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 가져온건 갤럭시 버즈 라이브입니다.
강낭콩처럼 생긴, 삼성의 오픈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죠.
출시가는 17만원대로 기억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21년 11월 기준 9만원 초반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오픈형, 블루투스 5.0, 최대 8시간 배터리 등등
제품의 스펙중 단연코 눈에 띄는것이 있다면
오픈형 이어폰인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것인데요,
장단점을 떠나서, 그 삼성의 나름 최신 무선 이어폰이 10만원도 안하다니...
고양이 생선가게 못 지나갓듯 저도 못참고 질러버렸습니다 ㅋㅋ;
먼저 제품 패키지 입니다.
이어폰이라 그런지 패키지가 상당히 아담했는데,
버즈 라이브 이어폰의 이미지와 제품명만이 심플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후면의 모습으로 스펙과 특징들이 꼼꼼하게 적혀있는 모습인데,
내용 자체는 간결한 편이나 박스 크기 자체가 작아서 꽉 찬 느낌이 드네요.
바로 오픈.
살포시 포장되어있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본체가 바로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지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꽤 나는군요.
(저는 만원대, QCY T1을 아주 애용하고 있었죠...)
구성품들을 꺼내 봤습니다.
본체 옆의 박으에는 C타입 케이블과 이어팁이라고 해야하나...
아여튼 고무로된 이어팁 같은게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에 사용설명서 정도만 더 있으니 구성품은 간결한 편이네요.
사용설명서는 작은 쪽지 한 장 정도의 사이즈로 사용방법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떠나서 저 귀에 끼우는 방법은 꼼꼼하게 확인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바로 살펴보는 버즈 라이브 본체.
삼성 로고와 케이스의 상태표시 LED를 확인할 수 있는데
케이스가 정말 작고, 가볍고, 동글동글한게 귀엽습니다.
꼭 아담한 조약돌을 보는거 같은 디자인이네요 ㅎㅎ
케이스를 열면 안에는 강낭콩이 자라고 있... 이아니라,
한 쌍의 이어유닛이 아주 이쁘게 들어 있습니다.
안쪽에 이어유닛 상태표시 LED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밑의 L/R, 좌/우 표시도 아주 깨알같은게 귀여운 느낌입니다.
후면에선 충전을 위한 타입C 포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케이스가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ㅠ
이어유닛의 상태표시 LED는 충전중엔 저렇게 빨갛게 표시해 줬습니다.
뭐 보통 충전을 하면 뚜껑을 덮을테니 사용자인 제가 볼 일은 많이 않을거같네요.
이어유닛의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으로, 착용 방법이 귀에 꽂는게 아니라
착용 방법이 귓바퀴 위쪽에 꽂는 방식인데... 이게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거 같습니다.
저는 일단 적응하니까 나름 괜찮긴 하던데... 좀 거시기하긴 한거같습니다.
저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버즈 라이브를 폰에 연결하니
자동으로 팝입어 떠서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편의성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볼때마다 감탄이 나오는거 같네요.
앱을 설치해 실행해보니 UI도 깔끔하고, 기능 구성도 충실하고, 설명도 친절하고
전체적인 앱의 완성도가 삼성답게 꽤 높았습니다. 만족!
버즈 라이브를 착용해 들어보는 음질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저음도 탄탄하고 고음도 깔끔하고... 플랫한 성향이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다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역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픈형의 한게라고 봐야할지; 실질적인 노캔이 거의 안되는 느낌이었네요.
그럼에도, 음질 좋고, 배터리 오래가는편, 디자인은 귀엽고, AS는 삼성이라 확실하고.
전체적으로 가성비로 충분히 사볼만한, 추천할만한 무선 이어폰인거 같습니다.
만원대 QCY와는 정말 급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라구요.
아, 그런데 저 귓바퀴 위에 꽂는 독특한 착용 방식은 극복하실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