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빅터스 16-d0181TX' 노트북은 11세대 인텔® 코어™ i5-11400H와 GTX 1660급 성능을 지닌 RTX 3050 랩톱 외장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모델로 현재 최저가 1,039,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빅터스 16-d0181TX의 사양만 놓고 본다면 게이밍 노트북 컨셉으로 출시된 것인데요. 탑재된 RTX 3050 외장 그래픽은 데스크톱 GTX 1660 수준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성능과는 별개로 지포스 3000번 대 최신 기술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이는 구세대 그래픽 카드와는 달리 최신 게임의 DLSS나 레이 트레이싱 관련하여 호환성이 좋다는 얘기인데요. 구세대 역시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신규 기술이 적용되긴 하나 세대 격차에 따른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렇다 보니 최신 플랫폼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패키지
구성 -
HP 빅터스 16-d0181TX 노트북, 200W 어댑터, 설치 지침 매뉴얼
디자인
HP 빅터스 16-d0181TX는 그레이 톤의 은은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드는 컬러를 사용했습니다. 구조적으로 충격에 강한 메탈 소재로 노트북을 보호하며, 후면 공기 통풍구로 뜨거운 열기를 배출하는 형상입니다. 노트북 곳곳에는 '빅터스'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지만 이질감이 크지 않고 전체 디자인과 매칭이 괜찮은 편입니다.
130도 폴딩 힌지
힌지는 바닥 쪽이 아닌 안쪽에 무게가 실리는 형태이며, 130도가량 펼치거나 닫을 수 있습니다.
지원 포트
입/출력은 선더볼트 4가 빠지긴 하였으나, USB 3.1 TYPE-A와 TYPE-C 포트 총 4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5.2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나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고, SD 카드리더기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메모리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거기에 RJ45 랜 포트와 HDMI 2.1 포트까지 있어 멀티미디어 지원은 대체로 양호한 편입니다.
휴대성
한편 16인치 노트북이다 보니 낮은 인치 대비 무게가 나가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외장 그래픽 탑재 노트북은 미탑재 모델에 비해 무거운 편이기도 하죠.(무게 2.4kg) 그래서 한 손으로 휴대하기보다는 양손으로, 그리고 가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입력장치
키보드 키 캡은 너무 크거나 반대로 오타가 심할 정도로 작지 않습니다.(메인키 17*17*2mm) 타이핑 시 스프링 진동이 적어 피로도가 적고, 부드러운 촉감을 지녔습니다. 터치패드 역시 면적이 협소해서 생기는 불편이 적었습니다.
▲ 야간 사용에 유리한 화이트 백라이트
FHD 16인치, 144Hz 디스플레이
HP 빅터스 16-d0181TX는 NTSC 72%, 화면 밝기 300nit, FHD IPS 광시야각이 적용되었습니다. 눈부심이 적은 논글레어 패널이 쓰였고, 극단적인 각도에서 바라볼 경우가 아니라면 178도 이내 준수한 시인성을 나타냅니다.
▲ 144 Hz 새로 고침 빈도
그 외 144Hz 고주사율 지원은 초당 144장의 이미지를 재생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체시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144Hz 화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체감될 거라 예상됩니다.
퍼포먼스 테스트
HP 빅터스 16-d0181TX는 11세대 인텔® 코어™ i5-11400H 헥사코어를 기반으로 8GB DDR4 싱글 메모리 그리고 지포스 RTX 3050 랩톱 그래픽카드를 주요 사양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는 6코어 12스레드 4.5 기가헤르츠 맥스 터보 부스트 적용 모델로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노트북 내부 DDR4 슬롯은 총 2개로 메모리 추가 장착이 가능합니다.
▲지포스 RTX 3050 랩톱 그래픽카드
NVMe M.2 SSD는 256GB 용량이며, PCIe 4.0 적용, 순차 최대 4,463.45MB/s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로딩 시 57도를 기록합니다. (테스트 실내 온도 22도)
▲ 2G 연결 무선 인터넷 속도
▲ 5G 연결 무선 인터넷 속도
무선 인터넷 플랫폼은 인텔® Wi-Fi 6 (Gig+)이며, 사용하는 인터넷 회선과 유무선 공유기 속도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겠으나, 최대 300~600Mbps 속도로 고사양 게임 및 4K 스트리밍 영상 재생 및 데이터 다운/업 로드가 가능합니다.
▲ PCMARK10 종합 스코어 5,710점
게이밍 퍼포먼스
▲ 3DMARK 'Fire Strike' 그래픽 스코어 12,481점, 'Time Spy' 그래픽 스코어 4,654점
중, 저사양 게임
▲ 발로란트 프레임 테스트 영상
고사양 게임
지포스 RTX 3050 랩톱 게이밍 성능은 QHD나 4K보다는 FHD 해상도에 최적화된 모습입니다. FHD 기준 중저사양 게임은 옵션에 관계없이 100프레임 이상을 보이며, 고사양 게임은 적절한 옵션 타협으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게임 프레임이 최상으로 설정되는데요.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은 별문제 없지만 게임 성능을 끌어올리기 원하신다면 어댑터 연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앞서 모니터 부분에서 말씀드린 144Hz 주사율은 100프레임 이상에서 시너지로 작용하니 이점 역시 체크 바라겠습니다.
소음 및 소비전력
▲ 게임 중 소음은 사무실 수준의 42.5dB과 137W 대 소비전력을 보입니다.
배터리 효율
▲1시간 유튜브 시청 결과 44%(밝기 최대, 사운드 50%)가 소모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댑터 사용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실사용 소감 및 결언
HP 빅터스 16-d0181TX는 노트북 기준 큰 화면 크기인 16인치 모니터로 비단 게임뿐 아니라 인터넷, 문서 및 사무작업에서 시인성이 좋게 느껴집니다. 모니터 화면은 논글레어 패널로 빛 반사 및 눈부심 현상이 적으며,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으로 기계식에 비해 타이핑 시 진동이 느껴지지 않기도 하죠. 다만 외장 그래픽 탑재 모델로 소비전력이 높다 보니, 상황에 따라 어댑터 사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게임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밖에 작은 화면의 안드로이드 게임을 보다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 대체로 게임에 최적화된 PC로 활용해 볼 수 있죠. 구글 계정이 여럿이라면 스마트폰 게임을 동시 접속 컨트롤할 수도 있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400H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프로, 페인터와 같은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 툴을 다루기에 크게 부족한 성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i7 이상 프로세서가 영상 편집 속도는 더 빠릅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업로드할 FHD 급 영상 정도는 인텔 코어 i5-11400H로도 충분한 편입니다.
끝으로 가격적 측면에서 데스크톱 PC 대비 경쟁력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단계 높긴하나 현시점 PC용 RTX 3060 그래픽 카드와의 가격 비교 시 HP 빅터스 16-d0181TX의 90% 이상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가성비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는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와 같은 말씀을 드리며 'HP 빅터스 16-d0181TX'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모쪼록 게이밍 및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