpu |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10210U |
메모리 |
DDR4 8GB |
저장 장치 |
NVMe SSD 256GB |
VGA |
Intel UHD Graphics |
화면 크기 |
15.6인치 |
무게 |
1.81kg |
삼성전자 NT350XCR-AD5WA는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적용되어 일반적인 사무환경이나 학생들의 인강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좋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6GB의 NVMe SSD가 적용되어 각종 프로그램들을 로딩할 때 빠르게 처리되어 체감 속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노트북의 크기는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15.6인치이며 무게는 2kg이 되지 않는 1.81kg이기 때문에 가끔씩 휴대하기에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노트북 포장은 별다른 문구나 그림 등이 없는 무지 박스에 되어 있으며 봉인테이프를 제거하고 상자를 개봉하면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본체의 경우 완충재에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배송 중에 노트북이 손상될 일을 최소화하였고 다른 부품들도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간단한 매뉴얼과 전원 어댑터입니다. 어댑터의 경우 최대 40W 급의 출력을 지원하며 크기와 부피가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휴대할 경우에 큰 부담 없이 같이 들고 다니는 것이 가능합니다.
삼성 NT350XCR-AD5WA의 색상은 순백색에 가까운 화이트이며 무광으로 표면이 처리되어 있는데,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라 대부분의 사용자가 호불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있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패널은 넌글레어패널이 적용되어 주변부가 잘 반사되지 않습니다.
키보드가 있는 부분은 바탕은 겉면 부분과 같은 하얀색, 키 자체는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어 확실한 대비를 주고 있으며 색상 대비가 확실하기 때문에 자판 시인성 자체는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키보드 방식은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펜타그래프 방식이며 키 사이사이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왼쪽 위에는 LED가 1개 있는데 전원을 킬 경우 해당 LED에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15.6인치 노트북인 만큼 키보드에 숫자패드까지 모두 적용이 되어 있어 excel 등의 프로그램에서 숫자패드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바로 아래쪽에는 터치패드가 위치하고 있는데 터치패드 가장 아랫부분은 좌우 클릭이고 그 위쪽이 이동영역입니다.
노트북의 왼쪽 면입니다. 전원, 유선랜 포트, HDMI, HDMI, USB 3.0, USB type-C, AUDIO 단자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외부 단자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외장 저장 장치, 외장 모니터, 외장 스피커 등의 기기와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USB type-C 선더볼트 단자의 모니터 연결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폭넓은 외장 기기 활용이 가능합니다.(PD 충전은 지원 X)
노트북 오른쪽에는 micro SD 카드 단자, USB 2.0, 캔싱턴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 우를 합쳐 총 3개의 USB 슬롯과 다른 외장 기기 연결용 단자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중 단자가 부족할 일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두께도 1.9cm 정도로 비교적 얇은 편이기 때문에 휴대 시 가방 등에 넣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노트북의 바닥면입니다. 노트북의 발열을 식히기 위한 통풍구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오른쪽 위와 왼쪽 아래에 있는 메모리 및 저장 장치 확장 슬롯입니다.
오른쪽 위 부분에는 메모리 슬롯이 적용되어 있어 덮개를 제거하고 나면 추가 메모리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저장 장치 슬롯이 위치하고 있는데 덮개를 제거하고 더미 저장 장치를 제거하면 2.5인치 SATA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저장 공간을 추가하고 싶은 경우 2.5인치 SATA SSD를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배젤의 경우 좌, 우는 상당히 얇은 편이며 아래쪽 면을 제외하고는 배젤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화면 크기에 비해서 노트북 자체의 좌우 폭 자체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화면 위쪽에는 웹캠이 내장되어 있어 화상회의나 화상통화 등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패널의 시야각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데, 좌우 시야각의 경우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 텍스트나 그림 등을 식별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지만 상하 시야각의 경우 색상 왜곡 등이 상당히 심해 일정 수준 이상 틀어지게 되면 텍스트나 그림을 식별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시선과 모니터를 수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을 처음 사용할 때에는 드라이버 설정이 필요합니다. NT350XCR-AD5WA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삼성 업데이트라는 툴을 통해 손쉽게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먼저 Samsung Update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해 줍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Samsung Update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업데이트 진행이 가능한 부분이 표시되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찾아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삼성 앱스 역시 위 프로그램으로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있다면 설치하면 좋습니다.
CPU는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가 적용되어 있고 SSD는 PCIe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NVMe SS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인텔 코어 i5-10210U의 경우 4코어 8스레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무작업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보는 환경에서는 충분한 성능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PCIe 3.0 인터페이스의 NVMe SSD 적용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더욱 빨리 실행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의 경우 작업 시 2666MHz의 속도로 동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CPU 벤치마크인 시네벤치 R23의 결과입니다. 왼쪽은 전원 연결 오른쪽은 배터리 사용 시의 성능입니다. 전원 연결과 배터리 사용에서 큰 성능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전원을 연결하였을 때 SSD의 속도입니다. 최대 연속 읽기 및 쓰기가 각각 1100MB/s, 1000MB/s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실제 성능에서 체감되는 정도가 큰 랜덤 4K 속도도 상당히 준수하게 나왔습니다.
배터리 연결 시에도 거의 동일한 속도가 나왔으며 배터리 사용 시와 전원 연결 시 큰 성능 차이는 없었습니다.
적용된 SSD의 경우 삼성 PM991이라는 모델로 디램리스 제품인데 전체적인 성능 자체는 PCIe 3.0 지원 상위 모델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만 실제 연속 복사를 하지 않는다면 체감되는 차이는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그래픽 성능 측정 프로그램인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결과입니다. 위쪽이 전원 연결 아래쪽이 배터리 사용인데 역시 전원과 배터리 사용 사이의 성능 차이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네벤치와 3DMARK CPU 성능 모두 배터리 사용이 미세하게 좋은 것으로 나왔는데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전원을 사용했을 때보다 발열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시네벤치 멀티 코어 동작시 최대 온도입니다. 왼쪽이 전원 연결, 오른쪽이 배터리 사용인데 두 경우 모두 최대 온도는 75도 이하를 보여줍니다.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클럭이 제어되면서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낮은 온도 유지가 가능하며 배터리 옵션 향상된 성능 상황에서는 시네벤치를 돌리는 과정에서도 소음은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고 성능으로 사용하는 경우 소음 수준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노트북은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환경 역시 상당히 중요합니다. 삼성 NT350XCR-AD5WA는 유선랜 단자가 위치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유선과 무선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6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쾌적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0M 인터넷 사용 환경에서 유선 인터넷의 경우 500Mbps 정도의 속도가 측정되었으며 무선랜을 통한 연결 시에는 300-350Mbps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공유기와 아주 먼 위치만 아니라면 무선 인터넷 속도도 충분한 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이동이 적은 경우에는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충전의 경우 왼쪽에 있는 전원 단자에 동봉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됩니다. 노트북 전원이 꺼진 경우 충전은 약 25W 정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노트북 완전 방전에서 충전까지는 약 3시간가량이 필요합니다.
배터리 시간의 경우 전원 옵션 배터리 우선, 밝기 100% 상태에서 유튜브 FHD 연속 재생 시 4시간 동안 배터리를 83% 소모하였습니다. 밝기 등을 살짝 조절한다면 동영상 연속 재생에서 5시간가량은 충분히 사용 가능하며 전력 소비가 적은 사무 환경에서는 조금 더 긴 배터리 시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NT350XCR-AD5WA는 VGA로 인텔 UHD Graphics가 적용되어 있는데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기 때문에 4K 동영상을 재생하는 경우에도 CPU 사용률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화질 영상 등을 보면서도 남는 CPU 자원으로 다른 작업도 충분히 실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야각 자체는 다소 아쉽지만 화면과 시선이 틀어지지만 않으면 일반적인 영상 감상이나 인강용 노트북으로 사용 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면 자체도 넌글레어 패널이기 때문에 영상 감상이나 인강을 시청할 때 화면 자체에 더 몰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4코어 8스레드의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0U와 NVMe SSD가 적용되어 일반적인 사무작업에서는 아주 쾌적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파일 로딩도 상당히 빨라 대부분의 사무 작업에서는 큰 지연 없이 처리가 가능하며, excel 등의 프로그램에서 키보드의 숫자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상당한 장점입니다.
또한, 노트북 자판의 소리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노트북 쿨링 소음도 별로 없는 편이기 때문에 일하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다른 소리가 거슬릴 일은 적습니다.
타건 영상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답게 조용한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비교적 컴퓨터의 부하가 많이 가는 라이트룸 사진 보정 작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1장에 약 20MB인 RAW 파일 90장을 보정하였는데 90장을 불러오는 데는 큰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고 90장을 jpeg으로 내보내는데 약 220초 정도가 20장을 jpeg로 내보내는 데에는 약 50초 정도가 걸렸습니다.
하드웨어 부하가 다소 큰 만큼 다수의 사진을 jpeg으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간단하게 20-30장 정도만 변환해서 사용할 거라면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10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적용된 사무용 노트북 삼성전자 NT350XCR-AD5WA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의 시야각의 경우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사용자가 손쉽게 SSD와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재택근무용으로 사용하면서 사무작업을 하거나 인터넷 강의 등을 보는 대에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확장 슬롯, 드라이버 업데이트의 편의성, 소음 등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때문에 가격대 역시 60만 원대로 상당히 합리적이기 때문에 사무용이나 인터넷 강의용으로 사용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사무용이나 인강용 노트북을 찾는 분들이라면 삼성전자 NT350XCR-AD5WA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