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러스 G15을 사용해보고 마음에 안들어서 방출하고 최종적으로 M16을 구입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품질, 웹캠이 있는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6:10 비율의 화면은 문서작성이나 웹서핑할때 16:9 비율의 G15에 비해 더 편리했고, 화면 밝기 500니트 덕분에 야외에서 시인성면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웹캠이 없는 G15는 외장웹캠을 들고 다녀야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없어서 휴대시 더 편리해졌네요.
성능에서는 인텔 CPU를 탑재해서 G15의 라이젠 5900HS보다 인코딩 및 어도비 작업등 체감시간이 M16이 더 빠르게 느껴졌고, 시네벤치, 3d마크 등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확인했는데 G15 3060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옵니다. 3060을 탑재해서 웬만한 게임은 원활히 구동을해서 작업+게임을 하기에 좋은 노트북입니다.
그리고 G15는 pcie 4.0을 지원안하지만 M16은 pcie 4.0 을 지원하면서 4.0 ssd를 탑재해서 G15에 비해 ssd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물론 체감이 되는 영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원안하는것보다 하는게 더 좋으니까요.
그 외 키보드 키감이나, 노트북 외부 마감처리, 스피커 품질은 G15와 동일하네요
단점을 말하자면 우선 뜨거운 발열입니다. i9을 탑재해서인지 라이젠보다 발열이 더 느껴지고, 그만큼 발열을 해소를 해야하니까 팬 소음이 G15에 비해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게이밍 노트북은 시끄럽고 발열이 심하고 이 부분은 감수하고 구매한 것이라서 웹캠없고 어두운 디스플레이의 G15보다 훨씬 더 마음에 드네요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G15 3060과 대략 50~60만원 정도 차이나는데 m16의 윈도우, pcie 4.0 SSD, 디스플레이 차이를 빼면 G15와 똑같은 노트북이니까요.
이 부분의 가격차이를 감안하더라도 M16은 확실히 비싼 노트북입니다. 원래 3070 모델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거의 300만원정도 하지만 집에 데스크탑 3080을 가지고 있고, 외부에서 주로 사용할 것이라서 더 저렴한걸로 구입했지만 확실히 가격면에서는 아쉽습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좋지 않네요
여러 유튜브나 다른 리뷰에서 언급한 단점중 하나인 LED 인디케이터가 화면 하단에 비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직접 보니까 비쳐서 약간 거슬리긴 하네요. 상판을 약 100도 이상 펼치고 정면에서 바라보면 LED가 보이지는 않지만 아수스에서 이 점을 고려해서 G15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M16만의 설계를 해서 출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휴대용, 작업, 게임, 멀티미디어 등을 고루고루 할 수있는 노트북이 이 제품이 제일 적합해서 구매한 것이라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